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천안함 北소행이라는 주장은 우격다짐”
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은 15일 "천안함 사건의 경우 (북한 소행이라는) 과학적 설명에 실패했고, 국민이나 언론이 정부의 발표를 무조건 믿지 않고 정부 발표가 보다 완전하게 될 수 있도록 합리적 의심을 제기한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KBS 라디
- 201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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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은 15일 "천안함 사건의 경우 (북한 소행이라는) 과학적 설명에 실패했고, 국민이나 언론이 정부의 발표를 무조건 믿지 않고 정부 발표가 보다 완전하게 될 수 있도록 합리적 의심을 제기한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KBS 라디
지난해 4월 천안함 실종자 수색작업에 참여하고 돌아가다 캄보디아 국적 화물선과 충돌해 침몰한 어선 98금양호 사건의 발생 원인이 '두 선박 선원들의 경계 소홀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인천해양안전심판원이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담아 완성한 재결
"또다시 북한의 기습공격을 받지 않으려면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사건이 주는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김상기 육군 참모총장은 18일 충남 계룡시 용남고등학교에서 '안보의 역사가 주는 교훈'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장은 "역사는 반복
천안함ㆍ연평도 사건에 대한 북한의 책임 있는 조치와 6자회담 재개 흐름의 연계 여부를 놓고 한미간에 미묘한 온도차가 있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대두되고 있다. 우리 정부 당국자들은 "'천안함ㆍ연평도'를 짚고 넘어가지 않고는 대화 진전이 어렵다"며 '책임있
천안함ㆍ연평도 사건에 대한 북한의 책임있는 조치와 6자회담 재개를 연계할지를 둘러싼 정부 내의 기류가 미묘하다. 6자회담 주무부처인 외교부는 "전제조건은 아니지만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라며 모호한 입장을 취하고 있으나 청와대와 통일부 쪽에서는 "천안함ㆍ연평
천안함 피격 1주기를 맞아 서울역에서 추모제를 개최했던 대학생들이 오는 18일 청와대를 방문, 사회통합수석실 참모진과 오찬간담회를 갖는다. 청와대 관계자는 1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천안함 피격 1주기 당시 대학생 추모위원회에 참여했던 학생들을 격려하는 차
천안함 사건이 발생한 지 1년이 넘도록 북의 소행이 아니라는 조작설을 주장하거나 믿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들은 최근 북한에 갔다 온 박한식 미국 조지아대 교수의 발언에 고무됐을 것이다. 박 씨는 “북한 당국자들은 ‘천 년이 지나도, 만 년이 지나도 달라지지 않을
조병제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14일 천안함ㆍ연평도 사건에 대한 사과와 북핵 6자회담 재개 연관성에 대해 "우리가 천안함 문제를 전제조건이라고 제시한 적이 없지만 상호 연관돼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천안함ㆍ연평도 사건에
천안함 ‘붉은 멍게’ 의혹은 전문가들의 분석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그러나 이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했던 인터넷매체 서프라이즈의 신상철 대표…
천안함을 폭침시킨 어뢰 추진체에 붙어있던 물체를 둘러싸고 벌어졌던 ‘붉은 멍게’ 논란이 일단락됐다. 국방부는 6일 농림수산식품부와 국립수산과학원 등에 의뢰해 어뢰 추진체 뒤쪽 스크루 모서리에 붙어있는 지름 0.8mm의 붉은 물체에 대한 성분과 유전자 분석을 벌인
천안함을 공격한 것으로 지목된 '1번' 글씨가 쓰인 어뢰추진체에 붙어 있는 붉은색 물체가 멍게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국방부 조사본부가 6일 밝혔다. 조사본부는 농림수산식품부 국립수산과학원에 의뢰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어뢰 부착 물질에 대한 성분과
북한은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일 기자회견에서 남북문제와 관련해 천안함 폭침 등에 대한 사과를 요구한데 대해 "절대로 수용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미국 조지아대(UGA) 박한식 교수가 5일 밝혔다. 북한 사정에 정통한 박 교수는 지난 3월29일 부터 5일까지 북한
지난해 천안함 실종자 수색작업 중 침몰한 금양98호의 사망ㆍ실종 선원 유가족 20명은 4일 서울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망ㆍ실종자를 의사자(義死者)로 지정하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유족들은 "정부가 사망ㆍ실종자에게 `의사자에 준하는 예우'
천주교와 기독교, 불교 등 3개 종교가 모인 천안함 폭침 1주기 범국민추모행사 위원회(대표공동대회장 박희도)는 2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앞에서 종교인 등 1천300여명(경찰 추산)이 모인 가운데 추모제를 열었다. 위원회는 이날 추도사에서 "북한 잠수함정의 기습적 어뢰
"당신들의 고귀한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천안함 실종자 수색작업에 참여하고 돌아가다 사고로 침몰한 어선 98금양호 사건 1주기를 맞아 2일 오전 인천시 중구 항동 역무선부두 바다쉼터에서 98금양호 희생자 위령탑 제막식이 열렸다. 이날 제막식에는
지난해 4월 천안함 실종자 수색작업에 참여하고 돌아가다가 사고로 침몰한 어선 98금양호 선사가 정부를 상대로 침몰선박 보상을 요구했지만 1년이 지난 지금까지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31일 인천시 중구와 98금양호 선사인 금양수산에 따르면 금양수산은 당시 정부를
국민 10명 중 7명 꼴로 북한의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에 대한 사과 없는 상태에서 대북 식량지원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가 31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천안함ㆍ연평도 사건에 대한 사과가 없는 상태에서 우리 정부가 북한에 식량을 지원하는
"조국과 전우의 안위를 생각하는 것도 좋지만 정작 본인의 안위는 왜 생각하지 않으셨는지..하지만 지금은 남편이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김말순(56)씨는 30일 남편인 고 한주호 준위의 동상 제막식에서 손바닥으로 흐르는 눈물을 닦으면서 북받치는 슬픔을 참지 못했다.
"원하던 만화가의 꿈을 꼭 이루고 돈이 없어 배우지 못한 피아노도 다시 배워라" 천암함 폭침 1주기를 이틀 지난 28일 천암함 46용사 중 한 명인 고(故) 정범구 병장의 어머니 심복섭(49)씨가 아들의 인터넷 미니홈피에 올린 글이 누리꾼들의 눈시울을 적시고 있다.
천안함 46용사와 한주호 준위는 외롭지 않았다. 천안함 폭침 1년. 서울광장과 국립대전현충원, 서해 백령도에는 이들을 추모하는 발길이 이어졌다. 대통령부터 어린아이까지 모두가 한마음으로 국가와 이웃을 위해 희생한 그들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27일 백령도 연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