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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그만” 상대국 정상의 말도 자르는 트럼프식 무례 화법[정미경의 이런영어 저런미국]

      “이제 그만” 상대국 정상의 말도 자르는 트럼프식 무례 화법[정미경의 이런영어 저런미국]

      △“Diplomatic Protocol In The Bin.”(쓰레기통에 처박힌 외교 예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백악관 회담이 결렬됐습니다. 일반적인 정상회담에서 볼 수 없는 장면들이 속출했습니다. ‘shouting match’(소리 지…

      •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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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망향, 대해

      [고양이 눈]망향, 대해

      누군가는 ‘죽은 몸뚱이’라며 비웃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내 고향 바다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인천 중구 무의도에서 

      •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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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적표에 그린 고독[이은화의 미술시간]〈360〉

      성적표에 그린 고독[이은화의 미술시간]〈360〉

      도시민의 고독과 외로움을 에드워드 호퍼만큼 잘 표현한 화가가 있을까. 텅 빈 거리, 실내에 고립된 사람, 혼자 영화 보거나 밥 먹는 사람 등 그의 그림에 등장하는 장소나 인물들은 늘 고독하거나 쓸쓸해 보인다. 그렇다면 그는 언제부터 이런 그림을 그렸던 걸까? 놀랍게도 어릴 때부터였던 …

      •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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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왕묘에 제사 올렸던 경칩… 명의 ‘조선 패싱’과 선조의 의지[이문영의 다시 보는 그날]

      관왕묘에 제사 올렸던 경칩… 명의 ‘조선 패싱’과 선조의 의지[이문영의 다시 보는 그날]

      3월 5일은 24절기 중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이다. 이날에 조선에서는 관왕묘에 제사를 올렸다. 가을이 되면 상강 때 또 제사를 올렸다. 관왕묘는 조선 여러 곳에 세워졌는데, 남관왕묘는 명나라 유격장 진인(陳寅)이 1598년에 세웠다. 전쟁 중에 관우가 나타나 승리를 이끌었다는 이유…

      •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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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가 바꾼 노동시장… “집필 구인 30% 줄고, 업무에 복잡성 요구”[박재혁의 데이터로 보는 세상]

      AI가 바꾼 노동시장… “집필 구인 30% 줄고, 업무에 복잡성 요구”[박재혁의 데이터로 보는 세상]

      《생성형 AI 시대, 노동의 미래중국 기업 딥시크가 내놓은 저비용·고성능 인공지능(AI) 모델이 큰 화제를 모았다. 생성형 AI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생성형 AI의 발전 속도가 빠르다 보니 우리의 직업과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생성형 AI가…

      •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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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시대, 한미관계 변수 될 수 있는 디지털 규제[기고/강효석, 대니얼 소콜]

      미국의 정치 환경은 트럼프 대통령의 등장 이후 크게 변화했으며, 이는 전통적인 동맹 관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존의 정치 방식은 그에게 적용되지 않는 듯하다. 그는 미국의 이익이 위협받는다고 판단하면, 전통적인 동맹국조차도 제재 대상으로 삼았고, 이러한 접근 방식은 한국에도 시사…

      •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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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승련 칼럼]부정선거론… 제대로 못 다툴 거면, 손 떼라

      [김승련 칼럼]부정선거론… 제대로 못 다툴 거면, 손 떼라

      이영돈 PD가 1일 공개한 부정선거 다큐를 봤는데, 그동안 나온 유튜버들 주장과 다를 게 없었다. “조작값이 4일 땐 정상 투표용지 3장마다 1개씩 가짜 표를 넣는다”는 식으로 확언하는 장면이 반복됐다. 하지만 그런 일이 왜 가능한지, 그걸 믿어야 할 근거가 뭔지는 설명하지 못했다. …

      •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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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국제기구에 “헌재 불신” 서한 보낸 인권위원장

      [횡설수설/이진영]국제기구에 “헌재 불신” 서한 보낸 인권위원장

      12·3 비상계엄 사태 후 논란이 끊이지 않는 정부 기관 중 하나가 국가인권위원회다. 지난달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방어권을 보장하라는 권고를 의결한 데 이어 18일엔 구속 기소된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등 장군들에 대해 신속한 보석 허가와 접견 제한 해제를 권고해 “내란죄 피…

      •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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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신광영]해외 언론도 우려하는 韓 최대 리스크 ‘국론 분열’

      [오늘과 내일/신광영]해외 언론도 우려하는 韓 최대 리스크 ‘국론 분열’

      12·3 비상계엄 며칠 뒤 평소 알고 지내던 미국 일간지 서울 특파원이 연락을 해왔다. 8년 넘게 한국 정치와 북한을 취재해 온 그가 대뜸 물었다. “최근 한국 이슈 중에 내가 놓친 게 있어?”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가 너무 갑작스러워 자기가 모르는 중대 사유가 있는지 궁금하단 취…

      •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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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곽도영]미국에서, 미국의 방식으로 트럼프와 만나야 한다

      [광화문에서/곽도영]미국에서, 미국의 방식으로 트럼프와 만나야 한다

      총성만 없을 뿐 도널드 트럼프가 시작한 전쟁, 각자도생의 ‘뉴노멀’이 막을 올렸다. 한국도 남은 시한이 얼마 없다. 지난달 트럼프는 “반도체·의약품에 대한 관세도 검토 중”이라며 “25%나 그 이상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미국은 1997년 세계무역기구(WTO)의 정보기술협정(ITA…

      •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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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는 쟁취하는 것[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46〉

      자유는 쟁취하는 것[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46〉

      “네가 이겼어… 자유로워졌잖아.”―제임스 맨골드 ‘컴플리트 언노운’모두가 요구하는 삶과 자신이 원하는 삶이 다를 때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는가. 밥 딜런의 전기 영화 ‘컴플리트 언노운’은 이런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영화는 무명 뮤지션이었던 밥 딜런(티모테 샬라메)이 포크계 거장인 …

      •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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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면 성실의 원칙[고양이 눈]

      근면 성실의 원칙[고양이 눈]

      발품, 아니 ‘날개품’ 판 까치가 눈밭에서 집 지을 재료를 발견했습니다. 부지런히 날개품 판 보람이 있네요. ―대전 서구청 앞에서

      •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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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심한 ‘골리앗’ 나이키에 발 편한 러닝화로 승부수 던졌다[최중혁의 월가를 흔드는 기업들]

      방심한 ‘골리앗’ 나이키에 발 편한 러닝화로 승부수 던졌다[최중혁의 월가를 흔드는 기업들]

      《“하루 만에 나이키 주가가 20% 하락한 것은 상장 이후 44년 만에 처음입니다.” 미국 월가는 2024년 6월 나이키의 부진한 실적 발표를 보고 충격에 빠졌다. 이날 나이키 주가는 창사 이래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나이키는 2024 회계연도(2023년 6월∼2024년 5월)에 5…

      •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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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뼈보다 단단한 이빨이 말해주는 것[서광원의 자연과 삶]〈102〉

      뼈보다 단단한 이빨이 말해주는 것[서광원의 자연과 삶]〈102〉

      까마득한 시간 저 너머에 살았던 생명체를 연구하는 고생물학자들이 눈에 불을 켜고 찾는 게 뼈와 이빨이다. 오랜 시간이 흘러도 비교적 잘 남아 있기도 하고 의외로 많은 걸 알려주기 때문이다. 특히 이빨은 생각 이상으로 많은 의미를 담고 있을 때가 많다. 보통 뼈와 이빨 중 더 단단해서 …

      •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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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편한 이야기 ‘불법 체류자’[벗드갈 한국 블로그]

      불편한 이야기 ‘불법 체류자’[벗드갈 한국 블로그]

      필자는 한국에서 오랫동안 생활한 이주민이다 보니 새로 온 이주민이나 한국에 온 지 어느 정도 된 이주민에게 생활 속 궁금점에 대한 질문을 받는 경우가 많다. 가끔은 이러한 문의가 불편하기도 하다. 물론 시간적인 여유와 마음의 여유가 있다면 얼마든지 답변할 수 있지만 살다 보면 가족과 …

      •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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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임수]텔레그램 엑소더스

      [횡설수설/정임수]텔레그램 엑소더스

      한국에서 텔레그램 탈퇴 운동이 대대적으로 벌어진 건 5년 전이다. 텔레그램 본사가 ‘n번방’ 수사에 협조하지 않자 국내 가입자들이 정해진 시각에 한꺼번에 탈퇴하며 압박에 나선 것이다. 누리꾼들은 텔레그램을 주무대로 벌어진 성착취물 유포 사건을 각종 외국어로 번역해 알렸고 해외 언론사에…

      • 202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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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이정은]‘협상 카드가 없는 나라’의 굴욕

      [오늘과 내일/이정은]‘협상 카드가 없는 나라’의 굴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몰아치고 다그친 정상회담의 마지막 10분은 지켜보기가 민망했다. 전 세계에 생중계되는 회담에서 강대국 지도자가 상대국을 그토록 노골적으로 면박 준 장면은 찾기 어렵다. 부통령과 언론인이 가세한 협공은 ‘매복’ ‘함정’…

      • 202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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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광장/박원호]선거의 시간, 정치의 시간

      [동아광장/박원호]선거의 시간, 정치의 시간

      2000년 치러진 미국의 41대 대선은 역사상 가장 근소한 격차로 당선자가 결정된 선거인 동시에 가장 혼란스러운 선거였다. 공화당 조지 W 부시 후보와 민주당 앨 고어 당시 부통령이 맞선 선거에서 각 주 개표가 진행된 결과, 마지막 접전지인 플로리다에서 이기는 후보가 당선자가 될 상황…

      • 202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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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이유종]태국서 잘 팔리는 짝퉁 소주… K브랜드 재점검해야 할 때

      [광화문에서/이유종]태국서 잘 팔리는 짝퉁 소주… K브랜드 재점검해야 할 때

      태국 방콕 중심가 실롬의 한 편의점. 음료수 냉장고에는 한글로 ‘건배’라고 적힌 소주가 두 줄로 진열돼 있다. 소주에 사과, 포도, 딸기 등 과일즙을 첨가한 과실주도 보였다. 가격은 85밧(약 3600원) 안팎으로 현지 주류기업인 ‘타이 스피릿’이 2019년 출시했다. 반면 한국산 소…

      • 202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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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재의 무비홀릭]“What kind of a Korean are you?”

      [이승재의 무비홀릭]“What kind of a Korean are you?”

      ※영화 ‘시빌 워: 분열의 시대’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1] 미국에서 내전이 일어나요. 권위적 연방정부와 자유를 외치는 서부군의 피 튀기는 전쟁 속에서 서부군은 연방정부의 심장인 워싱턴을 점령하기 직전이죠. 베테랑 여성종군기자 ‘리’(커스틴 던스트)와 동료 ‘조엘’은 야심만만한 신…

      • 202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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