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一鳴驚人(일명경인)(한 일, 울 명, 놀랄 경, 사람 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8/131511323.1.jpg)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一鳴驚人(일명경인)(한 일, 울 명, 놀랄 경, 사람 인)
● 유래: 사기(史記) 골계열전(滑稽列傳)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제나라 위왕(威王)은 왕위에 오른 후 3년 동안 정사는 돌보지 않고 매일 연회를 열어 방탕하게 술을 마셨습니다. 조정 기강이 해이해지고 규율이 무너지자, 이웃 나라 제후들이 침범해 나라 운명이 위태로워졌습니다. 하지만 …
-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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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一鳴驚人(일명경인)(한 일, 울 명, 놀랄 경, 사람 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8/131511323.1.jpg)
● 유래: 사기(史記) 골계열전(滑稽列傳)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제나라 위왕(威王)은 왕위에 오른 후 3년 동안 정사는 돌보지 않고 매일 연회를 열어 방탕하게 술을 마셨습니다. 조정 기강이 해이해지고 규율이 무너지자, 이웃 나라 제후들이 침범해 나라 운명이 위태로워졌습니다. 하지만 …
![[기고/임형주]프란치스코 교황님, 이제 편히 쉬소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7/131498477.1.jpg)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 5월, 세례를 받았다. 내 세례명은 ‘대건 안드레아’였다. 그해가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1821~1846) 탄생 200주년이 되는 해였기 때문이다.그렇게 맺은 인연은 가톨릭평화방송(cpbc) FM 라디오 ‘임형주의 너에게 주는 노래’의 DJ로…
![[정용관 칼럼]길 잃은 셰임 보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7/131503343.1.png)
최근 신뢰도를 인정받는 어느 여론조사기관 대표로부터 흥미로운 얘기를 들었다.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 2주 전쯤 자체 보유 중인 온라인 패널 1000명을 대상으로 ①계엄 선포가 적법했다는 주장 ②계엄 해제를 위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표결에 동참한 것 ③2024년 총선에서 부정선거가 있었…
![[횡설수설/이진영]묘비명 ‘프란치스쿠스’… 검박한 마지막 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8/131503571.1.j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세계 정상급 인사 8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130여 개국 대표단과 함께 25만 명이 장례미사에 참석했고, 15만 명이 운구 행렬을 따랐다. 26일 엄수된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 참석자들의 면면과 추모 인파는 바티칸 시국의 수반이자 14억 가톨릭…
![[광화문에서/김정은]딥페이크 성범죄 우려에… 예방 서약서 받는 학교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7/131503337.1.png)
최근 서울 강동구 명일동의 한 초등학교에선 졸업앨범 구입 신청과 관련한 가정통신문을 학생들에게 나눠 주며 개인정보 동의서와 함께 ‘딥페이크(허위 영상물) 예방 서약서 제출’까지 받아 눈길을 끌었다. 학생과 보호자에게 각각 서명을 받은 딥페이크 예방 서약서에는 ‘앨범 사진을 함부로 공유…
![[특파원 칼럼/황인찬]쌀 300g도 파는 日, 한국 쌀도 맞춤형 판매 전략 필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7/131503329.1.jpg)
적게 사서 남기지 않고 요리해 먹는 게 일본의 식문화다. 슈퍼에선 대파 한 줄기, 마늘 한 통, 배추 4분의 1쪽 등을 쪼개 판다. 한 끼 해 먹으면 남는 게 없다. 일본에 오면서 한국보다 용량이 작은 냉장고를 샀다. 그래도 공간이 크게 부족하지 않다.적게 사고 바로 소비하는 일본 쌀…
![[고양이 눈]피에로의 마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7/131501636.4.jpg)
피에로의 마법 아이는 키다리 피에로가 무섭습니다. 피에로가 풍선을 불어 요리조리 만지자 초록색 하트봉이 뚝딱. 그제야 아이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네요.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아테네 최고 매력남’에게 외모란… 정치적 자산이자 무지 잊게 한 덫[김영민의 본다는 것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7/131501626.4.jpg)
《자기 취향에 꼭 맞는 아름다운 사람을 보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빙그레 웃는다? 아니,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 갑자기 울음을 터뜨릴 수 있다. 갑자기 숨이 쉬어지지 않을 수 있다. 갑자기 침을 흘릴 수 있다. 풀썩 주저앉을 수 있다. 명랑하게 돌아버릴 수 있다. 아름다움이 이렇게 …
![앳되었던 나의 부모처럼[2030세상/김지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7/131501617.3.jpg)
출산을 했다. 초음파 사진과 발길질로만 어렴풋하게 인지하던 존재가 꼬물거리며 품에 들어왔다. 제왕절개 전날, 병실 침대에 누워 남편에게 말했다. “기분이 이상해. 엄마가 되기 전날이라니. 살면서 이렇게 큰 변화는 없었던 것 같아.” 그 밤, 우리는 쉬이 잠들지 못했다. 다음 날 차가운…
![연금생활자의 슬기로운 종합소득세 대처 방법[김동엽의 금퇴 이야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7/131502692.2.jpg)
“연금을 받아 생활하는 은퇴자도 종합소득세 신고, 납부를 해야 하나요?” 5월이 다가오면 어김없이 이런 질문을 하는 은퇴자가 나온다. 평생 직장 생활만 하다 퇴직한 은퇴자에게 종합소득세 신고 납부 절차는 낯설 수밖에 없다. 세금을 더 내야 하면 어쩌나 하고 불안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책을 만드는 마음[내가 만난 명문장/함지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7/131501649.3.jpg)
“수단은 결과와 마찬가지로 진리의 일부이다. 진리의 추구는 그 자체로 진실해야 한다. 진실한 추구란 각 단계가 결과로 수렴된 수단의 진실성을 의미한다.”―조르주 페렉 ‘사물들’ 중 ‘사물들’에 인용된 카를 마르크스의 문장을 읽었을 때, 디자인이라는 일에 관한 생각이 조용히 정리되는 …
![복부운동만 열심히 한다고 뱃살 안 빠진다! [여주엽의 운동처방]](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7/131498709.1.png)
여름이 다가오면 직장인들의 가장 흔한 고민 중 하나가 바로 복부지방 흔히 말하는 ‘뱃살’이다. 업무와 회식, 야근 등으로 인해 운동은 멀어지고 활동량은 줄어드는 생활 속에서 뱃살은 쌓이기 마련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크런치나 윗몸 일으키기 같은 복근운동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만 …
![[횡설수설/장택동]건진, 명태균, 도이치… ‘김 여사’에게로 모이는 의혹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5/131496255.2.jpg)
‘건진법사’ 전성배 씨는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 네트워크 본부에서 ‘실세’로 불렸다. 이 본부 사무실을 방문한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어깨를 툭툭 치며 직원들을 소개하는 동영상도 공개됐다. 하지만 무속인이 대선 캠프에 합류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 배경은 뚜렷하게 …
![[오늘과 내일/문병기]날벼락 맞더라도 검증은 피하지 말아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5/131496457.1.jpg)
“내 근처에 있으면 벼락 맞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는 2월 한 유튜브 채널 인터뷰에서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등 공직 때 수없이 반복한 얘기다. 옛말에 못된 놈 옆에 있으면 날벼락 맞는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투명하게 살 자신 없으면 내 옆에 있지 …
![[광화문에서/홍정수]찢기고 밟힌 ‘사랑의 질서’… 바로 세우라는 교황의 유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5/131496455.1.jpg)
사랑에도 순서가 있다. ‘오르도 아모리스(Ordo Amoris·사랑의 질서)’는 성 아우구스티누스가 ‘모든 덕의 근본’으로 여긴 천주교 교리다. 여기에서 말하는 질서는 하느님을 사랑하는 게 최우선이며, 다음이 다른 사람, 마지막이 자기 자신이다. 천주교 신자인 J D 밴스 미국 부통령…
![[동아시론/정재훈]‘대통령 말씀이 곧 과학’이 되는 정책 밀어붙이기의 폐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4/25/131496451.1.jpg)
“의사가 없어서 죽는다”는 절박한 경고는 강렬했다. 지난해 1월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전격 발표했을 때 그래서 공감하는 국민도 많았다. 그러나 5년간 매년 2000명을 늘리겠다는 계획은 ‘과학적, 합리적 추계’이니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못 박자 풍경은 달라졌다. 산출한…
![어떤 귀로[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98〉](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5/131494362.4.jpg)
새벽 서릿길을 밟으며어머니는 장사를 나가셨다가촉촉한 밤이슬에 젖으며우리들 머리맡으로 돌아오셨다.선반엔 꿀단지가 채워져 있기는커녕먼지만 뿌옇게 쌓여 있는데,빚으로도 못 갚는 땟국물 같은 어린것들이방 안에 제멋대로 뒹굴어 자는데,보는 이 없는 것,알아주는 이 없는 것,이마 위에 이고 온별…
![한 끗 차이[고양이 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5/131494350.4.jpg)
카메라 한 대만 앞에 뒀을 뿐인데 조각상이 열정적인 사진가처럼 보이네요. 어쩌면 작은 차이가 내 이미지를 결정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태국 파타야 진리의 성전에서
![[횡설수설/김승련]10→20→54→104→125→145%→“中에 잘해 줄 것”](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5/131490379.1.jpg)
‘10%→20%→54%→104%→125%→145%.’ 올 1월 취임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매긴 관세율은 가파르게 올랐다. 보편관세, 상호관세, 보복관세라는 이름이 붙었다. 4월 초 한국(25%), 일본(24%) 등 60여 나라에 부과하기로 한 상호관세는 시행 3시간 만…
![[동아광장/정소연]죽는다고 끝이 아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5/131490383.1.jpg)
변호사로 일하다 보면 가해 당사자의 사망으로 사건의 흐름이 달라지는 경우를 경험한다. 당사자의 사망이 곧 사건의 종결은 아니다. 절차와 내용이 달라진 채 법적·사실적 문제는 잔존한다. 그러나 형사사건의 경우 피의자, 즉 범죄 혐의를 받고 있던 가해자가 사망하면 그 사건의 수사는 ‘공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