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이 주는 교훈[임용한의 전쟁사]〈350〉](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20/130898495.4.jpg)
전설이 주는 교훈[임용한의 전쟁사]〈350〉
호동 왕자와 낙랑 공주의 이야기는 실화일까? 자명고라는 신비한 물건은 없더라도 적국의 왕자나 장수와 사랑에 빠져 성문을 열어주거나, 경보 장치를 해제했던 실제 사건에 기반해서 이 전설이 만들어진 건 아닐까? 많은 사람들이 이런 상상을 즐긴다. 사실이라 믿고 증거를 애타게 찾는 사람도 …
- 202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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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이 주는 교훈[임용한의 전쟁사]〈350〉](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20/130898495.4.jpg)
호동 왕자와 낙랑 공주의 이야기는 실화일까? 자명고라는 신비한 물건은 없더라도 적국의 왕자나 장수와 사랑에 빠져 성문을 열어주거나, 경보 장치를 해제했던 실제 사건에 기반해서 이 전설이 만들어진 건 아닐까? 많은 사람들이 이런 상상을 즐긴다. 사실이라 믿고 증거를 애타게 찾는 사람도 …
![롤스에게 ‘좋은 사회’란?… 시민들의 자존감 보장하는 사회[강용수의 철학이 필요할 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20/130898483.5.jpg)
《운(運)의 중립화가 곧 ‘정의’누구나 살기 좋은 이상적인 사회의 모습은 어떨까? ‘정의론’의 저자 존 롤스는 함께 살기 위해 모든 사람이 합리적으로 획득해야 할 가장 중요한 기본선(a primary good)으로 자존감을 꼽는다. 롤스는 “자존감이 없다면 어떤 것도 할 만한 가치가 …
![핵전쟁 위기에서 세계를 구한 이중 스파이[정일천의 정보전과 스파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20/130900723.1.jpg)
지난해 정보사 군무원이 내부 기밀을 중국인에게 유출한 사실이 드러나 정보기관 내부 스파이가 이슈화된 바 있다. 스파이 세계에서 핵폭탄만큼 위력적인 정보 자산은 정보기관 요원 신분의 ‘이중 스파이’다. 과거 냉전 시기 동서 양 진영은 상대 정보기관 요원을 포섭해 정보를 수집하고 간첩을 …
![AI 기본법은 출발점… AI 3대 강국 도약하려면 민간 혁신 맞물려야[기고/유상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1/20/130900718.1.jpg)
인공지능(AI) 기본법이 지난해 12월 26일 국회를 통과하고, 이번 달 1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대한민국이 AI 시대를 선도하는 데 필요한 중요한 법적 기반이자, 우리 경제와 사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출발점이다. 어려운 정치 환경 속에서도 법 제정에 합의한 여야의 협력에 깊은 감…
![[신문과 놀자!/이야기로 배우는 쉬운 경제]美-中 무역전쟁 속 한국 기업의 생존 전략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20/130900705.1.jpg)
20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식을 치렀습니다. 이달 16일에는 중국의 전기차 제조사 비야디(BYD)가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이 두 사건은 자유무역과 보호무역이 교차하는 요즘 시기에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다…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서구 건축물에 ‘온돌’ 적용한 美 건축가 라이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20/130897857.5.jpg)
온돌은 오랜 역사를 지닌 한국의 전통 난방 방식으로 아궁이에서 발생한 열기를 방바닥 아래로 전달해 공간 전체를 따뜻하게 만드는 독특한 기술입니다. 이 방식은 가족들이 따뜻한 바닥에 모이는 문화를 형성했으며 한국 생활문화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온돌 방식을 서구 건축…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吐哺握髮(토포악발)(토할 토, 먹을 포, 쥘 악, 터럭 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20/130900695.1.jpg)
● 유래: 사기(史記) 노주공세가(魯周公世家)와 한시외전(韓詩外傳)에서 유래한 성어입니다. 주(周)나라 무왕(武王)이 폭군 주왕(紂王)이 다스리던 은(殷)나라를 멸망시키고 정국을 안정시켜 가던 중 병으로 죽게 되자, 어린 아들 성왕(成王)이 제위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이때 가까운 신하…
![[정용관 칼럼]때늦은 ‘내란 특검’의 허와 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19/130893069.1.jpg)
윤석열 대통령 구속이라는 중대한 변곡점을 맞아 하나 짚고 넘어갈 게 있다. 이른바 ‘내란 특검’ 문제다. 필자는 한동안 12·3 불법 계엄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선 여야 합의 특검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권위 있는 ‘진상 규명’ 체제” “계엄 수사의 일원화” 등의 이유였다.…
![[횡설수설/신광영]트럼프 “내가 혼돈 그 자체라고? 한국을 보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19/130893054.1.jpg)
시도 때도 없이 돌출 발언을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선 한 달 넘게 침묵해 왔다.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될 가능성이 있고 누가 다음 대통령이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먼저 의중을 드러내기보단 한국과 협상하기 유리한 타이밍을 기다리는 것이란 해석이 많다.…
![[월요 초대석]“尹의 ‘나는 희생자-상대는 절대악’ 음모론 전략, 공적 신뢰 붕괴시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19/130893041.1.jpg)
《“증오에 휩싸인 편집증자. 박해 망상과 자기 맹신 성향이 있다. 망상을 뒤엎는 합리적 증거가 밝혀져도 증거 자체가 오염됐다고 믿는다. 자신이 위협받으며 부당하게 비난받고 있다고 믿는다.” 2014년 전상진 서강대 사회학과 교수가 펴낸 ‘음모론의 시대’에서 규정한 음모론자의 특징이다.…
![[광화문에서/이유종]의대 증원 정책 이후 1년… 전공의는 안 돌아오고 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19/130893032.1.jpg)
지난해 2월 6일 정부는 전국 의대 입학 정원을 3058명에서 5058명으로 늘렸다. 1998년 이후 27년 만에 의대 정원을 증원한 것이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당시 “급속한 고령화로 늘어나는 의료 수요 등을 감안할 때 2035년까지 의사 수가 1만5000명 부족할 것이란 수급…
![[특파원 칼럼/김철중]‘對中 외교 공백’,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19/130893029.1.jpg)
“갈 사람은 안 가고, 올 사람도 안 온다.” 요즘 주중 한국대사를 두고 베이징 외교가에서 나오는 말이다. 지난해 12월 3일 계엄 사태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으로 대사 교체 절차가 중단됐기 때문이다. 이르면 이달 말부터 재외공관장 인사가 재개될 것으로 보이지만, 주중 대사처…
![[이원홍의 스포트라이트]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스포츠공정위’부터 개혁하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19/130893023.1.jpg)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의 대한체육회장 당선은 이기흥 회장 체제하에서 누적됐던 여러 퇴행적인 모습에 대한 체육인들의 개혁 열망이 뭉쳐진 결과라 볼 수 있다. 다음 달 28일 임기를 시작하는 유 당선인의 어깨에는 체육계 개혁이라는 사명이 놓여 있다.유 당선인은 회장 취임 후 가장 먼저 …
![[고양이 눈]별 따러 가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19/130891792.4.jpg)
지붕 위 철로 만든 인형이 사다리를 들고 어디론가 향하고 있습니다. 별을 따러 가는 걸까요? 조금 짧다면 옆집 사다리를 빌려서라도 꼭 성공하길 바랍니다. ―서울 종로구 이화동에서
![1월 제철 굴, 노로바이러스 걱정 없이 먹는 법[정세연의 음식처방]](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19/130891521.4.jpg)
날씨가 추워지면 생각나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굴이다. 굴의 다른 이름은 ‘석화(石花)’인데, 석화는 굴이 껍데기째로 있는 것이고 여기서 살만 분리한 게 굴이다. 굴은 ‘바다의 우유’라 불릴 만큼 몸에도 좋다.굴 수확은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이뤄지는데, 1월에 가장 맛있고 영양이…
![이번에는 우주 쟁탈전?… 新대항해시대 개막 vs 지켜야 할 공유지[권오상의 전쟁으로 읽는 경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19/130893001.1.jpg)
《2023년 10월 31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와 전쟁 중이던 이스라엘군은 예멘 후티가 쏜 지대지미사일을 방어시스템 ‘애로-2’로 요격했다. 애로는 이스라엘과 미국이 1986년부터 공동으로 개발한 탄도탄요격미사일이다. 전쟁이 일상인 이스라엘군에 미사일 요격은 드문 일이 아니다…
![분향하는 사람들[내가 만난 명문장/김준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19/130892992.1.jpg)
“당사자가 되면 우리는 더 이상 온화한 중재자인 척할 수 없고 객관적 거리를 확보한 관찰자일 수 없다. 당사자가 된다는 것은 그런 것이다. 아무리 작고 사소한 일이라 할지라도, 우리의 무언가를 걸게 만드는 것.” ―이장욱 ‘영혼의 물질적인 밤’ 중가끔 ‘몇만 명이 죽었다’ 같은 단문 …
![[횡설수설/장원재]돈 걷어 ‘간부 모시는 날’, 공직사회 아직도 이런 폐습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17/130886903.1.jpg)
지난해 9급 초임 공무원 월급은 각종 수당을 포함해 222만2000원이었다. 월 최저임금보다 불과 16만 원 많은 수준이다. 혼자 살기에도 빠듯한 돈인데 일부 지자체 공무원은 여기서 매달 5만∼10만 원을 팀비로 낸다. 이른바 ‘간부 모시는 날’을 위해서다. ▷간부 모시는 날은 하급 …
![[오늘과 내일/우경임]건보료 개편과 연금 개혁의 ‘평행 이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17/130886897.1.png)
‘탄핵 평행 이론’이 회자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결정 8년 만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진행되고 있다. 탄핵 정국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선되고 콜드플레이가 내한 공연을 한다. 씁쓸했던 그 ‘평행 이론’을 다시 떠올린 건 국회가 국민연금 개혁 입법 공청회를 열…
![[동아광장/송인호]위축된 경제 심리의 경고음이 들리는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17/130886895.1.png)
한국 경제를 진단하는 요인으로 ‘경제 심리’라는 키워드가 등장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월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우리 경제는 생산 증가세의 둔화로 경기 개선이 지연되는 가운데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경제 심리 위축으로 경기 하방 위험이 더욱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진단은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