8월의 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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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8월의저편408…낙원으로(25)

      보통학교 5학년에 다니던 영자는 중국 상하이에서 양쯔강을 거슬러 올라가 우한에 도착했다. 트럭을 타고 간

      • 200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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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8월의저편 407…낙원으로(24)

      “전몰 영령을 위해 1분간 묵도를 올린 후, 표창을 한다. 위 사람은 1943년 8월 8일, 황군 위안에 온 힘을 기울여 최

      • 200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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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8월의저편 406…낙원으로(23)

      “너희들 몫은 절반이다. 너희들은 군속 취급을 하고 있으니, 시모노세키에 본사가 있는 야전우편국에 저금을

      • 200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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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8월의저편 405…낙원으로(22)

      아버지는 중국 담배 첸먼(前門)을 꺼내 피우면서 말했다. “병사들은 검정, 하사관은 파랑, 장교는 빨간색으로 인쇄

      • 2003-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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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8월의저편 404…낙원으로(21)

      고하나가 젓가락을 들어 나미코의 오른손에 쥐어주자 나미코는 얼빠진 표정 그대로 나무젓가락으로 밥을 떠서 입

      • 200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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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8월의저편 803…낙원으로(20)

      “전선으로 가는 사람들은 그래도 친절하다. 이번에는 살아 돌아올 수 없을 것 같다, 전선에서는 돈도 쓸 수 없

      • 2003-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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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8월의 저편 402…낙원으로(19)

      “일본말 발음이 이상해도 때리고. 병사가 술을 마셨거나 기분이 나쁘면, 아무 이유 없어도 때려. 아이고, 너무 맞아서

      • 200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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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8월의저편 401…낙원으로(18)

      건국 후 흔들림 없이 금구무결(金(無缺) 완벽한 국체를 더럽히는 자 잡초라 쓰러뜨리는 우리의 총검 치르는 전쟁마다

      • 200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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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8월의저편 400…낙원으로(17)

      황국 신민의 서사를 다 제창하고 나자, 어젯밤의 그 군의관이 나타났다. 차렷! 경례!” 받들어총을 한 병사가 구령을

      • 200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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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8월의저편 399…낙원으로(16)

      쉭 쉭 쉭 쉭, 쉭 쉭 쉭 쉭, 또 터널이다, 밀양역을 지나 어디로 가는 거지? 캄캄한 구멍이 점점 커지고, 뽀오오오옥! 소

      • 2003-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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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8월의저편 398…낙원으로(15)

      끼이익, 이번에는 안쪽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났다. 아버지다, 하고 생각했지만 천천히 발꿈치를 들고 벌려진 다리를 오므

      • 2003-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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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8월의저편 397…낙원으로(14)

      소녀는 벌떡 일어났다. 군의관이 어깨를 밀치고 머리채를 감아쥐었지만, 그 팔을 깨물고 알몸인 채로 밖으로 뛰쳐나갔

      • 2003-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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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8월의저편 396…낙원으로(13)

      옥수수와 사탕수수 밭 속 가느다란 길이었다. 한탄을 할 수도 후회할 수도 화를 낼 수도 없었다. 그저 다음에는

      • 2003-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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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8월의저편 395…낙원으로(12)

      “아얏!” 비명이 소녀의 눈을 공포의 안개로 덮었다. 뭘 하는 거지? 바로 코앞에서 보고 있는데, 뭘 보고 있

      • 200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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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8월의저편 394…낙원으로(11)

      둘은 아저씨한테서 원피스와 유카다 두 벌과 허리띠와 속바지 두 벌, 그리고 고무장화를 받아들고 알전구가 달랑

      • 2003-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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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8월의저편 393…낙원으로(10)

      포장 덮인 어두컴컴한 짐칸에서 내내 흔들린 탓에 시간 감각이 마비되어 어느 정도 지났는지 짐작이 안 갔다. 후득

      • 200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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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8월의저편 392…낙원으로(9)

      소녀는 병사의 군화를 보았다. 가죽이다, 재봉틀로는 안 박힐 것 같은데, 손바느질인가? 저렇게 두꺼운 가죽을 뚫

      • 200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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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8월의저편 391…낙원으로(8)

      둘은 파도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배가 아니라 파도처럼 몸을 흔들었다. 낡은 하루는 접히고 새로운 하루가 펼쳐졌다.

      • 2003-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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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8월의저편 390…낙원으로(7)

      “…아버지가 처음 안아 주었을 때 그 손의 감촉과, 처음으로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 목소리의 여운이…몸 속에

      • 200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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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8월의저편 389…낙원으로(6)

      여자는 목이 메지 않도록 달을 향해 고개를 내밀었다. 그대로 달까지 빨려들 것 같았다. “…집 떠나기 전날 밤, 그

      • 200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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