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교권침해 5년새 3배↑…초등학교서도 증가세
전체 교권침해 발생 건수가 해마다 줄고 있지만 학부모의 교권침해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학부모 교권침해 건수는 최근 5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중·고등학교 내 교권침해 발생 건수는 감소세인 반면 초등학교 내 교권침해 발생 건수는 증가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14…
- 201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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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교권침해 발생 건수가 해마다 줄고 있지만 학부모의 교권침해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학부모 교권침해 건수는 최근 5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중·고등학교 내 교권침해 발생 건수는 감소세인 반면 초등학교 내 교권침해 발생 건수는 증가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14…
“아무리 교육이라지만 아이가 받는 스트레스는 생각 안 하나요?” 강원 지역에서 9개월째 정부 아이돌보미에게 15개월 된 영아를 맡겨 온 A 씨(35·여)는 올 3월 황당한 일을 겪었다. 아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센터) 측 요청으로 신규 아이돌보미들이…
더불어민주당은 3일 국내 첫 ‘매입형 유치원’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국공립 유치원 대폭 확대 등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매입형 유치원은 교육청이 사립유치원을 사들여 공립으로 바꾼 형태의 유치원을 의미한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나무와 풀로 왕관을 만들고 도토리를 주웠어요. 숲에서는 무엇이든 놀잇감이에요.” 최유나 양과 정승민 군은 세종시 인근 숲에 개설된 전국 최초의 공립 숲 유치원에 다닌다. 자연이 곧 교재이고 교실인 이곳에서 한국형 숲 유치원의 모델이 만들어지고 있다. 세종시의 공립 유치원 비율은 …
마음은 이미 골인 지점에 가 있을 터다. 1일 부산 남구 연포초등학교에서 열린 ‘어울림한마당’ 운동회에서 달리기를 하던 어머니가 넘어졌다. 그래도 어머니들 표정은 밝다. 연포초는 남구 대연동 공동주택 개발 사업으로 늘어나는 학생들을 받아들이기 위해 새 교사를 지은 이곳으로 옮겨 이날 …
경기지역 공·사립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교육 및 회계정보가 30일부터 공개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날 교육관련기관 정보공개특례법에 따른 1차 정보공시 정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학부모들은 이날부터 경기지역 2182개 유치원의 △교육과정 △교비 현황 △2019년 회계예산서 …
10일 오후 7시경 김모 씨(24·여)는 아들(5)의 옷을 갈아입히다가 왼팔에 피멍이 든 것을 발견했다. 어쩌다 생긴 멍인지 물었는데 아이는 “친구가 그랬나”라며 얼버무렸다. 김 씨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아이는 2시간쯤 지나 잠들기 직전에 “사실은 이거 (어린이집) 선생님이 그랬어…
경찰이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한어총)가 5명의 국회의원 측에 돈봉투를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4일 “최근 불러 조사한 한어총 관계자로부터 ‘5명의 의원 측에 현금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며 “이 관계자의 진술에 따르면 1명은 의원에게…
서울 동작구에 사는 황모 씨(38)는 7세, 4세인 두 자녀를 지난 한 주간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에 보내지 못했다. 두 아이가 나란히 인플루엔자(독감)에 걸려 열이 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병원에도 기침을 하는 아이들이 대기실을 가득 메워 치료제를 처방받는 데만 2시간 넘게 기다려야 했…
이른바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 사립학교법, 학교급식법 개정안)에 반대하며 지난달 개학 연기 투쟁을 벌였던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사단법인으로서 법적 지위를 잃고 청산 절차를 밟게 됐다. 서울시교육청은 22일 한유총의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또 이…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는 22일 서울시교육청의 설립 취소 처분 통보에 대해 “민간을 향한 국가권력의 부당한 횡포이자, 반민주주의적인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한유총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법원에 법인 취소 결정 집행정지를 신청하고, 서울시교육청의 법인허가취소 행정처분을 취소해 …
서울시교육청은 22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공익을 저해했다는 등의 이유로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유총은 지난 25년간 유지해온 사립유치원 단체로서 대표성을 상실하게 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민법 38조에 의해 사단법인 …
불명예 퇴진한 안희정 전 충남지사 사태로 논란이 됐던 도지사 관사가 보육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충남도는 이 관사를 활용해 전국 최초 ‘24시간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충남아이키움뜰’이 오는 23일부터 본격 운영된다고 16일 밝혔다. 충남아이키움뜰은 병원 이용이나 야근, 경조사…
수천만원대 정치권 로비 의혹을 받는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한어총) 김용희 회장이 이번엔 횡령 혐의로 고발 당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28일 김 회장에 대한 업무상 횡령 혐의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발장에는 김 회장이 지난해 한어총 회장으로…
신생아실엔 신생아용 플라스틱 침대 2개가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은 듯 전기난로와 함께 한 구석으로 밀려나 있었다. 분만실 옆 병실은 허리디스크를 앓는 60대 남성 환자가 차지하고 있었다. 원래 임신부 몫이지만 4월까지 분만 예약이 한 건도 없어 일반 환자용으로 쓰고 있다. 28일 동아…
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는 안모 씨(43·여)는 지난달 외동딸(6)이 다니던 사립유치원으로부터 문자메시지를 한 통 받았다. 유치원이 곧 문을 닫는다는 내용이었다. 3월 5일 폐원한 이 유치원은 놀이학원으로 바뀌었다. 그러면서 유치원일 때 월 40만 원이던 원비를 약 60만 원으로 올렸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26일 대의원총회를 열고 차기 이사장을 뽑는다. 강성 기조의 후보가 단독 출마한 가운데, 한유총 내부에서는 지금까지와 달리 유화된 스탠스에 대한 요구도 나온다. 교육부는 한유총이 에듀파인 도입 의사를 밝힌 만큼, 새 지도부의 주장을 들어본 뒤 실제 만남도…
“나 수학하기 싫은데…. 수학 포기하고 싶어요.” 권모 양(10)은 수학시간이 무섭다. 분자와 분모 등 선생님이 하는 말은 수수께끼 같기 때문이다. 4학년인 권 양은 분수의 연산을 이해하지 못해 방학 때 담임교사와 따로 공부를 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진분수와 가분수’가 헷갈린다. …
17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 위치한 식물원에서 한 소녀가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꽃다발을 들고 걸어오고 있습니다. 이틀 전인 15일 크라이스트처치의 이슬람 사원에서 브렌턴 태런트(29)란 청년이 총기를 난사해 50명이 사망했습니다. 무슬림을 증오해온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한국인 2명이 2016년과 2018년 스위스에서 조력자살(의료진에게 도움을 받아 스스로 목숨을 끊는 행위)로 생을 마감했다고 한다. 이들은 자발적 안락사를 지원하는 국제단체 디그니타스(DIGNITAS)의 도움을 얻었다. 같은 방식으로 스위스에서의 안락사를 준비 중인 한국인이 107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