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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3대 특검 “史草” “객관” “진실”… 말 그대로 지켜야 논란 없을 것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윤석열 전 대통령 등의 내란 혐의를 수사할 특별검사에 조은석 전 감사원장 직무대행,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 상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임명했다. 3대 특검법이 공포된 지 이틀 만에 속전속결로 특검 인선이 이뤄진 것…

      • 202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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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재영]희토류가 바꿔 놓은 美-中 ‘협상의 룰’

      [횡설수설/김재영]희토류가 바꿔 놓은 美-中 ‘협상의 룰’

      미국과 중국의 통상전쟁을 봉합한 10일 제2차 고위급 무역협상은 겉보기엔 사이좋게 하나씩 주고받은 모양새였다. 중국은 전기차 반도체 스마트폰 등에 필수적인 희토류 수출 제한을 해제했고, 대신 미국은 중국인 유학생 비자 취소 조치를 풀었다. 하지만 뜯어보면 미국의 판정패다. 희토류 수출…

      • 202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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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윤완준]李, 미국 3시-중국 9시 사이에서

      [오늘과 내일/윤완준]李, 미국 3시-중국 9시 사이에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우리 외교의 위치를 시계 방향으로 설명한 적이 있다. 미국이 3시라면 중국은 9시다. 미중이 서로 자기 쪽으로 끌어당기면 미국에 가까우면서 중국과 아주 멀지 않은 1시나 1시 반으로 좌표를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 동맹인 호주와 일본은 2시 반과 2시, 미국 …

      • 202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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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박재명]국가대항전 된 첨단기술 경쟁… ‘팀 코리아’ 재건 나서자

      [광화문에서/박재명]국가대항전 된 첨단기술 경쟁… ‘팀 코리아’ 재건 나서자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 애플은 2014년 ‘타이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바퀴 달린 아이폰, 애플카(Apple Car)를 만드는 프로젝트였다. 애플은 10년이 흐른 지난해 개발팀 임직원 2000명에게 프로젝트 중단 사실을 알리며 전기차 사업에서 철수했다. 중국 샤오미는 2021년…

      • 202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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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론/유성진]“대통령의 권력은 지시가 아니라 설득에서 나온다”

      [동아시론/유성진]“대통령의 권력은 지시가 아니라 설득에서 나온다”

      예상치 못한 계엄과 탄핵으로 실시된 21대 대선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는 어느 정도 예견된 결과였으나, 투표 결과 정파적 양극화가 지역적으로 극명하게 드러났다는 점에서 국론 분열과 갈등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이를 인식하듯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께 드리…

      • 202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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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따뜻한 파

      [고양이 눈]따뜻한 파

      식당에서 내어준 국물에 하트 모양의 파 조각 세 개가 떠 있네요. 혼자 있는 조개가 외롭지 않도록 곁을 지켜주는 것 같습니다.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서

      • 202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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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녁을 짓다[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505〉

      저녁을 짓다[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505〉

      짓는 것 중에 으뜸은 저녁이지짓는 것으로야 집도 있고 문장도 있고 곡도 있겠지만지으면 곧 사라지는 것이 저녁 아니겠나사라질 것을 짓는 일이야말로 일생을 걸어볼 만한 사업이지소멸을 짓는 일은 적어도 하늘의 일에 속하는 거니까사람으로선 어찌할 수 없는 운명을매일같이 연습해본다는 거니까멸하…

      • 202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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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편지 쓴 트럼프, 확성기 끈 李… 韓美 조율 없인 北 기만 살릴 것

      [사설]편지 쓴 트럼프, 확성기 끈 李… 韓美 조율 없인 北 기만 살릴 것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1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서신 교환에 수용적”이라며 “첫 임기 때 싱가포르에서 이뤄진 진전을 다시 보길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 주재 북한 외교관들이 김정은에게 보내는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 수령을 거부했다는 NK뉴스 보도에…

      •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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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與 민생지원금 ‘보편 vs 선별’ 논란… 취약층부터 숨통 틔워줘야

      [사설]與 민생지원금 ‘보편 vs 선별’ 논란… 취약층부터 숨통 틔워줘야

      경기 회복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의 핵심이 될 민생회복지원금 대상을 놓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민주당은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 원씩 지역화폐 형태로 지원하겠다는 주장을 해왔는데, 최근 들어 취약계층에게 선별 지급하자는 의견이 제기되며 줄다리기를…

      •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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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교권 침해 1년 새 2.4배… 교육의 질은 학부모 수준 넘을 수 없다

      [사설]교권 침해 1년 새 2.4배… 교육의 질은 학부모 수준 넘을 수 없다

      지난해 교권을 침해하고 교육 활동을 방해해 서면 사과, 재발 방지 서약 등의 처분을 받은 학부모가 281명으로 1년 새 2.4배가 늘었다. 2023년 7월 서울 서초구 서이초 교사 사망으로 교권 보호 4법이 통과됐지만 교사들은 여전히 학부모의 악성 민원 앞에서 무력하다고 호소한다. …

      •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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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나머지 절반에게도 인정받으려면… 3파(派)를 멀리하라

      [이기홍 칼럼]나머지 절반에게도 인정받으려면… 3파(派)를 멀리하라

      대선 이후 뉴스와 담을 쌓고 지내는 사람들이 많다. 모임에서도 정치 얘기는 못 꺼내게 한다. ‘대통령 이재명’이라는 현실을 받아들이기 싫은 것이다. 역대 대선에서 어떤 유력 후보를 안 찍은 사람들이 그 후보에게 품는 적대감의 강도·농도를 측정할 때 후보 이재명에 대해서만큼 비지지자들의…

      •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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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기대수명 84.5세인데, ‘헌혈 정년’은 69세

      [횡설수설/신광영]기대수명 84.5세인데, ‘헌혈 정년’은 69세

      기술이 아무리 첨단화돼도 인공적으로 대체할 수 없는 게 사람의 피다. 우리 몸에 4000∼5000mL 정도(성인 기준) 흐르는 혈액은 회당 320∼400mL인 헌혈을 통해서만 보충할 수 있다. 피는 모자란다고 외국에서 수입할 수도 없다. 보존 기간이 며칠에 불과해 국가 간 운송이 어려…

      •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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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유재동]‘제조업 주권론’의 시대

      [오늘과 내일/유재동]‘제조업 주권론’의 시대

      ‘철의 도시’가 요즘 차갑게 식었다. 경북 포항의 ‘포스코 1선재공장’에선 반년이 넘도록 기계음이 들리지 않는다. 45년간 철강 제품을 생산하던 이 공장은 작년 11월 깊은 불황의 여파로 문을 닫았다. 공장 폐쇄를 아쉬워하며 직원들이 찍은 단체사진엔 그 표정에 착잡함이 짙게 묻어났다.…

      •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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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이호재]마흔 둘에 증명한 ‘해피엔딩’… 예술엔 나이도 경력도 없다

      [광화문에서/이호재]마흔 둘에 증명한 ‘해피엔딩’… 예술엔 나이도 경력도 없다

      ‘박천휴’는 일반인에겐 그리 친숙한 이름은 아니다. 국내 뮤지컬계에선 이미 상당한 인지도를 쌓은 작가지만, 배우들만큼 유명하진 않았다. 많은 이들이 8일(현지 시간) 미국 공연계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토니상에서 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6관왕에 올랐다는 소식을 듣고서…

      •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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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명심이 빚은 오욕[이준식의 한시 한 수]〈320〉

      공명심이 빚은 오욕[이준식의 한시 한 수]〈320〉

      잠시 군왕의 옥 채찍을 빌려,연회석에 앉아 오랑캐 포로들을 지휘하리.남풍이 먼지 쓸 듯 오랑캐를 잠재우고,이 몸 서쪽으로 장안 황제 곁으로 나아가리라.(試借君王玉馬鞭, 指揮戎虜坐瓊筵. 南風一掃胡塵靜, 西入長安到日邊.)―‘영왕의 동쪽 순행을 찬양하다(영왕동순가·永王東巡歌)’ 제11수 이…

      •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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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덤벼라 태양아!

      [고양이 눈]덤벼라 태양아!

      햇볕이 부쩍 따가워진 요즘, 파인애플을 닮은 다식물 ‘괴마옥’은 벌써 선글라스까지 장착했네요. 여름나기 준비 완료!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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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BR 인사이트]탁월한 영업사원은 돈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HBR 인사이트]탁월한 영업사원은 돈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경영진은 흔히 영업 실적을 올리려면 보상을 높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기업 간 거래(B2B)에서 보상이 영업 예산의 가장 큰 항목을 차지한다. 하지만 영업사원을 단지 ‘동전만 넣으면 움직이는 기계’처럼 바라보는 시각은 시대에 뒤떨어질 뿐 아니라 다소 모욕적이기까지 하다.…

      •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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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환정지 후 장기 기증, 이식 대기자들의 새 희망 되길[기고/조원현]

      순환정지 후 장기 기증, 이식 대기자들의 새 희망 되길[기고/조원현]

      최근 부족한 기증 장기를 늘리기 위해 심정지를 기준으로 장기 기증 여부를 판단하는 ‘순환정지 후 장기 기증(DCD)’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반가움을 금할 수 없다. 이식을 위해 등록한 환자 중 매일 7, 8명이 기증 장기를 기다리다 사망한다니 더더욱 그렇다. 2008년 세계보건기구…

      •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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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림 찹쌀떡, 누텔라 설기… 사뭇 밝아진 떡의 미래[이용재의 식사의 窓]

      크림 찹쌀떡, 누텔라 설기… 사뭇 밝아진 떡의 미래[이용재의 식사의 窓]

      올해 2월 14일, 누텔라를 공동 발명한 프란체스코 리벨라가 향년 98세로 세상을 떠났다. 이탈리아의 스프레드인 누텔라는 초콜릿과 헤이즐넛을 7 대 3으로 섞어 굳힌 ‘잔두자(잔두이아)’에서 비롯됐다. 원래 칼로 잘라 빵에 발라 먹던 것을 리벨라가 페레로사(社)의 2대 경영자 미켈레 …

      •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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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한의 메디컬리포트]암 정책, ‘재발 관리’로 전환이 필요하다

      [이진한의 메디컬리포트]암 정책, ‘재발 관리’로 전환이 필요하다

      올 1월 미국 역사상 최고령으로 퇴임한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82)이 지난달 뼈까지 전이된 전립선(전립샘)암 진단을 받았다. 초기 전립선암의 5년 평균 생존율은 100%, 전이가 된 경우 49%로, 평균 생존율은 96%다. 생존율이 높다 보니 걸려도 치료가 가능한 암으로 인식이 …

      •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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