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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힘으로 내는 빛이라면… 별보다 반딧불이[2030세상/박찬용]

      내 힘으로 내는 빛이라면… 별보다 반딧불이[2030세상/박찬용]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라는 가사로 시작하는 노래 ‘나는 반딧불’의 인기가 꾸준하다. 인디밴드 중식이가 2020년에 발매한 직후에는 큰 소식이 없었으나 명곡은 언젠가 드러난다. 이 노래는 젊은이들의 입소문을 타며 2021년 노래방에 등록되었고, 2024년 가수 황가람이 …

      • 202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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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부세계는 통제 불능… 통제할 수 있는 내면에 신경쓰라[김영민의 본다는 것은]

      외부세계는 통제 불능… 통제할 수 있는 내면에 신경쓰라[김영민의 본다는 것은]

      《기괴하고 매혹적인 영화들을 만들어 온 미국의 영화감독 데이비드 린치, ‘이레이저 헤드’ ‘블루벨벳’ ‘멀홀랜드 드라이브’ 등 괴작으로 관객들을 당황시켰던 데이비드 린치, 썩어가는 동물 사체 바라보는 일을 즐겼던 변태적인(?) 예술가 데이비드 린치, 그가 얼마 전 타계했다. 국내 언론…

      • 202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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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직 공무원들이 연금저축과 IRP를 찾는 이유는[김동엽의 금퇴 이야기]

      퇴직 공무원들이 연금저축과 IRP를 찾는 이유는[김동엽의 금퇴 이야기]

      직장인들의 절세와 노후 준비를 돕는 금융상품으로 연금저축과 개인형퇴직연금(IRP)이 있다. 이들을 연금계좌라 하는데, 연금계좌 가입자는 연간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으며 저축할 수 있다. 세액공제율은 13.2%(총급여 5500만 원 이하는 16.5%)다. 세액공제 대상 저축…

      • 202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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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로리 소모-발 건강 돕는 30분 맨발 걷기[여주엽의 운동처방]

      칼로리 소모-발 건강 돕는 30분 맨발 걷기[여주엽의 운동처방]

      필자가 운영하는 구독자 400만 명의 맨몸 운동 채널에서 코로나 시절 실내 운동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제작하기 시작했다. 외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실내에서도 가볍게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는 운동 루틴을 만들었고, 그중 하나가 맨발 걷기 운동이었다. 처음에는 체중 감량과 심폐 건강 증진을 …

      • 202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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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국무회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날 무슨 일이

      [횡설수설/이진영]“국무회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날 무슨 일이

      12·3 비상계엄 사태의 결정적 장면 중 하나가 계엄 전 소집된 국무회의다. 계엄 선포와 해제는 헌법과 계엄법에 따라 최고 정책심의기관인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하지만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공소장에 따르면 당시 국무회의는 법적 절차를 무시한 채 5분 만에 끝난 하자투성이 회의…

      • 20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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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유재동]‘실용 표방’ 李, 노동개혁 화두도 던져보라

      [오늘과 내일/유재동]‘실용 표방’ 李, 노동개혁 화두도 던져보라

      얼마 전 만난 한 장관급 인사가 “요즘 젊은이들은 편한 것만 하려고 든다. 젊을 때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데 처음부터 좋은 직장만 찾으려 하니 나라 미래가 걱정”이라고 말했을 때, 이는 공직자로서 매우 위험한 인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적인 자리의 푸념이라 넘기기엔, 관료들의 이런 사…

      • 20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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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준 칼럼]직무에 충실한 선한 공직자를 바란다

      [박상준 칼럼]직무에 충실한 선한 공직자를 바란다

      살다 보면 내게 선한 영향을 주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 잊고 살다가도 어느 순간 그때 들은 말, 그때 받은 감동이 문득 떠오를 때가 있다. 좀 우습게 들릴 수도 있지만 나는 1980년대 인기가 많던 스포츠 신문에서 그런 사람들을 만난 적이 있다. 한 명은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다…

      • 20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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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김정은]블랙리스트 유포 싸움 아닌 의정갈등 풀 해법 찾아야

      [광화문에서/김정은]블랙리스트 유포 싸움 아닌 의정갈등 풀 해법 찾아야

      서울대 의대가 이달 20일 본과 3·4학년 수업을 개강하며 올해 학사 일정을 시작한 가운데 첫날 수업에 복귀한 의대생 70여 명의 이름이 담긴 이른바 ‘블랙리스트’가 의료계 커뮤니티에 유포돼 논란이 됐다. 지난해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전국의 의대생들이 대부분 학교를 떠난 상…

      • 20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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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숙희[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86〉

      숙희[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86〉

      이별한 후에는 뭘 할까 두부를 먹을까 숙희가 말했다내 방에서 잤고 우리는 많이 사랑했다 신비로움에 대해 말해봐 신비로워서 만질 수 없는 것에 대해 숙희는 말했다눈이 내렸을까 모르겠다 신비로워서 만질 수 없는 것을 나는 모른다 두부 속에 눈이 멈춘 풍경이 있다고 두부 한 모에 예배당이 …

      • 20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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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승련]트럼프 ‘금요일 밤의 학살’… 현실 된 ‘스케줄 F’의 공포

      [횡설수설/김승련]트럼프 ‘금요일 밤의 학살’… 현실 된 ‘스케줄 F’의 공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금요일 밤을 골라 국무부 재무부 등 연방정부의 감찰관을 무더기 해고했다. “금요일 밤의 학살”이란 미 언론의 평가가 나왔다. 개인에겐 해고 사유 통보도 없었다. 백악관 인사국장의 이메일 통보를 받은 감찰관은 17명인 것이 금주 들어서야 파악됐다. “…

      •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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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장원재]대행의 시대

      [오늘과 내일/장원재]대행의 시대

      올 초 국무회의 참석자 중 5명이 참여하는 단톡방이 생겼다고 한다. 공석인 장관급을 대신해 참여하는 차관급이 모인 이른바 ‘대행 단톡방’이다. 멤버는 법무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여성가족부 차관과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인데 최근 이진숙 방통위원장 복귀로 김태규 방통위 부위원장은 빠졌다고 …

      •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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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박희창]9년 만의 출산율 반등… 마냥 손뼉 칠 일 아니다

      [광화문에서/박희창]9년 만의 출산율 반등… 마냥 손뼉 칠 일 아니다

      중소기업에 다니는 30대 A는 3년 전쯤 결혼했다. 결혼식을 앞두고 만났던 그는 “애는 낳지 않겠다”고 말했다. 애를 키우는 데 돈과 시간을 다 써 버리고 싶지 않다는 게 이유였다. 철철이 단둘이서 여행을 다닐 계획이라고 했다. 하지만 한 달 전쯤 A는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됐다. 마음…

      •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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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광장/정소연]부정선거 음모론이라는 역병

      [동아광장/정소연]부정선거 음모론이라는 역병

      부정선거 음모론이라는 역병이 결국 내 주변까지 왔다. 알고 지내던 변호사님 한 분이 부정선거론에 빠져들었다. 충격이었다. 나는 ‘선관위 직원 중에 중국 간첩이 99명 있다’, ‘노벨상 수상감인 형상기억종이로 가짜 투표지를 만들었다’ 같은 부정선거 음모론을 믿지 않는다. 그뿐이랴. 이런…

      •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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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가 만난 사람]“수동적인 문화 바꿔야…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체육회 만들 것”

      [데스크가 만난 사람]“수동적인 문화 바꿔야…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체육회 만들 것”

      《“선수 때부터 계란으로 바위를 여러 번 쳐 봤다. 두려움 없이, 열심히 치고 또 치다 보니 결국 바위가 깨지더라.” 14일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모든 이들의 예상을 뒤집고 새 체육회장에 당선된 유승민 당선인(43)의 지론이다. 실제로 그는 여러 차례 계란으로 바위를 깨곤 했다. 많이…

      •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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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어머니 위해 담배 끊고… 철인3종 철인코스만 7회 완주”

      [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어머니 위해 담배 끊고… 철인3종 철인코스만 7회 완주”

      “불치병인 폐섬유화증에 걸린 어머니께선 제가 옆에 가면 ‘또 담배 피웠냐?’며 싫어했어요. 그 병 환자들이 냄새에 굉장히 민감하거든요. 그래서 어머니를 위해 담배를 끊었죠. 그랬더니 살이 찌는 겁니다. 한때 90kg 가까이 나갔어요. 고혈압 증세도 나타났죠. 그래서 평생 처음으로 피트…

      •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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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BR 인사이트]‘독성 생산성’을 해독할 때

      [HBR 인사이트]‘독성 생산성’을 해독할 때

      “잠은 죽어서나 실컷 자면 되지.” 요즘 직장인들이 일하느라 밤을 새우면서 만성적인 수면 부족을 정당화하기 위해 자주 하는 얘기다. 이들은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며 건강과 인간관계를 쉽게 희생시킨다. 이른바 ‘독성 생산성(toxic productivity)’에 취해 있기…

      •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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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아쉬운 연휴 끝

      [고양이 눈]아쉬운 연휴 끝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기차에서 내린 아이가 플랫폼에 누워 버렸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이대로 연휴가 끝나 버릴까 싫다는 듯. 엄마가 물끄러미 쳐다보네요.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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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 어떤 실패를 해봤어?[고수리의 관계의 재발견]

      오늘은 어떤 실패를 해봤어?[고수리의 관계의 재발견]

      “망했어!” 숙제하던 아이들이 공책을 내던지며 엉엉 울었다. 가슴이 와르르 내려앉았다. 지난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쌍둥이 형제는 학교에서 무언갈 배우기 시작했다. 칠판을 마주하고 열 맞춘 책상에 앉아 시간표를 따라 교과서를 펼치고 수업을 들었다. 책가방을 메고 현관문을 나설 때부터 긴장…

      •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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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닷가지만 내세울 갈비집 있다… 고로 여수는 외롭지 않다[김도언의 너희가 노포를 아느냐]

      바닷가지만 내세울 갈비집 있다… 고로 여수는 외롭지 않다[김도언의 너희가 노포를 아느냐]

      다음과 같은 명제에 나는 적잖은 한국 사람들이 동의하리라 믿는다. ‘자랑스레 내세울 만한 갈비집이 없는 도시는 외롭고 적막하다’고. 한국 사람들에게 갈비는 풍요와 여유를 상징하는 문화자본이다. 국민의 생활 수준이 어지간히 올라간 지금도 갈비는 한국인의 의식 속에서 매우 특별한 먹거리로…

      •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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