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광장/박원호]김상욱은 한국 보수의 미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31/131322788.1.png)
[동아광장/박원호]김상욱은 한국 보수의 미래다
나는 김상욱을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 사실을 말하자면, 김상욱이라는 초선의 국회의원이 있다는 사실을 계엄 선포 이후 여러 정치적 국면에서 알게 됐다. 당론을 거슬러 대통령 탄핵안과 특검법에 찬성했고 공공연하게 대통령 탄핵 촉구를 하는 이 젊은 정치인은 국민의힘 안팎에서 “퇴출” 압…
-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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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김상욱을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 사실을 말하자면, 김상욱이라는 초선의 국회의원이 있다는 사실을 계엄 선포 이후 여러 정치적 국면에서 알게 됐다. 당론을 거슬러 대통령 탄핵안과 특검법에 찬성했고 공공연하게 대통령 탄핵 촉구를 하는 이 젊은 정치인은 국민의힘 안팎에서 “퇴출” 압…
![[광화문에서/박희창]거세진 트럼프 관세 위협… 오겜, BTS만으론 안 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31/131322783.1.jpg)
K드라마와 K팝의 ‘쌍끌이’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올 들어서도 드라마 ‘오징어게임’ 시즌2는 90여 개국에서 1위에 오르며 흥행을 이어갔다. 블랙핑크 로제의 솔로곡 ‘아파트’도 미국 빌보드 차트 최상위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를 강타했다. 오징어게임 시즌1이 세계적인 열풍을 불러일으킨 …
![[유윤종의 클래식感]차이콥스키가 사랑한 우크라이나, 그곳서 나온 교향곡](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31/131320525.5.jpg)
“나는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헛되이 영혼의 평화를 찾아다녔지. 여기서 그 평화를 찾았어.” 러시아 음악문화의 상징인 작곡가 차이콥스키가 동생 모데스트에게 보낸 편지에서 말한 ‘여기’는 우크라이나였다. 우크라이나 수도에서 남동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마을 카먄카에는 그의 여…
![[이헌재의 인생홈런]김택수 선수촌장 “국가대표 24년 비결은 자기관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31/131322771.1.jpg)
지난달 새 진천선수촌장에 임명된 ‘탁구 레전드’ 김택수(55)에게 선수촌은 집보다 편한 곳이다. 고교 2학년 때 처음 태극마크를 단 김택수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을 앞두고 은퇴할 때까지 17년간 국가대표 선수로 뛰었다. 지도자가 된 후에도 7년 동안 선수촌 밥을 먹었다. 선수, 지…
![[고양이 눈]부부의 법칙](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31/131320494.5.jpg)
노부부가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보행신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을 함께해서일까요? 뒷모습이 똑 닮아 있습니다. ―경북 포항시 북구 칠성시장에서
![사랑하면 화해할 수 있을까[임용한의 전쟁사]〈359〉](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31/131320479.4.jpg)
옛 소련의 반체제 작가이자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알렉산드르 솔제니친(1918∼2008)의 회고에 의하면 그의 부친은 학창 시절 레프 톨스토이를 존경했다. 어느 날 힘들게 톨스토이를 만난 부친은 이 대문호에게 물었다. “갈등을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랑하시오.” “상대가 나…
![“‘죄’는 경제 개념 ‘부채’에서 유래”… 빚 못 갚으면 죄책감 드는 이유[강용수의 철학이 필요할 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31/131320510.5.jpg)
《니체, 빚은 왜 갚아야 하나상환 능력을 넘어선 채무의 증가는 개인의 파산을 가져올 위험이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에도 부담을 주는 요인이다.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로 투자한 사람)이라는 신조어가 있듯이 돈을 최대한 빌려 시세차익을 얻으려는 사람들도 있다. 현재 내수 부…
![19년간 美 경제 쥐락펴락… ‘연준의 마에스트로’ 그린스펀[이준일의 세상을 바꾼 금융인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31/131320502.5.jpg)
좋은 운전자는 가속과 제동을 적절하게 조절해 승객을 편안하면서도 빠르게 목적지에 도착하게 한다. 경제도 마찬가지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금리를 낮춰 경제 성장의 가속 페달을 밟기도 하고, 경기가 과열되면 브레이크 페달로 발을 옮겨 금리를 높여 물가 안정을 돕는…
![[신문과 놀자!/어린이과학동아 별별과학백과]내가 먹은 달걀은 어디서 왔나… 껍데기 번호 보면 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31/131322745.1.jpg)
올해 1월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우리나라 달걀 생산업체와 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특별 검사를 진행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달걀에 쓰여 있는 번호인 난각번호를 검사한 결과 업체 12곳이 난각번호를 거짓으로 표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방목장에서 산란한 달걀이 아닌데 난각번호에 …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美 공화당 최초의 흑인 여성 연방 하원의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31/131319994.5.jpg)
‘최초’라는 말은 언제나 무게를 가집니다. 특히 주인공이 사회적 소수자일 때 그 의미는 기록을 넘어 하나의 상징이 됩니다. 최근 세상을 떠난 미아 러브 전 미국 공화당 의원(사진)이 그렇습니다. 그는 공화당 역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 연방 하원의원이었습니다. 1975년 미국 뉴욕 브루클…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臨渴掘井(임갈굴정)(임할 임·림, 목마를 갈, 팔 굴, 우물 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31/131322729.1.jpg)
● 유래: 중국 춘추시대 안자춘추(晏子春秋) 내편잡상(內篇雜上)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노 소공(魯 昭公)이 나라를 버리고 제(齊)나라로 도망쳐 오자, 제 경공(景公)이 “그대는 나이도 어린데 어찌하여 이런 지경에 이르게 되었소?”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노 소공이 “제가 어릴 때에는 …
![[정용관 칼럼]“이러다 韓 대행이 尹 임기 다 채우겠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30/131314315.1.jpg)
“이러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윤석열 대통령의 남은 임기를 다 채우는 것 아냐?” 8인 체제의 헌법재판소가 ‘5(인용) 대 3(기각 혹은 각하)’의 데드록(교착 상태)에 걸렸다는 관측과 함께 이런 얘기까지 나온다. ‘인용파’로 분류되는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기각될 가능성을 우…
![[횡설수설/신광영]쿠데타에, 내전에, 초강력 지진까지 덮친 미얀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30/131314311.1.jpg)
미얀마 제2의 도시 만달레이는 28일 발생한 규모 7.7 강진의 최대 피해 지역이다. 인구가 120만 명인 이 대도시의 더없이 취약한 구조 인프라가 이번 지진으로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무너진 건물 틈새로 “살려달라”는 비명이 곳곳에서 난무하지만 잔해를 치울 장비가 없어 맨손으로 구조…
![[특파원 칼럼/김철중]中 바이두 임원 딸이 불 지핀 개인정보 수집 논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30/131314309.1.jpg)
사건은 이렇다. 최근 한국의 아이돌그룹 멤버인 장원영의 중국 내 ‘찐팬’이 자신의 우상을 비판한 사람들의 직장, 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공개했다. 곧 다른 누리꾼들이 역으로 그 찐팬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뒤져 아이디 뒤에 숨은 사람을 찾아낸다. 여기까지는 팬덤 간의 선 넘은 공…
![[광화문에서/박성민]청년 불안 계속되는 한 출산율 반등 ‘반짝’ 그칠 것](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30/131314307.1.jpg)
올 1월 태어난 아기가 2만3947명으로 지난해 1월보다 11.6% 늘었다. 1월 출생아가 증가한 것은 2015년 이후 10년 만이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이 0.75명으로 9년 만에 반등한 데 이어 출산율 상승이 당분간 이어질 …
![[월요 초대석]“전쟁 공포로 전자무기-방공망 수요 급증… 美의 거리 두기, 유럽에 ‘경종’”](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30/131314296.1.j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1월 취임한 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다져진 미국과 유럽의 ‘대서양 동맹’이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이 러시아와 급속도로 밀착하고, 유럽과는 거리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진행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 협상에선 유럽이 사실상 …
![‘롱다리’ 건물[고양이 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30/131312769.4.jpg)
철거를 앞둔 건물 밖으로 긴 비닐 호스가 나와 있습니다. 마치 긴 다리를 쭉 뻗은 듯하네요. 실내의 나쁜 공기를 빼내는 용도일까요? ―서울 강동구 길동에서
![‘고정된 자리’보다 집중해야 할 세 가지[정경아의 퇴직생활백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30/131314250.1.jpg)
나는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마다 서울의 어느 도서관을 찾곤 했다. 로비 통창을 열면 보이는 높은 산이 흔들리는 나를 잡아주는 기분이었다. 그날도 도서관에 갔는데 잠시 자리를 비웠다가 돌아오니 누군가 내 자리에 앉아 있었다. 내 짐은 한쪽으로 치워진 상태였다. 예상치 못한 광경에 무척…
![생일에 초대받지 못해 속상해한다면 ‘다름’을 알려주세요[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30/131314243.1.jpg)
초등학교 1학년 여자아이였다. 학교에 입학해서 좀 친해진 친구에게 생일 초대를 받지 못해서 너무 속상하다고 했다. 그 아이는 당연히 초대받을 줄 알고 선물까지 미리 준비했다. 아이들 중에는 생일 초대로 마음이 상하는 일이 적지 않다. 그런데 생일인 아이들도 고민이 많긴 하다. 반 아이…
![만삭의 ‘혼밥러’를 식당에서 마주친다면[2030세상/김지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30/131314237.1.jpg)
‘혼자 놀기’라면 자신 있었다. 스무 살, ‘혼영’(혼자 영화)을 시작으로 국내외로 혼자 여행을 다녀 버릇하면서 혼밥, 혼술로는 ‘만렙’(최고 레벨)의 경지에 올랐다. 혼자라서 못할 것은 아무것도 없었고, 그것은 곧 자유의 상징이었다. 작은 배낭 하나를 메고 낯선 여행지에서 홀로 반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