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수술 부위에 피가”…출근길 뚫고 응급환자 에스코트한 경찰
과다출혈 상태인 응급 환자를 태운 승용차가 경찰의 에스코트로 무사히 골든타임 내 병원에 도착했다. 27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오전 8시 20분경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탄권선역 사거리에서 출근길 교통 근무 중이던 수원남부경찰서 소속 박신주 경감에게 한 시민의 다급한 도…
- 20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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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다출혈 상태인 응급 환자를 태운 승용차가 경찰의 에스코트로 무사히 골든타임 내 병원에 도착했다. 27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오전 8시 20분경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탄권선역 사거리에서 출근길 교통 근무 중이던 수원남부경찰서 소속 박신주 경감에게 한 시민의 다급한 도…
트로트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장에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업은 채 좌석까지 안내하는 진행요원의 모습이 화제다. 지난 25~26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임영웅의 단독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이 열렸다. 이틀간 약 10만…
소방관과 교육공무원인 그의 아내가 쉬는 날 차를 타고 이동하던 도중 눈썰미로 심정지 환자의 목숨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부산시소방본부에 따르면 부산 기장소방서 소속 이영철 주임과 교육공무원 정준희 부부는 지난 16일 오후 1시 5분경 차를 타고 금정구 개좌고개를 지나…
신용카드를 분실했던 60대 남성이 10대 여학생들의 배려와 기발한 아이디어 덕에 카드를 되찾은 사연이 알려져 훈훈함을 자아냈다. 27일 JIBS 보도에 따르면 60대 남성 한 모 씨는 지난 19일 오후 9시 21분경 ‘카드 승인, 300원 일시불, OO 편의점’이라는 내용의 휴대전화…
쉬는 날 나들이에 나선 공무원 부부가 심정지 상태로 길가에 쓰러졌던 50대 남성의 목숨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16일 오후 1시 5분경 부산 금정구 회동동 왕복 2차로의 개좌고개. 비번이었던 부산소방재난본부 기장소방서 이영철 소방위(41)는 아내와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들렀다가 …
경찰이 소방보다 먼저 화재 현장에 도착해, 병원에 고립된 환자 등 13명을 구조한 사연이 전해졌다. 24일 서울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새벽 구로경찰서 구일지구대에 신고 한 건이 접수됐다. 구로구의 한 건물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는 내용이었다. 김화랑 경사 등 경찰들이 …
지갑을 분실했던 노인이 경찰관들의 세심한 배려에 몰래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갔다는 사연이 감동을 준다. 경찰청은 24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전 서부경찰서 구봉지구대에서 일어난 감동 영상을 전했다. 영상에 따르면, 당시 지팡이를 짚은 80대 초반의 노인이 힘겹게 지구대로 걸어들어왔…
방송인 최동석(46)이 군 장병의 식사 비용을 대신 지불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최동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좋아하는 중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옆 테이블에 군인 아저씨가 밥을 먹고 있다”고 말했다. 최동석은 “늦은 저녁 시간에 혼자 밥을 먹는 것을 보니 장교나 …
경찰이 심야에 산에서 길을 잃은 치매 노인을 구조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산책하러 집을 나간 치매 남편이 11시간이 넘도록 들어오지 않는다는 아내의 신고를 전날 새벽 1시 16분 접수했다. 위치 추적 결과 남편 A 씨(74·남)는 집에서 600m 떨어진 수락산…
“눈이 올라나 비가 올라나 억수장마 질라나 만수산 검은 구름이 막 모여든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소리꾼 장남익 씨(55)는 요양원에서 노래 한 가락을 부르며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꽹과리와 함께 장구를 치기도 하고 “얼씨구”하며 망가진 표정을 짓자, 어르신들이 웃음을 멈추…
한 육군 간부가 자신의 군부대 급식을 ‘특식’이라고 칭하며 자랑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 군인 관련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는 6사단에서 근무 중이라는 현역 간부가 보내온 부대 내 급식 사진이 공개됐다. 자신을 육군 6사단에서 근무하고 있는…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씨의 직원 갑질 의혹과 폭로가 이어진 가운데, 반려동물 행동 전문 수의사 설채현 씨가 소셜네트워크(SNS)에 직원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서울 강남지역에서 동물병원을 운영하면서 반려견 행동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설 씨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원 6명과…
노점 운영과 지하철 청소 등으로 모은 전 재산 12억 원을 사후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기부한 홍계향 할머니가 19일 별세했다. 향년 90세.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홍 할머니는 부산에서 태어나 1955년에 결혼한 뒤 서울로 상경해 김, 미역 노점상과 폐지를 주우며 생활했다. 1…
노점 운영, 지하철 청소 등으로 모은 재산을 사후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기부한 홍계향 할머니가 별세했다. 향년 90세. 홍 할머니가 남긴 12억 원 상당의 유산은 고인의 뜻대로 지역 내 저소득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22일 성남시에 따르면 1934년에 부산에서 태어난 홍…
공연을 하루 앞두고 쓰러진 후 깨어나지 못한 서울시립합창단원이 장기 기증으로 2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다. 21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 달 3일 서울시립합창단원으로 활동하던 양재영 씨(53)는 다음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릴 공연을 위한 리허설을 마친 뒤 갑작스럽…
공연 리허설 마치고 쓰러진 53세 음악가가 뇌사장기기증으로 2명의 생명을 살리고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4월 6일 강북삼성병원에서 53세 양재영 씨가 뇌사장기기증으로 2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천사가 되어 떠났다”고 21일 밝혔다. 양 씨는 지난달 3일 다음 날 공연을 위…
한 의사가 필리핀 이주노동자에게 부친 장례에 참석할 수 있는 비용을 제공하고 8개월 만에 돌려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충남 아산에 있는 현대병원 박현서 원장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해 9월 급성 갑상샘 기능 항진 발작증으로 일주일간 입원한 필리핀 이주노동자 A 씨의 이야기를 적었…
딸이 긁은 복권이 1등에 당첨됐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동행복권은 홈페이지를 통해 스피또1000 81회차 1등 당첨자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자신이 한 달에 한두 번씩 로또 복권과 스피또 복권을 구매하곤 했다는 당첨자 A 씨는 “어느 날 볼일을 보러 나갔다가 갖고 있던 …
터널 안에 멈춰 선 고장 차량을 밀어 안전하게 밖으로 이동시킨 뒤 떠난 환경미화원들을 경찰이 찾고 있다. 17일 경남 마산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시 9분경 창원시 쌀재터널 안에서 차량이 고장 나 멈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보니, 고장 차량은 터널 …
출근길 시내버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때마침 옆에 있던 소방관의 응급처치 덕분에 위기를 넘겼다. 17일 경기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30분경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도로를 달리고 있던 출근길 만원 시내버스에서 30대 여성 A 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