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 분열에서 통합으로]2부<1>‘새로운 출발’ 어디서부터
《본보가 11월 초 6회에 걸쳐 연재한 ‘뉴 라이트-침묵에서 행동으로’ 시리즈는 우리 사회 곳곳에 꿈틀거리고 있는
- 200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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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가 11월 초 6회에 걸쳐 연재한 ‘뉴 라이트-침묵에서 행동으로’ 시리즈는 우리 사회 곳곳에 꿈틀거리고 있는
《‘꼴통 보수’와 ‘꼴통 진보’ 등 양 극단의 이념을 비판하고 중도 보수의 가치를 내세운 뉴 라이트 운동에 대
한국의 정당 구도는 정치적 이념을 기준으로 차별화돼 있지 않다. 오히려 큰 정당일수록 계파별, 의원별로 다양한
‘중원(中原)을 선점하라.’ 좌우 극단의 이념적 편향성에 실망한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이념적 중
뉴 라이트에 대해 정치권 인사들은 자신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열린우리당 내 강경개혁파인
학계에서 ‘뉴 라이트’의 주축을 이루는 학자들은 정치외교학, 경제학, 사회학 등 사회과학 전공자들이 대부분이
중도·보수계열의 학자들은 그동안 집단적으로 사회현안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것을 꺼려 왔다. 주로 저술활
올해 초부터 9월까지 대규모 청소년 강좌를 계속했던 안민정책포럼의 장오현 회장(동국대 교수·사진)은 “강좌를
‘뉴 라이트’ 경제학자들은 현 정부 출범 후 경제정책이 분배와 평등 쪽에 지나치게 치우쳐 한국 경제의 성장 동
‘뉴 라이트’ 계열 경제학자들은 최근 재계와 손잡고 학생들에 대한 ‘시장경제 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1월 경제·경영학 교수 411명이 현 정부의 경제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교수들은
인터넷 공간에서도 ‘뉴 라이트’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중도-건전 보수를 표방하는 인터넷신문이나
한국 대학생들의 이념 성향이 점차 진보에서 중도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전북대 사회
“이념의 편식(偏食)에서 벗어나자.”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가치를 옹호하는 ‘뉴 라이트’의 움직임은
합리적 자유주의를 지향하는 범(汎)보수-중도 그룹이 적극적으로 세력화에 나서게 된 밑바탕에는 현 정권에 대한
자유주의와 시장경제 가치를 옹호하는 이른바 ‘뉴 라이트(New Right)’ 그룹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들 뉴 라이트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