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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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문병기]청문회 통해 본 박재완 후보자 ‘기대半 우려半’

      이명박 정부 ‘3기 경제팀’을 이끌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자신의 경제정책 방향으로 물가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서민생활 안정 및 경제체질 강화, 성장잠재력 제고를 제시했다. 동반성장 및 사회안전망 확충으로 계층 간 격차를

      • 201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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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구자룡]‘공무 출장’ 아닌 ‘황제 유람’ 같은 김정일 방중

      만약 정상적인 나라의 국가원수가 현재 중국을 방문 중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처럼 해외 순방이나 출장을 다닌다면 여론의 뭇매를 견디지 못할 것이다. 김 위원장은 공무 성격의 외국 방문이라기보다는 거의 황제의 유람 같은 일정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24일로 방중

      • 201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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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이정은]5·24 남북교류 중단 1년… 달랑 1쪽짜리 자료 낸 통일부

      천안함 폭침사건 이후 남북교류를 전면 중단한 5·24 대북제재조치 1년을 맞은 24일 통일부는 보도자료 하나를 배포했다. ‘남북 교역·경협업체 제3차 실태조사 결과’라는 제목이 붙은 A4용지 1쪽짜리 자료였다. 수치 몇 개 외에는 별다른 정보가 담겨 있지 않았다. 5·24

      • 201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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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강경석]‘모피 패션쇼’ 서울시의 오락가락

      불을 끄려고 물을 부었으나 기름을 부은 꼴이 됐다. 최근 ‘모피 패션쇼’로 논란이 됐던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펜디의 ‘2011 가을겨울 패션쇼’가 다음 달 2일 일부 모피 제품을 포함해 예정대로 서울 반포대교 부근 ‘세빛 둥둥섬’에서 열리게 됐다. 서울시가 며칠 전

      • 201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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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윤상호]反美정서 걱정? 철저한 진상규명이 답이다

      “또다시 반미(反美) 구호가 넘쳐나는 촛불시위가 재연될까 무척 걱정스럽습니다.” 주한미군 고위 관계자는 22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9년 전 여중생 장갑차 사망사고로 한미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았던 악몽이 떠오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실제로 주한미군은 경북 칠곡군

      • 2011-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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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주성하]늙은 김정일이 연출하는 위험한 곡예

      ‘강성대국’이라는 단어는 1998년 8월 북한 노동신문 정론을 통해서 처음 등장했다. 이때 북한은 강성대국 달성 시기를 김정일이 환갑을 맞는 2002년으로 잡았다. 하지만 2002년이 되자 ‘올해는 강성대국 건설을 위한 새로운 변혁의 해’라며 말을 바꾸었다. 강성대국 건

      • 2011-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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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차지완]‘10년 관치’가 만든 우리금융의 PF 부실

      “아무리 돈을 벌어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때문에 충당금(나중에 떼일 것에 대비해 미리 적립해 놓는 돈)을 쌓고 나면 남는 게 없어요.” 이순우 우리은행장이 지난해 수석부행장 시절 기자에게 한 말이다. 우리은행을 핵심 자회사로 둔 우리금융지주는

      • 201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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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우경임]나눔문화 확산, 민간에 맡긴다더니…

      “정말 답답합니다. 민간모금기관이다 보니 정부가 견제할 아무런 방법이 없습니다.” 지난해 10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직원의 공금 유용 비리가 터졌을 당시 보건복지부 관계자가 기자에게 했던 말이다.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동모금회로 성금이 집중되면서 ‘권력

      • 201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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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이재명]한나라당 쇄신안 뜯어보니… ‘회전문’ 남 탓할 자격 있나

      “회전문 인사로 비판받더니 이젠 ‘회전문 제도’냐?”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18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창밖을 내다보며 이렇게 자조(自嘲)했다. 비대위 위원들은 물론 이른바 ‘쇄신’을 내세우는 의원들까지 전부 전당대회 경선 룰을 정하는 문

      • 2011-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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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윤상호]자살한 훈련병 어머니의 애절한 전화를 받고…

      “아들과 같은 소대 훈련병이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해 목숨을 잃었다는 동아일보의 보도를 보면서 하루 종일 울었습니다.” 15일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온 중년 여성의 목소리는 흐느낌으로 가늘게 떨렸다. 올해 2월 중이염과 이명(耳鳴) 증세로 민간병원 진료를 요구했지만

      • 201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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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강경석]노원구-의회, 초등생 밥그릇 두고 신경전

      백화점에 가서 계산을 하려고 신용카드를 내밀었다. 한도 초과라며 승인이 거절됐다. 현금이 없었기에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이건 누구나 아는 당연한 세상의 이치다. 서울 노원구와 노원구의회가 무상급식을 두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17일 “노

      • 201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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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이새샘]턱없이 비싼 ‘한류 콘서트’… 해외 팬들 등 돌릴라

      한국 지상파 방송사들이 일본 내 한류 열풍에 힘입어 일본에서 연달아 콘서트 아닌 콘서트를 열고 있다. SBS가 다음 달 오사카돔에서 ‘서울-오사카 뮤직오브하트 2011 파이팅 저팬’을, KBS의 계열사인 KBS저팬은 7월 도쿄돔에서 ‘뮤직뱅크 인 도쿄돔’(가칭)을 개최한다.

      • 201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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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황규인]‘입양아 신상 공개’ 광고… 그들의 인권은 어디로

      기자는 2009년 12월 미국 코네티컷대에 재직 중인 한국인 교수로부터 “입양을 주선하고 싶다”는 전화를 받았다. 초등학교 5학년 소녀가 해외 연수를 갔다 임신했다는 기사를 쓴 직후였다. 기자는 5학년 소녀와 태어날 아이가 국내에서 고통 받는 것보다 새 삶을 시작하는

      • 2011-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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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김윤종]KTX 불안감 해소보다 ‘입단속’ 급급한 코레일

      “사고 원인을 잡아야지, 왜 내부 직원을 잡나요.” 코레일이 최근 KTX 열차의 부품 자료 사진을 언론에 공개한 직원에 대해 내부 감사를 벌이고 있다. 코레일은 “수도권 철도 차량정비단 노조지부장 A 씨와 조합원 등 2명이 9일 고양 차량기지 내에서 KTX 부품 사진을 무

      • 2011-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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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우경임]호들갑이 만들어낸 신종질환 공포

      원인 불명의 폐렴에 대한 공포가 다행히 수그러들고 있다.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감염병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본보에 첫 기사가 나간 9일. 2009년 대유행했던 신종 인플루엔자A(H1N1) 사태가 떠올랐다. 감기 증세로 시작해 중증 폐렴으로 발전하

      • 201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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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한우신]건보공단, 약가협상 감사결과 왜 숨기나

      정신분열증 치료제 ‘로나센정’은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부광약품의 약가 협상에서 가격이 두 배 가까이 올랐다. 같은 해 10월에 열린 국정감사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약가가 오른 경위가 미심쩍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약가협상 담당자와 제약사

      • 201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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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김윤종]죽어가는 북한산 또 울리는 당국

      “북한산이 살아나고 있나요? 죽어가고 있나요?” 최근 독자들에게 자주 받는 질문이다. 기자는 지난달 20일 국립공원관리공단 산하 국립공원연구원의 조사 결과를 입수해 보도했다. 북한산 내 계곡 20곳과 습지 1곳을 조사한 결과 계곡에 살고 있는 민물고기는 버들치 모래

      • 201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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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이헌진]해외 한국 상품에 먹칠한 ‘포르말린 비방전’

      최근 한국 유가공업계에서 논란이 됐던 ‘포름알데히드(포르말린) 우유’는 한국에서는 한바탕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중국에서는 현재진행형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8일 한 주간의 식품뉴스를 정리하면서 한국의 포르말린 우유 사건을 가장 먼저 꼽았다. ‘한국 4대 유가

      • 201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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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김상훈]투자는 않고 소비자끼리 싸움 붙이는 통신사

      8일 오전 일부 언론이 “SK텔레콤이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제공해 온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이달 내로 폐지한다”고 보도했다. 그러자 휴일임에도 SK텔레콤과 방송통신위원회가 신속하게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했다. 하지만 속내는 좀 다르다. 국내 통신사 직원들은

      • 2011-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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