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법관 평균 34억… 상위 7명은 100억 넘어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 법관들이 1인당 평균 34억61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재산 상위 법관 10명 중 7명의 재산이 100억 원을 넘었고, 윤승은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200억 원이 넘는 재산을 신고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많았다.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
-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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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 법관들이 1인당 평균 34억61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재산 상위 법관 10명 중 7명의 재산이 100억 원을 넘었고, 윤승은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200억 원이 넘는 재산을 신고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많았다.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
“제게 노숙인은 형제나 마찬가지입니다. 경찰이기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동고동락을 실천하는 것뿐이에요.” 서울 영등포경찰서 대림지구대 이성우 경감(56·사진)은 15일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인근 노숙인들과 형제처럼 지낸다. 비번인 날에는 노숙인을 만나 끼니와 생활 필수품을 챙겨주느라 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27일 오전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출근길 탑승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전장연의 시위로 출근길 역사가 혼잡을 빚었지만 열차가 무정차로 통과하진 않았고 지연된 열차도 이날은 없었다.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인 박은정 전 광주지검 부장검사의 재산이 10개월 만에 41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장 출신 남편 이종근 변호사의 수입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다단계·유사수신 분야를 전문으로 수사했던 이 변호사가 이런 업체들의 변호를 맡은 것으로 전해져…
해군 고속정이 사격훈련을 하는 과정에서 부사관이 바다에 빠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경 동해상에서 훈련 중이던 해군 1함대사령부 소속 참수리급 고속정(PKM) 2척 가운데 1척에 타고 있던 A 상사가 바다에 빠졌다. A 상사는 동료 장병들에…
올해 첫달에 태어난 아이가 2만1000명대에 그치며 또다시 역대 최저치를 새로 썼다. 출생아 감소 폭이 더욱 가팔라지면서 한 달 동안 자연 감소한 인구는 1만 명이 넘었다.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진다면 2026년부터 출산율이 오른다는 정부의 낙관론도 유지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
서울시가 재개발, 재건축 규제를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서울에서 재개발이 가능한 지역이 484만 ㎡에서 1190만 ㎡로 약 2.5배로 늘어난다. 용적률이 300%를 넘어 재건축이 불가능한 지역에 대해서도 사업성을 위해 추가 용적률을 제공하고 ‘정비사각지대’를 없애겠다는 방침이다. 서울…
유해 물질이 포함된 세제, 살균제 등이 해외 직구(직접구매)를 통해 국내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정부가 들여다보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알리),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업체를 통해 유해 물품들이 무분별하게 국내로 들어오자 이를 막겠다는 것이다. 2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국무조…
27일 부산 부산진구 백양산에서 부산진구청 직원들이 나무를 심고 있다. 다음 달 5일 식목일에 앞서 이날 열린 나무 심기 행사에선 부산진구청 직원 80여 명이 산수유나무 100그루와 남천나무 200그루를 심었다.
40대 남성이 이혼 후 10년 동안 전처에게 9000만 원이 넘는 자녀 양육비를 주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부모에게 실형이 선고된 건 처음이다. 인천지법 형사8단독 성인혜 판사는 27일 양육비 이행 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
정부가 반도체 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은 현재 보조금 없이 투자 세액공제 중심으로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고 있다. 미국, 일본 등이 막대한 보조금을 앞세워 반도체 투자 유치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국내 투자 유인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27일 ‘제…
“제대로 된 청소를 하는 건 둘째 낳고 처음이네요.” 22일 서울 성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지난해 10월 둘째를 출산한 정희운 씨(37)가 이렇게 말했다. 이날 정 씨의 집에는 가사관리사 이도경 씨(70)가 나와 집 곳곳을 청소했다. 정 씨는 “첫째와 둘째가 둘 다 어려 항상 곁에서 돌…
경기 용인시는 순수예술 공연과 전시회에 사용이 가능한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발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청년들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된다. 용인에 사는 19세 청년(2005년 출생)이면 소득과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이달 28일부…
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28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노사 양측은 27일 밤까지 막판 협상을 이어갔다. 서울시버스노조에 따르면 노사는 27일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임금 인상 등의 안건을 두고 마지막 조정회의에 들어갔다.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
27일 서울 성북구 성북근현대문학관에서 관람객들이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였던 만해 한용운 선생의 ‘님의 침묵’ 실물 원본과 관련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성북구는 한용운 이육사 등 성북구가 생활 근거지였던 문인들과 문학을 알리기 위해 19일 성북근현대문학관을 개관했다. 문학관은 매주 화 일…
4월 서울 도심 곳곳이 야외 도서관으로 변한다. 27일 서울시는 지난해 서울시민이 뽑은 정책 1위에 선정된 ‘서울야외도서관’을 다음 달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서울야외도서관은 야외 공간에서 빈백 소파(모양이 자유롭게 변하는 1인용 소파), 매트, 파라솔 등을 펼쳐놓고 서가에 비치된 책…
“여기는 C13 파견! 다리 전체가 무너질 듯합니다!” 무전기를 통해 12초간 다급한 목소리가 전해진 것은 26일 오전 1시 29분이었다. 미국 워싱턴 인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항만을 가로지르는 ‘프랜시스 스콧 키’ 다리로 컨테이너선이 불을 깜빡거린 채 다가오다 교각에 충돌한 것을 본…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를 부정하면 독일에서 받는 처벌은 무엇인가.” 독일이 앞으로 귀화시험에 제2차 세계대전 나치의 홀로코스트 등 과거사에 대한 책임 등을 다룬 질문들을 추가하기로 했다. 일본 등과 달리 유대인에 대한 사죄를 지속해 온 독일 정부가 “과거사 책임은 독일 정체성의 …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세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북미 지역에서 조립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주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미명하에 중국산(産)을 차별하려는 조치라는 것이다. 미국은…
일본 유명 제약사가 ‘붉은 누룩(홍국·사진)’을 원료로 만든 건강 보조식품을 복용한 일본 소비자 2명이 목숨을 잃고 100명 이상이 입원했다. 해당 제품은 한국에서도 해외직구로 구할 수 있고, 일본 여행 중에도 구매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NHK방송 등에 따르면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