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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하정민]‘서사’ 있는 극우가 온다

      [글로벌 이슈/하정민]‘서사’ 있는 극우가 온다

      사임 의사를 밝힌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후임자 물망에 오르내리는 피에르 폴리에브 캐나다 보수당 대표(46)는 입양아 출신이다. 16세 때 그를 출산한 생모는 아들을 교사 부부에게 보냈다. 잠시 안정적인 가정에서 자라는 듯했으나 10대 시절 양부모가 이혼했다. 양부는 이혼 후 동…

      • 202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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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생활예술

      [고양이 눈]생활예술

      누군가 눈과 낙엽, 나뭇가지로 공원 바닥에 화려한 달토끼를 만들어 놨네요. 이토록 자연스러운 생활예술이라니! ―서울 강동구 일자산공원에서

      • 202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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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권력자도 탐한 명화[이은화의 미술시간]〈354〉

      최고권력자도 탐한 명화[이은화의 미술시간]〈354〉

      빈센트 반 고흐는 겨울을 주제로 한 그림을 평생 몇 점 그리지 않았다. 그가 남긴 대부분의 풍경화는 봄, 여름, 가을 경치를 담고 있다. 그래서인지 미국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이 소장한 ‘눈 덮인 풍경’(1888년·사진)은 어딘가 신선하게 다가온다.고흐가 이 그림을 그린 건 1888년 …

      • 202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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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제강점기 경성에 퍼진 反中 감정… “화공이 조선인 일자리 빼앗아”[염복규의 경성, 서울의 기원]

      일제강점기 경성에 퍼진 反中 감정… “화공이 조선인 일자리 빼앗아”[염복규의 경성, 서울의 기원]

      《1931년 반중 폭동 왜 일어났나“중국인 거리라고 불리는 동네에, 바로 그들 중국인과 인접해 살고 있으면서도 그들에게 관심을 갖는 것은 아이들뿐이었다. 어른들은 무관심하게 그러나 경멸하는 어조로 ‘뙤놈들’이라고 말했다. (중략) 그들은 우리에게 밀수업자, 아편쟁이, 누더기의 바늘땀마…

      • 202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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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추장 세계화, ‘K푸드 열풍’ 불 때가 기회다[내 생각은/신동화]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최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한류 열풍으로 K푸드가 선풍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고추장을 ‘매운맛 선두주자’로 세계화해야 할 때다. 현재 세계 여러 나라에서 수많은 품종의 고추를 재배해 소비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우리 고추장은 …

      • 202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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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팜, 농업 미래이자 균형발전 열쇠[내 생각은/오병호]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스마트팜 보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스마트팜은 비단 기술을 농업에 적용하는 것일 뿐 아니라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우선 유휴 부지에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면 지역사회에 새로운 일자리와 …

      • 202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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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중현 칼럼]‘트럼프-트뤼도의 악연’, 韓美 관계에선 피할 수 있을까

      [박중현 칼럼]‘트럼프-트뤼도의 악연’, 韓美 관계에선 피할 수 있을까

      “‘그’가 40분이나 즉석 기자회견을 하는 바람에 늦은 거예요.” 2019년 12월 초 영국 버킹엄궁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70주년 기념 정상회의 환영식장.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늦게 온 이유를 물었다. 당시 48세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

      • 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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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유죄 “법이 보호하는 건 사람 아닌 직책”[횡설수설/신광영]

      트럼프 유죄 “법이 보호하는 건 사람 아닌 직책”[횡설수설/신광영]

      4건의 형사 기소를 안고 대선을 치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를 구한 건 지난해 7월 미 연방대법원 판결이다. 트럼프의 2020년 대선 패배 뒤집기 시도가 대통령 재임 중 이뤄진 광범위한 공적 행위로 볼 수 있다며 면책 특권을 인정해줬다. 그 덕에 트럼프의 다른 재판들이 줄줄…

      • 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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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정임수]‘MAGA 파트너’로 뛰는 韓 기업들, 희망은 있다

      [오늘과 내일/정임수]‘MAGA 파트너’로 뛰는 韓 기업들, 희망은 있다

      전 세계의 시선이 닷새 뒤면 개막하는 ‘트럼프 2.0 시대’에 쏠려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만큼은 독재자가 되겠다”고 공언한 만큼 세계 질서를 뒤흔들 ‘미국 우선주의’ 정책들을 몰아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출범도 전에 25%의 관세 폭탄을 물리겠다며 캐나…

      • 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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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김준일]與, 중도 대신 강경보수 밀착… 대선 승리 경험 모두 잊었나

      [광화문에서/김준일]與, 중도 대신 강경보수 밀착… 대선 승리 경험 모두 잊었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처음 도입됐던 2020년 21대 총선 국면에서 정치권 관계자들이 꽤 흥미롭게 지켜보던 지점이 있었다. 장외집회에서 강경 보수 세력으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던 자유통일당의 원내 진입 여부를 두고서다. 자유통일당은 총선 전 광화문 집회 참여에 소극적이던 자유한국당(2…

      • 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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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현장을 가다/임우선]선로 밀침부터 방화-살인까지… 市상징에서 골칫거리 된 뉴욕 지하철

      [글로벌 현장을 가다/임우선]선로 밀침부터 방화-살인까지… 市상징에서 골칫거리 된 뉴욕 지하철

      《비가 오는 날엔 천장에서 물이 떨어져 승강장에 웅덩이가 생긴다. 선로 바닥에는 버려진 물병과 쓰레기가 굴러 다닌다. 가만히 선로 틈새를 바라보면 바삐 이동하는 커다란 쥐가 보이기도 한다. 엘리베이터를 타면 진한 암모니아 냄새가 코를 찌른다. 하지만 무거운 짐을 든 관광객들에게는 엘리…

      • 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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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종국의 육해공談]이대로라면, 한국은 항공 강국 될 수 없다

      [변종국의 육해공談]이대로라면, 한국은 항공 강국 될 수 없다

      결론부터 말하면 한국 항공업계는 발전이 아닌 ‘현상 유지’에만 몰두해 왔다. 인천국제공항의 성공과 항공사 성장 등의 효과로 마치 항공 대국이 된 것 같지만, 속내를 살펴보면 “갈 길이 멀다”는 답답함이 밀려온다.항공 관련 법만 봐도 그렇다.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키운 원인으로 …

      • 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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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기린의 해는 왜 없죠?

      [고양이 눈]기린의 해는 왜 없죠?

      “엄마, 기린의 해는 없나요? 우리가 뱀보다 못한 게 뭐예요!” 생각지도 못한 질문에 말문이 막힌 엄마 기린이 입을 벌린 채 아기 기린을 빤히 쳐다보네요.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 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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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만난 안중근, 그리고 이토 히로부미[이즈미 지하루 한국 블로그]

      다시 만난 안중근, 그리고 이토 히로부미[이즈미 지하루 한국 블로그]

      “조선이란 나라는 수백 년간 어리석은 왕과 부패한 유생들이 지배해 온 나라지만 저 나라 백성들이 제일 골칫거리다. 받은 것도 없으면서 국난이 있을 때마다 이상한 힘을 발휘한다.”영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의 대사가 현실적으로 다가와 인상에 크게 남았다. 이토 역의 배우…

      • 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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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면 장애는 ‘뇌 질환’… 뇌 회로 이해하면 맞춤치료 가능할 것[이진형의 뇌, 우리 속의 우주]

      수면 장애는 ‘뇌 질환’… 뇌 회로 이해하면 맞춤치료 가능할 것[이진형의 뇌, 우리 속의 우주]

      《시험 전날 걱정으로 잠을 설친 경험은 많은 사람에게 한번쯤은 기억되는 일일 것이다. 하지만 나는 잠을 굉장히 잘 자는 편이었다. 언제 어디에다 머리를 두어도 베개에 대면 바로 잠이 오곤 했다. 그래서 머리를 대고 눈만 감으면 오는 잠을 사람들이 왜 못 자는지 이해가 안 됐다. 수험생…

      • 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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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맹신과 부정의 결과[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40〉

      맹신과 부정의 결과[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40〉

      “사실은 우리 아들이 안 그랬거든요.”―봉준호 ‘마더’평화롭게 보이던 마을에서 벌어진 여고생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이는 스물여덟이라는 나이에 걸맞지 않게 어수룩해 보이는 도준(원빈)이다. 죽은 여고생의 뒤를 쫓던 도준을 본 목격자가 있었고, 또 도준이 갖고 있던 골프공이 현장에서…

      • 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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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고령시대에 진짜 중요한 건 ‘건강수명’[기고/윤석준]

      초고령시대에 진짜 중요한 건 ‘건강수명’[기고/윤석준]

      2024년부터 대한민국은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2030년을 기점으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예측된 바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사는 국민이 되는 셈이다. 필자는 은퇴를 앞둔 장년들을 상대로 강연할 기회가 있을 때 이…

      • 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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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무식하면 용감하다?… ‘더닝 크루거’ 한국 사회

      [횡설수설/우경임]무식하면 용감하다?… ‘더닝 크루거’ 한국 사회

      ‘더닝 크루거 효과’는 ‘무식하면 용감하다’로 요약하면 딱 들어맞는다. 미국 사회심리학자 데이비드 더닝과 저스틴 크루거의 성을 딴 심리학 용어로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더닝과 크루거는 논문을 발표한 이듬해인 2000년 괴짜들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이그…

      • 202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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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용]‘규정 괴물’ 된 국토부의 ‘셀프 조사’ 끝내라

      [오늘과 내일/박용]‘규정 괴물’ 된 국토부의 ‘셀프 조사’ 끝내라

      국토교통부는 10년 전 “항공사고 조사기관의 독립성이 보장되지 않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해명 자료를 내고 “조사의 독립성은 법률에 따라 엄격히 보장돼 있다”고 반박했다. 국토부가 당시 거론한 항공·철도 사고조사에 관한 법률 제4조는 ‘국토부에 항공·철도 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를…

      • 202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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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광장/전재성]5년짜리 외교노선 될까… 한국을 보는 불안한 시선

      [동아광장/전재성]5년짜리 외교노선 될까… 한국을 보는 불안한 시선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임기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외교 브레인이었던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퇴임을 앞둔 인터뷰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성과와 도널드 트럼프 신행정부에 대한 당부를 남겼다. 미국의 경제는 더욱 튼튼해졌고, 동맹과의 유대가 강화됐으며, 경쟁국은 약화됐다…

      • 202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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