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정성희]초콜릿의 눈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02/09/43896337.1.jpg)
[횡설수설/정성희]초콜릿의 눈물
ING그룹의 온라인금융 부문인 ING다이렉트USA가 2010년 미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섹스와 초콜릿 중 하나를 고르라면 무엇을 선택하겠느냐’고 물었더니 대부분의 여성이 초콜릿을 선택했다. 미국 여성만 그렇겠는가. 꿀꿀한 기분을 한순간 날려버리는 데는 초콜릿만 한 게 없다. ‘달…
- 201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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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정성희]초콜릿의 눈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02/09/43896337.1.jpg)
ING그룹의 온라인금융 부문인 ING다이렉트USA가 2010년 미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섹스와 초콜릿 중 하나를 고르라면 무엇을 선택하겠느냐’고 물었더니 대부분의 여성이 초콜릿을 선택했다. 미국 여성만 그렇겠는가. 꿀꿀한 기분을 한순간 날려버리는 데는 초콜릿만 한 게 없다. ‘달…
![[함성호의 옛집 읽기]<7>‘붉은 겹의 구조’ 명옥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02/09/43896330.1.jpg)
입춘이다. 봄은 만물이 부활하는 계절이다. 일제히 부활하니 감동이다. 예수의 부활에도 상처가 꼭 등장하듯이 그래서 봄은 잔인하다. 나는 봄이 오면 모든 생명들의 뿌리를 만져주고 싶다. 전남 담양의 명옥헌(鳴玉軒)은 항상 봄의 앞머리에 늘 생각나는 집이다. 명옥헌은 조선 중기의 문인 …

충청권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입지가 확정돼 본격적인 사업절차에 착수한다. 국토해양부는 과학벨트의 거점지구와 기능지구를 지정·고시해 개발범위를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과학벨트 입지는 지난해 5월 교육과학기술부와 과학벨트위원회가 선정했으며 이번에 국토부가 구체적인 지역을 확정해준 것이다…
![[광화문에서/허두영]국민의 말을 듣는다면 그것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2/02/09/43896321.1.jpg)
“국민이 원한다면….” 4·19혁명으로 하야를 선언한 이승만 대통령의 ‘정치적인 유언’이다. 이 ‘일곱 음절’의 조건부 문장은 다른 대통령도 가끔 사용했다. 박정희 대통령은 1975년 유신헌법을 국민투표에 부치면서 “국민이 원한다면”(부결되는 경우)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1963년 1월 1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광화문 인근 삼양빌딩의 한 사무실. 5·16군사정변 참가자들을 주축으로 한 신당 발기인 71명이 모인 가운데 신당의 당명을 결정하는 회의가 열렸다. 당시 김종필 중앙정보부장도 발기인 대표로 참석했다. 이미 6번의 회의와 3번의 투표를 거…
![[와카미야의 東京小考]저출산 고령화, 50년 후의 우울](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2/02/09/43896305.1.jpg)
지난달 30일 발표된 일본의 장래 인구추계는 충격적이었다. 2010년 1억2806만 명이던 인구가 50년 후인 2060년에 8674만 명이 된다. 평균수명은 남성이 84세, 여성이 91세까지 높아져 65세 이상이 전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40%를 넘는다고 한다. 저출산 고령화가 급…
정부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위한 공식 절차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돌발 변수가 없다면 이르면 3월 중 협상 개시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교섭본부는 8일 정례브리핑에서 “한중 FTA 협상 개시를 위한 국내 절차 규정에 따라 공청회 개최 공고를 9일자 관보에 올려줄 것…
이집트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이 반정부 민주화 시위 현장에서 체포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해 중동·아프리카를 휩쓴 ‘재스민 혁명’ 이후 한국인이 현지의 민주화 시위와 관련해 체포된 것은 처음이다. 8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인 김모 씨(50·여)는 5일 저녁 이집트 수도 카…
민주통합당이 4·11총선에서 전체 지역구의 15% 이상을 여성 후보로 공천하기로 한 것을 둘러싸고 홍역을 치르고 있다. ‘15% 룰’에 따르면 전국의 국회의원 선거구 245곳 중 37곳 이상을 여성으로 공천해야 한다. 8일 현재 여성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선거구는 39곳에 불과해 당규…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 등이 8일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총선 후 폐기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야당은 이 같은 내용의 공개서한을 미 대사관을 통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냈다. 변영욱 …
정부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후 처음으로 남북 당국 간 회담을 제의했다. 정부는 7일 오전 판문점 채널을 통해 ‘고구려 고분군 방제 지원’을 논의하기 위한 당국 간 회담을 갖자고 북한에 제의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8일 “민족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당국 간 논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데드라인’을 또 어겼다. 9일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8일까지 선거구 획정을 끝마쳐야 했지만 이날 정개특위는 회의조차 열지 못했다. 그 대신 여야 간사는 차례로 기자회견을 열어 서로 ‘네 탓 공방’을 하며 여론전을 폈다. 난감해진 것은 선거관리위원회와 총선…
조용호 광주고법원장 등 법원장 5명이 16일자로 고법 부장판사로 돌아와 재판 업무를 다시 맡는다. 법원에는 기수 문화라는 게 남아 있어 판사들은 아래 기수가 대법관이 되면 사퇴하는 관행이 있다. 양승태 대법원장은 지난해 김용덕 법원행정처 차장을 대법관 후보로 제청하면서 그보다 위 기수…
이상돈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4대강 전도사 이재오 의원과 (무상급식에 반대했던) 나경원 의원이 출마하는 것은 총선 국면을 위해서 좋지 않다”고 말했다. 홍준표 전 대표에게도 사실상 총선 불출마를 촉구했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주도한 김종훈 전 외교통상…

새누리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은 8일 정책쇄신분과 회의를 열자마자 “당분간 회의 주관을 안 하겠다. (당이) 정책 쇄신이 뭔지에 대한 인식이 없는데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이명박 정권이 지난 4년 동안 국민으로부터 배척받은 것을 분명히 알고 정책을 논의해야 한다. 예전 …
서울시가 옛 중앙정보부(현 국가정보원) 건물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시민단체들에 임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울 남산에 있는 옛 중앙정보부 건물들 가운데 일부는 서울시 공원녹지국 등이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고, 일부는 교통방송(TBS)과 유스호스텔로 바뀌었다. 서울시가 10월경 신청…
![[시론/윤성이]정개특위 또 ‘빈손’으로 끝내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2/02/09/43896179.1.jpg)
지난해 3월 출범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1년 가까이 활동했으나 논란만 무성할 뿐 아무런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선거구 획정, 완전 국민참여경선, 석패율제, 정당 대표선거 선거관리위원회 위탁, 모바일 투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선거운동 등등 쟁점사…
![[Narrative Report]2003년 古書 한권이 발견됐다… 그러나 아무도 연구하지 않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02/09/43896998.1.jpg)
400여 년 전 당대의 유명 문인이 퇴계 이황(1501∼1570)을 비판하는 글을 썼다. ‘정맥고풍변(正脈高風辨)’이다. 현대 사학계도 이 글의 존재를 알고 있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알지 못했다. 퇴계의 명성은 이 글이 쓰였던 1600년 초에도 문묘종사(공자를 모시는 사당에 위패를 함…

중국 상하이(上海) 시의 상수원인 창장(長江·양쯔) 강 하류에서 발생한 페놀 오염사고를 조사 중인 중국 당국이 한국 선적의 배를 오염원으로 지목하고 나섰다. 8일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와 신징(新京)보 등에 따르면 장쑤(江蘇) 성 전장(鎭江) 시는 전날 홈페이지 통지문을 통해 관내…

네 살 아들이 어린이집에 다니는 민모 씨(38·여)는 지난해 정부가 지원하는 보육수당 236만 원을 받았다. 민 씨 남편의 소득은 월 400만 원 안팎으로, 많을 때는 1000만 원에 이른 적도 있다. 3인 가족 기준 월소득 415만 원 이하인 보육수당 지급 기준을 넘어서는데도 보육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