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최고야]‘미투’ 농담삼은 여야대표들의 너무 가벼운 입
8일 정치권에선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전날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에게 건넨 ‘미투 발언’을 놓고 여진이 계속됐다. 7일 여야 5당 대표가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과의 청와대 오찬 자리에서 임 실장에게 “안희정(전 충남도지사에 대한 미투 폭로)을 임종석이 기획했다고 하던데”라고 말한 게 …
- 201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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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정치권에선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전날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에게 건넨 ‘미투 발언’을 놓고 여진이 계속됐다. 7일 여야 5당 대표가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과의 청와대 오찬 자리에서 임 실장에게 “안희정(전 충남도지사에 대한 미투 폭로)을 임종석이 기획했다고 하던데”라고 말한 게 …
4일 청와대가 대북 특별사절단 명단을 발표하자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은 환영 의사를 밝힌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사절단이 북한에 핵 폐기를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논평에서 “신속하고 시의 적절한 사절단 파견을 환영한…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20일 바른미래당 창당 전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남경필 경기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바른미래당의 ‘주적’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을 꼽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바른미래당은 합당하면서 ‘자유한국당은 청산의 대상’이라고 …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통합신당 당명을 ‘미래당’ 대신 ‘바른미래당’으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날 ‘미래당’을 사용할 수 없다고 발표한 지 7시간여 만에 당명을 다시 바꾼 것이다. 양당 통합추진위원회는 이날 오후 7시 40분경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바른정당은 5일 국회 헌정관에서 당원대표자회의를 열고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최종 의결했다. 이로써 바른정당은 출범 1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통합신당인 미래당으로 새 출발을 하게 된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이날 당원대표자회의에서 국민의당과의 통합과 합당 수임(受任)기구 설…
“당 대표, 국회부의장, 상임위원장 등 주요 당직이 합류 조건으로 거론됐다.” 바른정당 통합을 놓고 국민의당이 미래당과 민주평화당(민평당)으로 갈라지면서 양측은 고심하는 중재파를 1명이라도 더 끌어안기 위해 치열한 로비전을 벌였다. 민평당은 최근 중재파 의원들에게 자체 분석한 의석…
13일 출범하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신당 당명이 ‘미래당’으로 최종 확정됐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2일 통합추진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신당 이름을 미래당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최종 후보군에는 ‘미래당’과 ‘바른국민’ 두 가지 안이 올라왔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통합신당의 당명 후보를 ‘미래당’과 ‘바른국민’으로 1일 압축하고, 2일 최종 당명을 정하기로 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지난달 18일 공동 통합선언을 한 지 2주일 만이다. 안 대표와 유 대표는 이날 당명 결정을 위한 통합추진위원회…
국민의당은 바른정당과의 합당을 결정하는 2·4 전당대회를 전격 취소하고 전(全) 당원 투표로 합당 승인 방식을 바꾸기로 했다. 통합 반대파인 민주평화당에 이중 당적을 가진 대표당원이 1000명 넘게 발견되면서 전당대회가 사실상 불가능해진 데 따른 것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3…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둘러싼 국민의당 내분이 결국 분당(分黨)이라는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통합 반대파 결집체인 민주평화당 창당추진위원회는 28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민주평화당’ 창당을 공식화했다. 창추위는 조배숙 의원을 창당추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한국 정치사에 보기 드문 창당 스토리를 써 내려가고 있다. 2012년 9월 ‘정치’에 입문한 이후 2년에 한 번꼴로 창당하고 있다. 2014년엔 새정치민주연합을, 2016년엔 국민의당을 창당했다. 이번에는 바른정당과 통합정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다. 안 대표가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손을 맞잡고 양당 통합을 공식 선언했다. 지난해 10월 안 대표가 통합에 대한 운을 띄운 지 3개월여 만이다. 두 대표는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힘을 합쳐 더 나은 세상, 희망의 미래를 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통합이 부결되면 외국으로 가야 한다”고 밝히며 일각에서 주장하는 ‘대표직 선(先)사퇴, 후(後)통합 추진’ 제안을 거부했다. 15일 국민의당 관계자에 따르면 안 대표는 “먼저 대표직에서 사퇴해 통합 동력이 떨어지고, 만약 전당대회에서 통합이 부결되면 나는 …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의 합당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전당대회를 다음달 4일 열기로 했다. 국민의당 당무위원회 의장인 안철수 대표는 12일 당무위원회의를 열고 합당 여부를 가리는 전당대회 날짜와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구성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전준위는 김중로 최고위원을 위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이 신설 합당 방식으로 구체화되면서 통합을 반대하는 국민의당 비례대표 일부 의원이 딜레마에 빠졌다. 통합 반대파인 비례대표 박주현 의원은 4일 “통합신당에 반대하는 비례대표들을 출당시켜 ‘합의이혼’을 해야 한다. 그게 안철수 대표가 주장하는 새 정치와도 …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추진협의체 출범식에서 양당 의원들이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당 이태규 이언주 의원, 바른정당 정운천 최고위원, 오신환 원내대표. 통추협은 2월 안에 통합신당을 창당해 합치는 신설 합당 방식으로 두 당을 통합하기로 했다. 통합…
바른정당과의 중도통합을 추진 중인 국민의당은 ‘통합신당’ 지지율에 어느 정도 시너지 효과가 있다는 동아일보를 포함한 언론사 신년 여론조사 결과를 크게 반겼다. 6·13지방선거 때 자유한국당보다 통합신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가 더 높게 나오자 선거 전략을 더 공세적으로 수정하자는 기류도…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와 김동철 원내대표, 박주선 국회부의장 등 당 지도부가 1일 신년인사회에서 건배를 하고 있다. 통합 반대파인 호남 중진 의원과 동교동계 고문들은 대부분 불참했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내건 정치적 승부수가 일단 통했다. 국민의당이 실시한 전 당원 투표 결과에서 바른정당과의 통합 찬성 의견이 74.6%가 나온 것. 안 대표는 “바른정당과 통합을 추진한 내가 당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재신임을 받은 것”이라며 본격적인 통합 추진을 선언했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