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위기보다 작고 긴 위기 극복이 어렵다”
‘도대체 경기는 언제 회복되는 걸까?’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지난해 11월 내놓은 ‘금융위기로부터의 회복은 과연 특이하게 진행되나’라는 보고서에서 경제가 단기간 깊은 충격을 받은 뒤에는 빠른 속도로 회복되는 반면 충격의 강도가 세진 않아도 위기가 지속되면 경기가 더디게 살…
- 201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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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경기는 언제 회복되는 걸까?’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지난해 11월 내놓은 ‘금융위기로부터의 회복은 과연 특이하게 진행되나’라는 보고서에서 경제가 단기간 깊은 충격을 받은 뒤에는 빠른 속도로 회복되는 반면 충격의 강도가 세진 않아도 위기가 지속되면 경기가 더디게 살…
영세 자영업자들이 다수 포함된 서비스업의 낮은 생산성이 한국 사회의 빈곤을 심화시킨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990년대 이후 많은 근로자가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흡수됐지만 낮은 서비스업 생산성 때문에 소득이 적고 일자리가 부족해 이들 중 일부가 빈곤의 늪에 빠졌다는 설명이…
![[한국형 신도시 세계로 뻗는다]<下> 업계 “정부차원 시스템 마련을” 한 목소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01/05/43118809.1.jpg)
일본의 최대 종합기계업체인 ‘미쓰비시중공업’은 지난해 인도 구자라트 주(州)에 친환경 신도시를 짓기로 주정부와 합의하고 미쓰비시전기와 상사, 전력회사 J파워와 컨소시엄을 이뤄 자본금 약 340억 엔(약 5100억 원) 규모의 개발회사를 설립했다. 일본 정부출자기관인 ‘산업혁신기구’는 …
유럽 재정위기로 롤러코스터 증시가 전개된 지난해 30대 그룹 총수 중 3명만이 주식평가액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브랜드가치 평가 전문업체인 ㈜브랜드스탁과 기업 분석기관인 한국CXO연구소가 30대 그룹 총수의 2011년 주식평가액 변동 내용을 분석한 결과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경제 카페]홈플러스 ‘MVNO’ 진출, 이통사엔 불리? 기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2/01/05/43118879.1.jpg)
홈플러스가 ‘반값 휴대전화’라 불리는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로 통신시장에 진출한다. 소비자들이 이를 주목하는 이유는 홈플러스 같은 대기업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3사와 경쟁해 1원이라도 통신요금을 낮추길 기대해서다. MVNO는 이동통신 3사의 망을 빌려 서비스를 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동반성장위원회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과 관련해 “대·중소기업 간 자율 합의의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전경련은 5일 동반위가 지난해 말 직권으로 3개 중소기업 적합 업종을 선정한 것과 관련해 “선정 과정에서 절차상의 하자가 있었다”며 해…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사진)이 “정부는 정책 각 부문에서 일관성과 신뢰성을 유지해 달라”고 주문했다. 손 회장은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각계 주요 인사 1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한상의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와 …

대선과 총선이 겹친 ‘선거의 해’를 맞아 재계가 정치권의 반(反)기업 기류에 긴장하고 있다. 야당은 물론이고 한나라당까지도 표심(票心)을 잡기 위해 대기업을 ‘양극화의 주범’으로 지목하면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당 정강·정책에서 ‘보수…
◇하나은행 <승진> ▽지점장 △경희대국제캠퍼스 권오준 △광명 김병남 △풍암동 김재열 △역삼중앙 김종순 △양정동 김창근 △나운동 김창길 △송도신도시 김태오 △대구죽전 박연홍 △황금동 박일원 △온천장역 방태배 △우장산역 안정숙 △신대방동 양회명 △인천청라 이재우 △동림동 임경수…
정부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3%대 초반으로 막는다는 목표 아래 ‘물가안정 책임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3일 “품목별로 담당자를 정해 올 한 해 물가관리 책임실명제를 실시해 달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5일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비상경제대책…

정부가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의 분양가를 산정할 때 붙는 택지비와 건축비의 각종 가산비용 인정범위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4억 원짜리 아파트의 분양가가 600만 원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해양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공동주택 분양가격의 산정 등에 관한 규…

자금 압박에 시달리던 메모리반도체(D램) 세계 3위 업체인 일본의 엘피다가 각국 거래처에 자금지원을 요청했다. 엘피다는 현재 거래하고 있는 미국 대만 중국의 10개 정보기술(IT) 기업에 총 5억 달러(약 5750억 원)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5일 보도했다. 이 신…

SK그룹이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19조 원을 투자하고 7000명을 새로 뽑는다. 신규 채용하는 인력의 30%는 고졸 출신으로 뽑을 계획이다. 이번 투자계획에 따라 SK텔레콤이 인수하는 하이닉스의 올 투자규모도 10년 만에 최대인 5조 원 가까운 금액이 될 것으로 보인다. SK는 계열…

‘반(反)월가 시위’로 촉발된 비판적 분위기와 금융당국의 자제 요구에도 금융회사들이 잇달아 대규모 성과급을 지급할 계획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각각 지난해 12월 기본급의 150%, 100%를 성과급으로 지급했다. 지난해 3조 원이라는 사상 최대 순이익이 예상…

직장인 이철욱 씨(27)는 정수기와 비데 등을 빌려서 사용하고 있다. 과거에는 마음에 드는 신제품을 매장에서 발견하더라도 적은 수입 때문에 ‘그림의 떡’이었지만 렌털 서비스를 이용하니, 목돈을 쓰지 않고도 원하는 제품들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최근 고물가와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렌털…
![[김화성 전문기자의 &joy]태백산 눈꽃 트레킹](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01/05/43114684.1.jpg)
태백산에 고시랑고시랑 눈이 내린다. 눈은 이미 수북이 쌓였다. 사위는 쥐죽은 듯 적막하다. “뽀드득 뽀득!” 눈 밟는 소리만 빡∼빡! 밀린다. 귓속의 공기가 팽팽해진다. “두둑 두두둑!” 문득 간밤에 얼었던 눈 허리 밟는 소리. 뭉툭하다. 발바닥이 푹 꺼진다. 눈이 무릎까지 빠진다. …
![[문화캘린더]주말 오감만족 나들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01/05/43114389.1.jpg)
■ MOVIE ◆ 원더플 라디오 바닥을 기는 청취율 탓에 폐지 직전까지 간 라디오 프로그램 ‘원더풀 라디오’의 DJ 신진아. 걸그룹 멤버로 잘나가던 시절은 가고 그에게 남은 건 생계를 위한 라디오 DJ 자리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재혁이 프로그램의 청취율을 높이라는 임무를 맡고 P…
![[Culture]꽃미남들간 닭살 우정에 여심도 콩닥콩닥](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01/05/43113884.1.jpg)
조수 존 왓슨의 약혼녀 메리를 질투하며 “나야? 메리야?”를 시시때때로 외치는 명탐정 셜록 홈즈. 파티장에서 다른 여인에게 춤을 신청하는 홈즈를 보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는 왓슨.(‘셜록 홈즈: 그림자 게임’) “넌 꼭 살아서 고향으로 가야 해”를 외치며 일본인 친구 하세가와 다쓰…
![[Culture]5집 ‘아름다운 날들’낸 루시드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01/05/43113602.1.jpg)
“만나 뵙게 돼서 전라남도 영광입니다.” 말장난으로 인사를 대신하는 서울대 화학공학과, 스위스 로잔공대 출신 박사 뮤지션이 있다. 눈물이 핑 도는 섬세한 가사를 쓰지만 소주와 롯데 자이언츠를 좋아하는 부산 사나이, 가수 루시드폴(본명 조윤석·37)이다. 루시드폴이 2년 만에 5집…
![[Leisure]왕궁냄새 나는 마니산 참성단,토속적인 태백산 천제단](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01/05/43113248.1.jpg)
한민족은 ‘하늘의 자손’이다. 민족의 시조 단군 할아버지가 그 단적인 예다. 시월상달에 하늘에 제사를 지냈던 풍습도 마찬가지다. 부족국가시대 고구려 동맹, 부여 영고, 동예 무천 등이 그렇다. 하늘의 제사는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이 안성맞춤이다. 태백산 천제단, 강화 마니산 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