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재의 인생홈런]추리닝이 싫었던 임춘애 “인제 살기 위해 뜁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03/131136475.1.jpg)
[이헌재의 인생홈런]추리닝이 싫었던 임춘애 “인제 살기 위해 뜁니다”
임춘애(56)는 한국 육상의 ‘신데렐라’였다. 고교생이던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에서 누구도 예상치 못한 육상 3관왕(800m, 1500m, 3000m)에 올랐다. 그로부터 벌써 40년 가까이 지났지만 그에겐 지워지지 않는 오해가 있다. 바로 ‘라면 소녀’다. 당시 그의 코치가 열…
- 202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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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춘애(56)는 한국 육상의 ‘신데렐라’였다. 고교생이던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에서 누구도 예상치 못한 육상 3관왕(800m, 1500m, 3000m)에 올랐다. 그로부터 벌써 40년 가까이 지났지만 그에겐 지워지지 않는 오해가 있다. 바로 ‘라면 소녀’다. 당시 그의 코치가 열…
![[고양이 눈]모든 일의 시작은 정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03/131136467.1.jpg)
각종 망치들이 오와 열을 맞춰 가지런히 정리돼 있습니다. 이 정도 실력이면 작품도 기대할 만하겠는데요. ―서울 중구 신당창작아케이드에서
![피 흘리는 3·1절[임용한의 전쟁사]〈355〉](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03/131135521.3.jpg)
2025년 3·1절에 대한민국은 이날이 서로 다른 함성을 외치는 시위대로 채워지는 경험을 했다. 3·1절은 고종의 인산날을 계기로 발생했다. 고종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지만, 국왕으로서 고종의 리더십, 능력은 유능하지도 올바르지도 않았다. 대한제국 시기에 고종은 분명히 부국강병을 위한 …
![싫은 사람도 다시 만나야 한다면?… ‘아모르 파티’가 필요한 순간[강용수의 철학이 필요할 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03/131135501.4.jpg)
《니체의 ‘영원회귀’와 ‘운명애’사람이 만나고 헤어지는 일이 세상사라면 처음에는 사랑으로 끌리고 끝에는 미움으로 멀어진다. 영원히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없다. 친밀했던 두 사람이 이별로 갈라서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숙명과 같다. 니체는 사랑으로 이어지고 미움으로…
![감정-편향에 휘둘리지 않는 투자… ‘퀀트 투자’ 대가 사이먼스[이준일의 세상을 바꾼 금융인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03/131135505.4.jpg)
투자는 냉철한 분석과 판단, 기민한 대응의 예술이다. 투자의 구루들이 독서와 학습을 강조하는 것은 두뇌에서 점멸하는 생각의 불꽃들이 직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료를 공급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인간의 두뇌는 한계가 있고 감정과 편향에 시달리기 쉽다.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고, …
![[신문과 놀자!/이야기로 배우는 쉬운 경제]화물에 부과되는 관세, 섬 지나는 통행료에서 유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03/131136433.1.jpg)
세금을 영어로 하면 일반적으로 ‘tax’ 또는 ‘duty’라고 합니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관세’는 ‘tariff’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이 단어의 어원을 살펴보면 흥미로운 역사가 숨어 있습니다. ‘tariff’는 이슬람 문명권에서 유래된 단어로, ‘정해진 목록’을 의미합니다. 즉,…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콩고 원주민 잔혹하게 학살한 벨기에 2대 국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03/131134977.4.jpg)
콩고민주공화국(콩고)의 내전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10여 개국이 휘말렸던 1차, 2차 콩고 전쟁처럼 다시금 ‘아프리카 대전’으로 번질지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현재 콩고는 1994년 르완다 대학살 이후 심화된 종족 갈등과 동부 지역의 풍부한 광물 자원을 둘러싼 무…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不夜城(불야성)(아닐 불, 밤 야, 성 성)](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03/131136422.1.jpg)
● 유래: 한서지리지(漢書地理志), 제지기(齊地記), 태평환우기(太平寰宇記) 등에서 유래를 찾을 수 있습니다. 태평환우기에 동래군에 불야현이 있는데 ‘불야성은 춘추시대 내자(萊子)가 설치한 고을로 동쪽에서 해가 떴으므로 불야로 이름을 지었다(不夜城卽春秋時萊子所置邑, 以日出於東, 故以不…
![[정용관 칼럼]부정선거 도그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02/131131791.1.jpg)
고백하자면, 12·3 계엄 당시 계엄군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과천청사에 진입했다는 소식에 전혀 감을 잡지 못했다. “국회를 해산하고 다시 총선을 치르려고 했나” 하는 막연한 생각이었을 뿐이었다. 그러다 “부정선거 의혹을 파헤치기 위해”라는 얘기를 듣고 기함하지 않을 수 없었다. 더욱 놀…
![[횡설수설/이진영]외국인 건보 무임승차론 키운 엉터리 통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02/131131776.1.jpg)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건강보험료를 적게 내고 혜택은 많이 받는 줄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실은 매년 보험료로 낸 돈보다 보험 혜택을 적게 받는다. 2023년 외국인 건보 재정은 7400억 원 흑자였다. ‘외국인 건보 무임승차’는 외국인 건보 가입자(146만 명)의 절반을 차지하는…
![“한계 밀어붙이고 낙오자에 가혹한 한국, 오징어게임 같은 사회 돼가”[월요 초대석]](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02/131131119.1.jpg)
《나종호 예일대 정신과 교수(42)는 한국에서 의대를 나와 미국에서 전공의 수련을 한 의사다. 현재 예일대 산하 병원에서 환자들을 만나고 중독과 자살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미국의 정신 건강 관련 문화와 제도를 경험해 온 나 교수는 그만의 시선으로 한국을 관찰해 왔다. 그는 배우 김새…
![[특파원 칼럼/임우선]미국이 믿는 신이 변하고 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02/131131768.1.jpg)
‘우리는 신을 믿습니다(In God We Trust).’ 미국의 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1센트짜리 동전부터 100달러짜리 지폐에 이르기까지 어디에나 이 문구가 새겨져 있는 걸 발견하게 된다. 미국의 공식 표어이기도 한 이 문구는 수도 워싱턴의 의회 건물부터 연방정부 건물 청사에 이르기…
![[광화문에서/황성호]청년 50만 원, 농민 60만 원… 자폐 아동 가정은 17만 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02/131131763.1.jpg)
“내가 있었다면 다르지 않았을까요….” 지난달 20일 서울의 한 장례식장에서 본보 기자와 만난 김모 씨의 말이다. 사람이 드문드문 앉아 있는 빈소의 주인은 그의 딸인 10대 김모 양. 김 씨는 이틀 전 은평구 녹번동에 있는 자신의 집(다세대주택)에서 밤새 벌어진 화재로 딸을 잃었다. …
![[이원홍의 스포트라이트]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과 ‘그들만의 선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02/131130970.4.jpg)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4선에 성공했다. 축구 선거인단 투표에서 득표율 85%를 기록했다. 압도적인 득표였다. 하지만 축구팬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이 커다란 괴리는 무엇을 뜻하는 걸까.이번 선거에선 여러 논란을 일으켰던 정 회장이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4선에 성공할지가 관심사였다. …
![[고양이 눈]‘뷰 맛집’](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02/131130984.4.jpg)
비둘기 한 마리가 건물 환풍구 제일 위 칸에 자리를 잡고 밖을 내다보고 있습니다. 도심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뷰 맛집’일까요?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에서
![크루즈여행과 ‘비틀’이 세상의 빛 본 연유… 나치의 ‘환심정책’[권오상의 전쟁으로 읽는 경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02/131130975.4.jpg)
《1945년 1월 30일, 빌헬름 구스틀로프는 폴란드 항구 그디니아를 출항했다. 빌헬름 구스틀로프는 ‘작전 한니발’에 동원된 독일의 2만5000t급 여객선이었다. 작전 한니발은 제2차 세계대전 패전을 목전에 둔 독일이 동프로이센과 발트해 3국, 즉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에 …
![미래 없는 삶의 역사[내가 만난 명문장/정의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02/131131723.1.jpg)
“미래는 여전히 닫힌 봉투 안에 있었고 몇몇 퇴근길에는 사는 게 형벌 같았다.”―김기태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중소설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에서 주인공 진주와 니콜라이가 서로를 인식하게 된 계기에는 하얀 봉투가 있다. 그 안에는 학교에 내야 할 돈을 재차 고지하는 안내문이 있었으므…
![젊음 유지하는 확실한 비결, 전신 홈트[여주엽의 운동처방]](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02/131125677.1.png)
소셜미디어에 뜨는 1970, 1980년대 시민 인터뷰 영상의 댓글을 보면 ‘지금의 같은 나이대보다 더 나이 들어보인다’는 의견들을 볼 수 있다. 헤어스타일이나 패션, 화장품, 의료기술의 발전이 큰 영향을 미쳤겠지만 운동을 통한 신체 변화 역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요즘은 생활 속 걷…
![[횡설수설/김승련]피해국인데 패전국 취급… 젤렌스키의 슬픈 투항](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28/131127575.2.jpg)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만큼 트럼프 시대를 맞아 신세가 뒤바뀐 지도자도 없을 듯하다.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 시절 그는 칙사 대접을 받았다. 미 의회 상하원 합동 연설을 화상 연설을 포함해 2차례나 했다. 까다로운 선정 기준 때문에 일본 총리도 2차대전 이후 80년 동…
![[오늘과 내일/우경임]尹의 가장 큰 거짓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28/131127776.1.png)
윤석열 대통령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에서까지 “12·3 비상계엄 당일 투입한 군 병력은 570명에 불과하다”거나 “국회의 해제 요구 결의가 이루어지고 즉시 병력을 철수했다” “국회의원을 체포하거나 끌어내라고 하지 않았다” 등 현장의 증언으로 명백히 밝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