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과 내일/이정은]부정선거 의혹이 키운 혐중… 외교 부담만 커진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17/131049728.1.png)
[오늘과 내일/이정은]부정선거 의혹이 키운 혐중… 외교 부담만 커진다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는 이달 초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첫 공식 예방한 자리에서 조 장관의 부친인 조지훈 시인의 시 ‘새아침에’를 읊었다. ‘출렁이는 파도 위에 이글이글 태양이 솟듯이/그렇게 열리라 또 그렇게 솟으라’는 마지막 구절을 언급했다고 한다. 이태백 같은 옛 문장가들의 한시를 …
- 202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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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내일/이정은]부정선거 의혹이 키운 혐중… 외교 부담만 커진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17/131049728.1.png)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는 이달 초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첫 공식 예방한 자리에서 조 장관의 부친인 조지훈 시인의 시 ‘새아침에’를 읊었다. ‘출렁이는 파도 위에 이글이글 태양이 솟듯이/그렇게 열리라 또 그렇게 솟으라’는 마지막 구절을 언급했다고 한다. 이태백 같은 옛 문장가들의 한시를 …
![[한규섭 칼럼]여론조사 정상화를 위해 참여비 지급을 의무화하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17/131049725.1.png)
여야 모두 여론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영향을 줄 것이라 예상하니 여론조사 결과 발표 때마다 논란이 된다. 여론조사가 양극화를 조장하는 것이다.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 필자는 작년 10월 29일자 칼럼에서 ‘여론조사업체 등급제’ 도입을 주장했다. 조사기관별로 실제…
![[광화문에서/박재명]알파고 쇼크 이후 9년… 잘하는 것부터 해보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17/131049722.1.png)
시계를 2016년으로 돌려 보자. 그해 3월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인류 대표’ 이세돌 9단과 구글 인공지능(AI) 알파고의 마지막 다섯 번째 바둑 대국이 열렸다. 이 9단이 280수 만에 돌을 던졌고 알파고가 최종 결과 4-1로 이겼다. 인간이 만든 가장 복잡한 게임에…
![[유윤종의 클래식感]‘쇼생크 탈출’의 그 목소리, 마티스와의 고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17/131048013.5.jpg)
은행 간부 앤디는 살인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수감된다. 교도관들의 세금을 관리해 주며 도서관을 관리하게 된 앤디는 정부에 편지를 보내 몇 가지 물품을 기증받는다. 받은 물건 중에는 음반 몇 장이 있었다. 앤디는 방송실 문을 걸어 잠그고 받은 음반을 틀어놓는다. 간수들은 문을 열라며 …
![[이헌재의 인생홈런]태권도 ‘걸크러시’ 오혜리 “노력하니 되더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17/131048008.5.jpg)
올림픽 같은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못 딴 선수가 칭찬받는 일은 드물다. 노메달 선수의 지도자가 주목받는 일은 더더욱 없다. 오혜리 한국체육대 교수(37)는 그 어려운 일을 해낸 몇 안 되는 사람이다. 오 교수는 지난해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80kg에 출전한 서건우(22)의 전담 코치…
![[고양이 눈]돌탑처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17/131047969.5.jpg)
고요한 파도 소리를 들으며 돌탑을 쌓아 봅니다. 손끝으로 조심스레 올리다 보면 세상 시름도 잠시 잊힙니다. 마음도 차분히 쌓여 갑니다. ―부산 영도구 영선동에서
![김옥균 암살[임용한의 전쟁사]〈353〉](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17/131049423.2.jpg)
1894년 3월 28일 중국 상하이의 미국 조계(租界)지에 있던 동화양행 호텔 2층에서 김옥균이 홍종우가 쏜 권총에 맞아 숨졌다. 김옥균에 대한 역사의 평가는 엇갈리지만, 그는 풍운아라는 명칭이 딱 어울리는 인물이었다. 일본을 지나치게 신뢰했다는 비판이 있지만, 그도 일본을 믿지 않았…
![“MBTI 무슨 유형이세요?”… 성격은 타고나는가, 획득되는가[강용수의 철학이 필요할 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17/131048001.5.png)
《MBTI를 믿지 않는 이유요즘 MZ(밀레니얼+Z)세대를 만나보면 서로 MBTI를 맞히면서 대화를 시작한다.과거에도 비슷한 사례는 있었다. 혈액형으로 성격을 추정하는 일이다. 예를 들어 A형은 꼼꼼한 완벽주의자, B형은 자유로운 사고를 하는 창의적 사람으로 여겨졌다. 특히 B형은 ‘나…
![[신문과 놀자!/인문학으로 세상 읽기]‘나는 누구인가’ 정체성 따른 사회적 책임 고민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17/131049693.1.jpg)
어느덧 새해가 한 달이 훌쩍 지났습니다. 새해가 시작할 즈음에는 새로운 내가 되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합니다. 설날 연휴 기간에는 가족과 친척들을 만나 서로 안부를 물으며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또 무엇을 할 것인지 이야기하는 시간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새해가 시작할 때 우리는…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124년 전 오늘, 흡입식 진공청소기 개발한 ‘부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17/131047041.5.jpg)
19세기 말까지 실내 청소는 주로 빗자루로 쓸거나 먼지떨이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먼지를 완전히 제거하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현재처럼 공기의 압력 차를 이용해 먼지를 흡입하고 오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진공청소기는 영국의 설계기사 허버트 세실 부스…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明鏡止水(명경지수)(밝을 명, 거울 경, 그칠 지, 물 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17/131049684.1.jpg)
● 유래: 장자(莊子) 덕충부편(德充符篇)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노(魯)나라에 죄를 지어 다리를 잘린 왕태(王駘)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를 따라 배우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공자의 제자인 상계(常季)가 공자에게 “왕태는 절름발이입니다. 그런데도 그를 따르는 제자들이 선생님의 제자 수…
![중국의 스파이 인해전술과 미국의 방첩전쟁[정일천의 정보전과 스파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17/131049699.1.jpg)
전 세계에서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 금지령이 뜨겁다. 미국은 지난해 ‘틱톡 금지법’을 제정한 데 이어 최근 딥시크 금지 법안을 발의했다. 중국으로의 개인정보 유출과 정보 보안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중국의 대미 스파이 활동은 1949년 건국 전부터 시작됐다. 1944년 …
![[정용관 칼럼]그래도 대통령임을 보여줄 마지막 기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16/131042062.1.jpg)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응엔 결정적 차이가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스스로 주저앉았다. 직접 싸우려 하지 않는 장수 옆에 군사가 남아 있을 리 없다. 이를 반면교사로 삼았는지, 원래 성정(性情) 자체가 다르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윤 대통령은…
![[횡설수설/이진영]교육감 출마하며 “조국 딸 못 지켜 미안하다”는 전 부산대 총장](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16/131042051.1.jpg)
오는 4월 2일 하윤수 전 교육감이 당선무효형을 받아 치러지는 부산시교육감 재선거를 앞두고 뜻밖에 조국 입시 비리 사태가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예비후보로 등록한 진보 성향의 차정인 전 부산대 총장이 최근 기자회견을 열어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딸 조민 씨에게 공개 사과하면서다. 차…
![[광화문에서/김호경]공사비가 쏘아 올린 ‘재건축 로또’ 시대의 종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16/131042049.1.jpg)
벌써 20년 전 얘기다. 대학생 시절 서울 외곽 5층짜리 아파트에서 2년간 자취를 했다. 1980년대에 지어진 구축이라 대학가 인근 원룸보다 세 부담이 낮았다. 그 무렵부터 재건축이 머지않았다는 말이 돌았다. 몇 년 뒤 신혼집을 알아보려 다시 찾은 동네에선 재건축 소식이 꽤 구체화된…
![[특파원 칼럼/이상훈]日 극우 닮아가는 한국의 외국인 혐오증](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16/131042042.1.jpg)
일본에서 잊을 만하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도는 게시물이 있다. 일본 땅에서 사는 재일 힌국인들이 의무는 이행하지 않고 권리만 누린다는 것이다. “차별 피해자라고 하지만 알고 보면 특권 계급”이라며 비난을 퍼붓는다. ‘재일 한국인은 일하지 않고도 연간 600만 엔(약 5400…
![[월요 초대석]“남편은 트럼프 대통령이 좋아할 화제 찾으며 꽃을 안겼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16/131042034.1.j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간)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것을 두고 일본에서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 부인 아베 아키에(安倍昭惠·62) 여사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본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 측과 접촉하기 위해 동분서주…
![[고양이 눈]“가자! 저 너머로. 거의 다 왔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16/131040900.5.jpg)
박달대게 한 마리가 수조 위로 집게발을 내밀었습니다. 자유를 향해 안간힘을 쓰는 친구를 동료들은 서글픈 눈으로 바라보고 있겠죠.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에서
![퇴직 후에도 ‘평생 현역’으로 사는 법[정경아의 퇴직생활백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16/131042029.1.jpg)
늦은 아침 메시지 알람이 울렸다. 스팸인 줄 알고 그냥 지나치려는데 또다시 소리가 들렸다. 그제야 확인해 보니 김모 이사님이었다. 제일 먼저 명함 이미지가 눈에 들어왔다. 흰 바탕 중간에 OO호텔이라고 쓰여 있기에 나에게 숙소를 추천하시려나 했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화면을 닫으려는…
![러닝 효과를 극대화할 ‘고급 휘발유’, 피스타치오[정세연의 음식처방]](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16/131040875.4.jpg)
러닝을 하면 몸만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근육이 생기고 뇌도 운동하게 된다. 이 때문에 러닝을 생활화하고 있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하지만 러닝을 하면서 먹는 음식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자동차에 좋은 기름을 넣어야 엔진이 부드럽게 돌아가듯, 사람도 좋은 음식을 섭취해야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