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판-구설수 의원 39명 문건, 사실상 살생부 아니냐” 새누리당 발칵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사무처가 19대 총선 공천작업을 위해 기초자료로 작성한 문건을 동아일보가 3일 단독 보도하면서 당 전체가 발칵 뒤집혔다. 이 문건에는 18대 국회 회기 동안 재판을 받았거나 말실수 등으로 논란에 휩싸인 당 소속 의원 39명의 명단과 관련 내용이 담겨 있다. ▶본…
- 2012-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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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옛 한나라당) 사무처가 19대 총선 공천작업을 위해 기초자료로 작성한 문건을 동아일보가 3일 단독 보도하면서 당 전체가 발칵 뒤집혔다. 이 문건에는 18대 국회 회기 동안 재판을 받았거나 말실수 등으로 논란에 휩싸인 당 소속 의원 39명의 명단과 관련 내용이 담겨 있다. ▶본…
![[어린이 책]공자님이 초등생에게 말씀하셨다 “주변 환경 핑계는 대지마… 그건 비겁한 거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02/04/43781830.1.jpg)
“치매 걸린 할머니와 백수 아빠, 불만만 가득한 사춘기 형, 늘 한숨만 쉬는 엄마와 함께 지하 월세방에 산다. 게다가 급식비도 못 내 점심을 굶는다. 이건 너무 불공평하다.” 최악의 상황에 처한 초등학생 환희. 학교에서 쫄쫄 굶고 집에 돌아가는 길, 삼거리 모퉁이에 새로 생긴 빵집을 …
![[Biz Books]소비자의 선택 받기위해 환경을 감시하는 기업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02/04/43780356.2.jpg)
“우리는 환경론자도, 과학자도 아니다. 하지만 이대로 방치하면 우리는 결국 영업에서 손을 떼야 할 것이다.” 1990년대 중반 소비재 기업인 유니레버는 세계자연보호기금과 공동으로 ‘해양보호협회’를 창립했다. 협회는 어획 총량을 제한하는 어장을 인증했고, 유니레버는 인증된 어장에서 나온…
![[뉴스 파일]민주평통 사무처장에 남성욱 씨 내정](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2/02/04/43780346.2.jpg)
이명박 대통령은 3일 차관급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남성욱 국가안보전략연구소장(사진)을 내정했다. ▽남성욱 사무처장 △서울(53) △영훈고, 고려대 경제학과, 미국 미주리대 박사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교통일안보분과위원회 자문위원
![[인문사회]음모론은 대중의 의식을 갉아먹으며 몸집 키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2/02/04/43780339.2.jpg)
2001년 9·11테러는 일부의 주장처럼 미국의 자작극일까. 1997년 다이애나 왕세자비를 죽음에 이르게 한 교통사고는 영국이나 프랑스 정보기관의 짓일까.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음모론들이 대중의 의식을 은밀히 갉아먹고 있다는 것이 영국 언론인인 저자의 판단이다. 이 음모론들이 말하는 …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은 3일 KBS가 방송인 김제동 씨의 울산 토크콘서트 대관을 취소한 것에 대해 트위터를 통해 “정말 화가 나네요”라며 비판했다. 문 고문은 “제가 (지난달) 부산 콘서트 공연에 참가한 것이 KBS 측의 대관 취소 사유라고 한다”며 “저는 부산 콘서트 때 티켓을…
![[문학예술]“주역에게 따귀 맞으며 썼지만… 개밥의 도토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02/04/43780312.2.jpg)
노자, 장자 등 동양 철학자들의 매력에 푹 빠져 지내던 장석주 시인(58)은 7, 8년 전쯤 자연스레 주역(周易)에 손길이 갔다. “느닷없이 따귀를 연거푸 맞은 것 같았다”는 게 그 첫인상이었다고 시인은 회상한다. 유교의 3경(三經) 중 하나인 주역은 8괘(八卦)와 64괘 등을 통해 …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3일 김경협 경기 부천 원미갑 예비후보의 돈봉투 살포 의혹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서 “초청장을 돈봉투로 둔갑시키려던 검찰의 시도가 헛발질로 끝났다”며 “김 후보와 민주당, 국민 앞에 공식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성가족부는 3일 정봉주 전 의원의 구명운동에 여성의 비키니 사진이 동원되는 데에 유감을 나타냈다. 지난달 21일 여성 누리꾼이 ‘나와라 정봉주 국민운동본부’ 홈페이지에 ‘정봉주 구하기 비키니 인증샷’을 올린 지 2주 만이다. 이기순 여성부 여성정책국장은 “부처에서 공식 입장을 내놓…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의 석방을 촉구하는 온라인 비키니 시위에 MBC 부장급 여기자가 참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보경 MBC 기자(48)는 3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눈이 온 야외에서 빨간색 줄무늬 비키니를 입은 채 가슴에 ‘가슴이 쪼그라들도록 나와라 정봉주!!’라는 글씨를 쓴 사진…
![[인문사회]中철학사 뿌리는 ‘유배생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2/02/04/43780277.2.jpg)
“중국 철학사라고 하면 흔히 ‘유구한 역사와 자족적 문화’를 꼽는데 이에 대해 나는 회의적이다.” 저자는 중국 철학사에 대한 인식 전환을 촉구하며 ‘타자와 디아스포라(유배)에 매몰된 문화 정체성의 끊임없는 재구축의 여정’이란 시각으로 새로운 접근을 꾀한다. 예를 들면 한족이 몽골족의 …
![[자연과학]면역력 강할수록 기침 잦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2/02/04/43780260.2.jpg)
사람은 평생 200번 감기에 걸리고 5년을 감기 증상에 시달린다. 감기를 피해갈 수는 없을까. 20년 넘게 대중과학 저널리스트로 활동해온 저자는 “면역력 강화 성분이 들어간 약을 사지 말라”고 조언한다. 면역력이 강화될수록 몸은 더 많은 콧물과 기침, 가래를 만들어내기 때문. 종합감기…
카페베네 할리스 엔제리너스 이디야 톰앤톰스 등 대형 커피전문점 가맹본부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불공정 조사를 벌인다. 가맹점주에게 각종 비용을 부당하게 강요했는지 등이 집중 조사 대상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3일 “최근 일부 커피전문점 가맹본부의 불공정 사례가 잇따라 신고됐다”며 “생계…

금융위원회 김석동 위원장(사진)은 3일 대기업에 대한 출자총액제한제도 부활 논의와 관련해 “대기업집단에 문제가 있으면 그 문제를 풀면 되지 전체적으로 기업 활동을 규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동아일보 종합편성채널인 채널A의 ‘대담한 인터뷰’(진행 배인…
![[경제경영]103세 성악가… 88세 파일럿…](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2/02/04/43780243.1.jpg)
우리나라에서도 인기 높은 일본 만화 ‘호빵맨’. 만화가 야나세 다카시가 이 만화를 처음 그렸을 때 그의 나이는 53세였다. 현재 91세인 그는 현역 만화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 책은 103세 성악가, 91세 DJ, 88세 파일럿 등 지금도 현역으로 활동하는 최고령 전문…
4·11 총선이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공직사회에 사정 한파가 불고 있다. 3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감사원, 국무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실 등 사정기관들은 이달 중순부터 일제히 공무원의 선거 개입, 공직기강 이완 등에 대한 대대적인 감찰 활동에 착수한다. 특히 올해는 총선에 이어 대선까…

노무현 정부 당시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김화중 씨(67·여·사진)가 유치원생들에게 “1등을 해야 장관이 될 수 있다”고 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1등 지상주의’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씨는 “농촌 아이들이 빈부격차를 극복하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공부를 잘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인문사회]‘프랑스 이론’ 美서 재발명?](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2/02/04/43780194.2.jpg)
프랑스 낭테르대 미국문명학 교수인 저자가 미국에서 출발해 남미와 유럽, 아시아에 이르기까지 세계를 풍미한 프랑스 이론이 왜 지역마다 다르게 활용되고 수용됐는지 분석했다. 책 제목의 ‘푸코’는 푸코 한 사람뿐만 아니라 데리다, 들뢰즈, 라캉 등 여러 프랑스 철학자의 이론을 상징한다. 프…

“돈 많은 부자들이 세금을 더 많이 낼 필요가 있습니다.”(김지윤 전 고려대 문과대 학생회장) “혜택은 똑같이 받는데 세금만 서로 다르게 내라? 그건 안 됩니다.”(이준석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이준석 비대위원과 ‘고대녀’ 김지윤 씨가 고려대 교육방송국 주최로 열린 대학 등록금, …
“김 과장은 매일 ‘음정의 반올림(#·샤프)’이라는 이름의 아파트에서 ‘보통 3악장으로 된 기악곡 양식(소나타)’이란 차를 몰고 출근한다. 그는 ‘대지휘자(마에스트로)’라는 양복을 입고 있다.”(37쪽) 무슨 뜻인지 알기 어려운 전문용어, 복잡한 작품명, 쾅쾅거리기만 하는 오케스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