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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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윤종구]글로벌 경제대국 日, 폐쇄적 외국인 참정권 언제까지

      “마에하라 외상은 어렸을 때부터 아들처럼 대해왔고 가족끼리도 친해요. 이웃으로서 작은 정성을 보인 게 이렇게 큰 문제가 된다니 가슴 아픕니다.” 일본 교토(京都) 시에서 불고깃집을 운영하는 재일동포 장모 씨(72·여)는 민주당 정치인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씨

      • 2011-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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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김윤종]매몰지 공개 과학적 기준 세워야 괴담 막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4일 “전국적으로 4600여 곳에 이르는 가축 매몰지 위치와 매몰 가축 종류, 매몰 마릿수 등의 정보를 민주당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선언했다. 민주당은 이날 우선적으로 경기와 강원지역 가축 매몰지 위치정보를 ‘리(里)

      • 2011-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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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동정민]KBS 개혁은 ‘야당시절 카드’였다는 한나라

      한나라당은 2004년 11월 17일 의원총회에서 ‘국가기간방송법’을 비롯한 3개 언론법안을 당론으로 확정한 일이 있다. 열린우리당이 신문사를 상대로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의 언론관계법안을 밀어붙이려 하자 이에 반대하며 맞대응으로 소속 의원 120명의 서명을 받아 국회

      • 201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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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구자룡]‘재스민 혁명’ 눈 감고… 中의 시대착오적 北두둔

      중국이 지난달 28일 시작된 한미 연합군사연습인 ‘키 리졸브’와 독수리훈련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중국 외교부 장위(姜瑜) 대변인은 1일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 미국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의 서해 진입과 관련해 “황해(서해)는 매우 민감한 해역이다. 미

      • 201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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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강경석]뉴질랜드에서 재난 대처의 모범을 보았다

      자연재해는 어느 나라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대처하는 모습에는 차이가 있었다. 리히터 규모 6.3의 강진으로 현재까지 155명의 희생자를 낸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사태에 뉴질랜드 당국이 대처하는 모습을 보며 새삼스레 든 생각이다. 사고 이후 현장을 지배하는 불

      • 201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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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이헌진]中, 신해혁명 3대 정신의 ‘민권’은 언제쯤…

      1911년 혁명가 ‘쑨원(孫文)’은 이민족 지배와 2000여 년의 황제 정치를 무너뜨린다. 바로 신해(辛亥)혁명이다. 중국의 아버지로 불리는 쑨원은 민족(民族) 민권(民權) 민생(民生)이라는 삼민(三民)의 횃불을 중국인 앞에 높이 들었다. 그 후 꼭 100년. 중화민족은 ‘거대

      • 201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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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이원주]강력사건에도 발만 동동… 경찰에 위치추적권 줄 때

      최근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강력범죄가 연일 발생하면서 경찰에도 직접 위치추적권을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현행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위치정보보호법)’과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재난법)’은 자연재해나 각종 사고가 발생했을 때 소방방재

      • 201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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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이승헌]국회서 벌어진 짜고 친 ‘개헌 토크쇼’

      24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 오전부터 시작된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은 서서히 개헌으로 초점이 모아졌다. 한나라당 내 친이(친이명박)그룹 개헌파가 논의를 이끌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대정부 ‘질문’이 아니라 개헌 전도사로 불리는 이재오 특임장관과 핑퐁처럼 대화를

      • 201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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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장관석]‘인니 특사단 절도 수사’ 이러지도 저러지도… 경찰 냉가슴

      경찰 수뇌부가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단 숙소 침입 사건에 대한 수사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방실(房室)침입죄를 적용할 수 있는 불법 행위지만 국익과 법 적용 사이에서 벙어리 냉가슴만 앓고 있다. 피해자인 인니 측은 속이야 어떻든 겉으로는 문제를 크게 벌이지 않은

      • 201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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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신민기]“이 여자가 성폭행당할 뻔한 여성” 서울경찰청의 ‘인권불감증’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 2층 회의실에서는 외국인 근로자의 성폭행 사건에 대한 브리핑이 열렸다. 인천 남동구의 한 공장에서 일하던 몽골 출신 외국인 근로자 3명이 같은 공장에서 일하던 A 씨가 불법 체류자라는 약점을 노려 성폭행하려 한 것. 다행

      • 201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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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윤종구]일제강점기 반출도서 반환에 어깃장 놓는 日 우익들

      일제강점기에 약탈해간 도서를 한국에 반환키로 약속한 일본 정부가 뜬금없이 한국에 있는 일본 고서(古書)에 대한 실태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이 빼앗아간 문화재를 돌려주는 대신 그 기간에 한국으로 건너간 일본 문화재도 돌려받아야 한다는 논리가

      • 201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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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최예나]진보교육감의 시험 선택권, 이게 학생에게 최선입니까

      진보교육감들이 또다시 ‘시험 선택권’이란 카드를 들고 나왔다. 다음 달 8일 초등학교 3∼5학년과 중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과학습 진단평가를 치르지 않거나 일부 과목만 보도록 교장에게 맡기기로 결정했다. 진단평가는 전국공통시험을 통해 국어 사회 수학

      • 201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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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윤상호]北도발 ‘설마’에 당해놓고 또 ‘설마’?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지만 현재로선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다.” 지난해 3월 초 한미 연합군사연습 ‘키 리졸브’ 개시 직전 군 당국은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 며칠 전 북한은 키 리졸브 연습을 ‘북침 핵전쟁 책동’이라고 비난하며 군 최고사령부 명의

      • 201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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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윤상호]탈북-귀순자 관리시스템 국정원 독점 괜찮나

      “군이 귀순하거나 탈북한 북한 주민을 처음 발견해 초기 대응조치를 잘해놓고도 걸핏하면 보안조사나 받아야 하는지…. 언제까지 이런 애꿎은 일을 당해야 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17일 군 소식통이 기자에게 털어놓은 하소연이다. 사연은 이렇다. 북한 주민

      • 201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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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하태원]정적에게도 紳士道잃지 않는 美정치가 부럽다

      15일 오후 미국 백악관 이스트룸. 세계 각국 정상들이 미국을 방문할 때 공동기자회견을 하는 이곳에서 자유의 메달 수여식이 열렸다. 해리 트루먼 대통령 시절인 1945년 처음 만들어진 이 훈장은 민간인으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영광으로 여겨진다. 올해 수상자 15명 중

      • 201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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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이새샘]인터넷 ‘인격살인’ 늘어만 가는데…

      2009년 12월 연극배우 최모 씨는 자신이 속옷만 입고 있는 사진이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 사이트에 기사와 함께 게재된 것을 발견했다. 이미 최 씨가 노출 연기에 부담을 느끼고 이 공연에서 하차한 뒤였다. 최 씨를 대신해 무대에 오를 여배우를 소개하는 기사에 최 씨의

      • 201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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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전성철]법관 전관예우 막는 윤리강령, 안지켜도 그만이라니

      #1. A 부장판사는 최근 법관 정기인사를 앞두고 사표를 낸 뒤 B 법무법인에서 변호사 개업을 하기로 했다가 구설수에 올랐다. B 법무법인은 A 부장판사가 지난해 항소심을 맡아 주요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면서 국회의원직 박탈을 면한 유력 정치인의 변호를 맡았던 로

      • 201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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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황진영]현대家, 법정공방보다 상생의 길 모색해야

      지난해 말 연일 신문의 경제면을 장식하던 현대건설 인수전을 둘러싼 논란은 우여곡절 끝에 채권단이 현대자동차그룹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세인의 관심에서 사라졌다. 하지만 현대건설 인수를 둘러싼 법정 공방은 계속되고 있다. 현대그룹이 채권단을 상대로 제기

      • 201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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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이새샘]이제 시청자도 막말에 안넘어간다

      “이런 애들은 노래방에 가면 2만5000원 주면 밤새워 놀 수 있어요.” “명품 볼 줄 모르는 여자는 게임보다 값어치가 없다고 생각해. 넌 짝퉁이야.” 늦은 밤 유흥가에서 취객들이 주고받는 대사가 아니다. 아이 어른 누구나 볼 수 있는 시간대에 방송사가 내보낸 막말들이

      • 2011-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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