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한상복의 남자 이야기]<17>우리가 불행한 이유는 ‘열린 창’이 너무 많다는 것
남자는 아내와 큰소리로 다툰 뒤 늦게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다. 불평을 쏟아내는 아내에게 버럭 소리를 지른 것이 싸움의 발단이었다. “나보고 뭘 어쩌라고!” 고함을 칠 일도 아니었다. 어머니와 아내의 신경전이 어디 하루 이틀이었나. 생각해 보니까, 화가 난 것은 아내 때문이 아니었다. …
- 2012-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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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아내와 큰소리로 다툰 뒤 늦게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다. 불평을 쏟아내는 아내에게 버럭 소리를 지른 것이 싸움의 발단이었다. “나보고 뭘 어쩌라고!” 고함을 칠 일도 아니었다. 어머니와 아내의 신경전이 어디 하루 이틀이었나. 생각해 보니까, 화가 난 것은 아내 때문이 아니었다. …
![[휴지통]“성폭행…” 여성 비명에 출동해보니](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2/06/16/47054341.1.jpg)
“여기. 성폭행. 그….” 14일 오후 10시경 서울 112신고센터로 다급한 여자 목소리의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 속 여성은 비명을 지르며 “성폭행”이라는 말을 반복적으로 말하고는 이내 끊었다. ‘수원 20대 여성 피살사건’을 겪은 경찰은 긴급 상황으로 판단해 신고자의 휴대전화 위…
서울 서초구 반포동 A고등학교 학생 170여 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긴급 역학조사에 나섰다.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청 등에 따르면 이 학교 학생 중 학급당 10명 안팎이 11일부터 복통과 설사 등의 증세를 호소하기 시작했고 일부는 심한 발열과 탈수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서울 남부지검이 지난해 학생 자살 사건이 발생한 서울 양천구 S중학교를 14일 압수수색한 데 대해 교육계가 ‘과잉수사’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남부지검이 해당 교사를 기소할 경우 교원단체를 중심으로 전국적인 서명운동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안양옥 회장은…
![[시론/강상욱]택시가 뿔났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2/06/16/47050470.2.jpg)
전국 택시업계 노사 2만 명이 20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택시 노사는 공동으로 택시산업 생존을 위한 대책으로 택시요금 현실화, 택시연료 다양화, 공급 과잉 택시 감차 보상, 택시 대중교통 편입 등 5개항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전례 없는 대규모의 시위도 그렇…
![[오늘과 내일/송평인]임수경은 거주 이전의 자유를 아는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2/06/16/47050456.2.jpg)
흔히 사상의 자유만큼 소중한 자유는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실은 그보다 더 소중한 자유가 있다. 거주 이전의 자유다. 자유가 없는 곳에서 자유를 추구하는 인간이 할 수 있는 마지막 행동은 그곳을 떠나는 것이다. 이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지 가르쳐준 것은 뜻밖에도 위르겐 몰트만이라는 독일…

14일 오전 1시경 서울 강남구 삼성동 라마다서울호텔 지하 1층 B유흥주점 출입구 앞은 낮보다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지난달 25일 경찰의 불법 성매매 단속에 적발된 업소라고 믿기 어려웠다. 이곳은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강남구의 공무원이 성매매를 하다가 적발돼 물의를 빚기도 했다. …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올해 2월까지 대표로 있었던 선거홍보기획사 CN커뮤니케이션즈(CNC)를 검찰이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CNC가 2010년 6·2 광주·전남 교육감 선거에서 당선된 이른바 ‘좌파 교육감’들의 선거홍보를 대행하면서 영수증 부풀리기 등으로 액수를 늘려 신고해 선…
14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제2차 한미 외교-국방장관(2+2)회담에서 양국은 디도스(DDoS·분산서비스 거부) 공격,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교란 등 북한의 사이버 공격을 막기 위해 정부 부처와 기관들이 참여하는 ‘사이버 안보협의체’를 구성하는 데 합의했다. 2010년 북한의 천…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사이비 언론이 기업의 약점을 기사화하겠다고 협박하거나 인터넷에 기사를 올린 뒤 돈을 받고 빼주는 행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표적인 포털인 네이버와 다음은 언론사를 제대로 검증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제휴 관계를 맺음으로써 사이비 언론이 기생하는 토양을 만들어줬다…
![[오늘의 날씨/6월 16일]에어컨 바람 ‘쌩쌩’ 콧물 ‘줄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2/06/16/47050439.1.jpg)
후텁지근한 날씨에 에어컨 바람을 좀 과하게 쐤나 싶더니 찾아온 여름감기. 머리가 지끈거리고 콧물이 흘러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지만 요즘 같은 세상에는 영 어울리지 않는 속담이다. 한낮에는 수은주가 30도 가까이 올라도 먹구름이라도 낀 아침저녁은 자못…
한국전력의 변압기 점검 과정에서 설비가 고장나 충남 아산시의 삼성그룹 계열사 주요 생산라인에 정전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삼성과 한국전력에 따르면 14일 오후 9시 5분부터 11분 동안 충남 아산시 탕정면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사업장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근처의 삼…
‘선박왕’ 권혁 시도상선 회장(62)에 대한 역외탈세 및 횡령 혐의 재판에서 권 회장이 받은 선박업계의 ‘어드레스 커미션(Address Commission)’의 성격에 대해 이틀 연속 업계 관행이라는 증언이 나왔다. ‘어드레스 커미션’은 조선사가 선박중개 브로커를 거치지 않고 선박을 …

임혜경 부산시교육감(64·여·사진)에 대한 옷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부산지방경찰청은 15일 부산지역 사립 A, B유치원 원장 두 명이 180만 원어치의 옷을 임 교육감에게 선물한 지난해 4월 17일 이후 해당 원장과 유치원에 국무총리 표창 수여 및 학급 증설이 이뤄진 점을 파악하고 …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지부(현대차 노조) 현직 대의원과 조합원들이 또다시 도박판을 벌이다 경찰에 적발됐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15일 현대차 노조 대의원 최모 씨(51) 등 노조원 8명을 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4일 오전 4시 15분경 울산 북구 진…

올해 수시모집 등록 일정이 당초 예고보다 하루씩 앞당겨진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대통령 선거 일정 때문에 2013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일정을 일부 조정한다고 15일 밝혔다. 바뀐 일정은 △등록기간 12월 11∼13일 △미등록 충원 마감 17일 오후 9시 △미등록 충원등록 마감 18일…
![[오늘의 운세/6월16일]별자리로 본 운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06/16/47050240.1.jpg)
![[오늘의 운세/6월16일]주역으로 본 운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06/16/47049126.2.jpg)

교각 확장 공사로 ‘ㄷ’자 가설 교량이 설치된 양화대교에서 15일 오후 상류 쪽 아치교 설치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공사가 끝나고 임시로 개통된 가설 교량이 철거되는 8월이 되면 양화대교는 곧게 벋은 옛 모습을 되찾게 된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경기 수원시 20대 여성 피살사건의 범인 오원춘 씨(42·사진)에 대해 법원이 “확인되지 않은 용도에 인육(人肉)을 제공하려는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동안 유족과 일부 누리꾼이 주장한 ‘인육설’에 대해 신빙성이 매우 높다고 본 것이다. 수원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