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관 칼럼]무위의 치(無爲之治), 지금 한 번 새길 만한 통치의 지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7/23/120373896.2.jpg)
[정용관 칼럼]무위의 치(無爲之治), 지금 한 번 새길 만한 통치의 지혜다
무위(無爲). 잘 알려진 대로 노자 ‘도덕경’을 관통하는 핵심 사상이다. 중국 자금성 교태전에 이 두 글자가 큼지막하게 쓰인 편액이 걸려 있다. 60년 넘게 중국을 통치한 청나라 강희제가 직접 썼다고 한다. 강희제는 재임 기간 ‘무위지치(無爲之治)’의 리더십을 보인 걸로 평가된다. …
- 2023-07-23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정용관 칼럼]무위의 치(無爲之治), 지금 한 번 새길 만한 통치의 지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7/23/120373896.2.jpg)
무위(無爲). 잘 알려진 대로 노자 ‘도덕경’을 관통하는 핵심 사상이다. 중국 자금성 교태전에 이 두 글자가 큼지막하게 쓰인 편액이 걸려 있다. 60년 넘게 중국을 통치한 청나라 강희제가 직접 썼다고 한다. 강희제는 재임 기간 ‘무위지치(無爲之治)’의 리더십을 보인 걸로 평가된다. …
![[횡설수설/이진영]“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7/23/120373864.2.jpg)
동물은 이유 없이 죽이지 않는다. 인간의 살인에도 대개는 이유가 있다. 돈 때문에, 사랑에 눈이 멀어, 복수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현대 사회 들어 이득 없는 ‘쾌락으로서의 살인’ ‘살인을 위한 살인’ ‘동기 없는 살인’이 등장했다는 것이 살인의 역사를 탐구해 온 영국 문명비평가 콜린 …
![[특파원칼럼/문병기]미국 교사들이 학교를 떠나는 이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7/23/120373856.2.jpg)
“교직이 생명을 위협하는 직업이 돼서는 안 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4월 ‘올해의 교사’ 수상식에 참여해 “교실에 있는 학생들은 교사의 아이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올 1월 버지니아주(州)의 한 초등학교에서 한 교사가 여섯 살 초등학생이 집에서 들고 온 총기를 압수하려다 …
![[광화문에서/유성열]9급 공무원 첫 월급이 최저임금보다 적은 까닭](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7/23/120373846.2.jpg)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40원(2.5%) 오른 시급 9860원으로 확정됐다. 하루 8시간, 주 5일 근무 월급으로 환산하면 206만740원이다. 여기엔 주휴수당도 포함된다. 근로자가 한 주를 개근하면 받는 법정수당으로, 5일간 결근하지 않으면 6일 치 임금을 줘야 한다는 의미다. …
![걸그룹과 소속사의 진흙탕 싸움… 벼랑끝 몰린 ‘기적의 중소돌’ [인사이드&인사이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7/23/120373823.2.jpg)
《K팝 역사상 이런 걸그룹은 없었다. 데뷔 4개월 만에 빌보드 메인 차트 진입, 이후 17주 연속 빌보드 핫100 랭크. 4인조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그 주인공이다. ‘큐피드(Cupid)’라는 노래 하나로 세계적 인기를 끈 피프티 피프티가 지난달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데뷔 7…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사이]‘열병식용’ 北 군대의 허장성세](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7/23/120373809.2.jpg)
북한이 6·25전쟁 정전 협정일인 27일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 중이다. 북한은 이날을 ‘전승절’이라고 부르며 공휴일로 지정했다. 수백만 동족을 죽게 하고, 국토를 황폐화시킨 전범이 선제공격을 하고 이기지도 못한 전쟁을 승리했다고 자축한다. 어이가 없지만 북한은 조작이 아닌 게 오히려 …
![[이헌재의 인생홈런]사업가→사격계 복귀 이은철 “예나 지금이나 등산은 나의 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7/23/120373791.2.jpg)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인 이은철(56)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했다. 한국 선수 최초로 올림픽에 5회 연속 출전한 그는 은퇴 후 미국으로 건너가 사업가로 변신했다. 정보기술(IT) 분야가 제2의 인생 무대였다. 중학교 시절 미국으로 사격 유학을 …
![[바람개비]오륙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7/23/120371510.6.jpg)
![[고양이 눈]도시의 이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7/23/120371555.8.jpg)
연통과 가스관, 전깃줄이 얽히고설킨 건물 뒷면이 마치 컴퓨터 회로판 같네요. 저들 덕에 편리한 실내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거겠죠?―서울 광진구 중곡동에서
![은퇴자들의 소득 공백 대처법, 후회 안남기려면[김동엽의 금퇴 이야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7/23/120373745.2.jpg)
‘그때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내 노후는 달라졌을까? 세월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일찌감치 노후 준비를 시작했을 텐데….’ 은퇴 후 소득 공백에 맞닥뜨린 은퇴자들이 자주 하는 넋두리다. 퇴직해서 월급은 사라졌는데 연금 개시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았다. 그동안 은퇴자들은 소득 공백에 어떻게 …
![ODA 확대, 국가 도약의 계기로[기고/장원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7/23/120373722.2.jpg)
“한국과 코이카의 도움에 감사해요.” 필자가 외교관으로서 개발도상국에서 근무하며 수없이 들었던 말이다. 한류에 앞서 30년 전부터 국가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원조(元祖) K브랜드인 코이카는 이제, 국제사회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선진 공여국 및 국제기구와 협력하는 한국…
![엉엉 우는 노인[내가 만난 名문장/이미상]](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7/23/120373689.2.jpg)
“딱 하나, 기억나는 꿈이 있어요. 어떻게 된 일인지, 오늘은 내가 죽는다는 걸 알고 있는 날 아침이었죠. 신문을 구석구석 읽으면서 핵 폐기의 낌새는 없구나, 단념하면서 엉엉 우는, 그런 꿈이었죠.” ―오에 겐자부로 ‘책이여, 안녕!’ 중 올해 초, 오에 겐자부로가 타계했다는 소식을 …

“그렇게 순하고 열심히 살던 애가 길거리에서 칼부림으로 죽음을 당했다는 게 믿기지가 않습니다.”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벌어진 흉기난동 사건의 피해자 유족은 23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피해자의 죽음이 너무 억울하다며 이렇게 말했다.21일 지하철 신림역 4번 출구 인근에서 흉기를 휘두른…

배우 손석구가 자신의 ‘가짜 연기’ 발언을 강도 높게 비판한 배우 남명렬에게 사과했다고 했다. 손석구는 23일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선배님께 손 편지를 써서 사과했다”며 “선배님이 저의 마음을 알아주시고 답장해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극도 보러 오실 것이다.…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州)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 수가 27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구조 당국이 생존자 수색을 중단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가재난대응군은 “작전을 중단하고 폐쇄했다”면서 여전히 50명 이상이 실종 상태라고 덧붙였다. 앞서 라이가드 지구의 요게쉬 마세…

여야가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을 하루 남긴 23일까지 채택 여부에 합의하지 못했다. 사실상 시한 내 채택은 불발된 것으로 보인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야당 간사인 이용선 민주당 의원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24일 전체회의가 열리기 어려울 것 같다. 오늘…

최근 교권 침해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달 부산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3학년 학생이 수업시간에 여교사를 무차별 폭행한 사건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동아일보의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중순 부산 북구의 한 초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A 군이 수업 도중 교사 B 씨의 얼굴을 폭…

동남아의 캄보디아에서 23일 총선이 실시된 뒤 예상대로 훈 센 총리의 집권당은 “압승을 거뒀다”고 말했다. 아직 구체적인 득표율과 의석수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직전 2018년 총선 때와 마찬가지로 125석 전 의석을 훈 센의 캄보디아국민당이 다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이 같은 가능성…

국무조정실이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참사 당시 경찰이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허위 보고한 정황을 포착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가운데, 충북경찰청이 23일 순찰차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하며 반박에 나섰다. 순찰차가 참사가 난 장소가 아니라 다른 장소로 출동하긴 했지만 ‘아예 출…

“기간제 교사로 배치돼 국어 교재를 안 가져온 학생에게 가져오라고 했다. 무시해서 다시 지시했는데 반 아이들이 ‘원래 저런 애’라며 그동안 당했던 학교폭력 얘기를 쏟아내더라. 진정시키고 교무실에 가니 첫날 1시간 만에 아동 학대로 신고당해 있었다.” 22일 오후 3시. 보신각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