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안공항서 주일예배 맡은 김준영 목사 “설교가 아니라, 함께 있고 울어주려 간 것뿐”
“설교라고 부르는 건 가당치도 않아요. 지금은 설교할 때가 아니라, 함께 있고 함께 울어줄 시간이니까요.”5일 전남기독교총연합회를 중심으로 한 지역 교회들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유가족과 조문객들을 위한 예배를 올렸다. 지난해 12월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뒤 첫 주일 …
- 2025-01-19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설교라고 부르는 건 가당치도 않아요. 지금은 설교할 때가 아니라, 함께 있고 함께 울어줄 시간이니까요.”5일 전남기독교총연합회를 중심으로 한 지역 교회들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유가족과 조문객들을 위한 예배를 올렸다. 지난해 12월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뒤 첫 주일 …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김종혁 대표회장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정치적 혼란으로 대한민국은 극렬한 정쟁 속에 빠져있다”라며 “법적·정치적으로 빠른 해결을 통해 더 이상의 국민적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김 대표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가 제47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러 오는 18일 출국한다고 16일 밝혔다.이영훈 목사가 참석하는 대통령 취임식 공식 일정은 △내각 리셉션 △마가 승리 집회 △취임선서식△축하 퍼레이드 △다문화연합 취임식 축하 무도회 △스타라이트 축하무…

프란치스코 교황의 첫 자서전 ‘희망’(원제 Spera·사진)이 14일(현지 시간) 세계 80개국에서 동시 출간됐다. 300여 쪽의 ‘희망’은 1936년 아르헨티나 이탈리아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교황의 인생을 담고 있다. 원래 사후에 출간될 예정이었으나, 가톨릭교회가 25년마다 맞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첫 자서전 ‘희망’(원제 Spera)이 14일(현지 시간) 세계 80개국에서 동시 출간됐다. 300여 쪽의 ‘희망’은 1936년 아르헨티나 이탈리아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교황의 인생을 담고 있다. 원래 사후에 출간될 예정이었으나, 가톨릭교회가 25년마다 맞이하는 …

“어른인 저도 처음 성경을 읽을 때는 너무 어려워서 몇 번이나 책장을 덮게 되더라고요. 처음 성경을 접하는 사람들이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느끼게 해주고 싶어 썼지요.” 9일 서울 대학로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방송인 조혜련 씨는 최근 ‘조혜련의 잘 보이는 성경 이야기’(오제이엔터스컴·사진…

“어른인 저도 처음 성경을 읽을 때는 너무 어려워서 몇 번이나 책장을 덮게 되더라고요. 처음 성경을 접하는 사람들이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느끼게 해주고 싶어 썼지요.”9일 서울 대학로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방송인 조혜련 씨는 최근 ‘조혜련의 잘 보이는 성경 이야기’(오제이엔터스컴)를 출…

“가사(袈裟)를 수(垂·드리우다)하고만 있어도 공덕이 있다고 하지요. 그러나 불제자에게는 가장 무서운 옷이기도 합니다.” 대한불교조계종 가사 명장 무상 대종사는 6일 “가사에 담긴 정신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이렇게 말했다. 가사는 승려가 장삼 위, 왼쪽 어깨에서 오른쪽 겨드랑이 밑으로…

“가사(袈裟)를 수(垂·드리우다)하고만 있어도 공덕이 있다고 하지요. 그러나 불제자에게는 가장 무서운 옷이기도 합니다.”대한불교조계종 가사 명장 무상 대종사는 6일 “가사에 담긴 정신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이렇게 말했다. 가사는 승려가 장삼 위, 왼쪽 어깨에서 오른쪽 겨드랑이 밑으로 …

“교회는 기도하러 온다면, 그 어떤 사람도 받는 곳이니까요.” 7일 서울 성북구 영암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에서 만난 유상진 담임목사는 ‘과거 윤석열 대통령의 교회 방문으로 난처한 일은 없었느냐’는 물음에 이렇게 말했다. 영암교회는 윤 대통령이 초1 때부터 중1 때까지 다닌 곳이다…

5일(현지 시간) 미국 출신의 제임스 마이클 하비 추기경이 2025년 가톨릭 희년(25년마다 해방과 안식을 베푸는 해)을 맞아 바티칸 외곽의 성 바오로 대성전의 문을 열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24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의 문을 연 것을 시작으로 이날 성 바…

“교회를 넘어 나라와 다음 세대를 위해서라도, 통일을 준비하는 북한 사역은 아무리 힘들어도 꼭 가야 할 길입니다.” 최근 ‘북한 기독교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출간한 양병희 영안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 담임목사(사진)는 지난해 12월 28일 인터뷰에서 20여 년이 넘게 북한 사역…

프란치스코 교황이 새해 첫 미사에서 신자들에게 생명 존중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했다.교황은 1일(현지 시각)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주례한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미사에서 “모든 사람이 태어난 모든 아이를 돌보는 법을 배울 수 있기를 기도한다”며 “태아의 생명, 아이들의 생명…

“정치인들이 국민이 부여한 권력으로 국민을 위태롭게 해서야 되겠습니까.” 지난해 12월 30일 서울 용산 국방부 원광사에서 만난 대한불교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 법원 스님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쟁으로 군이 사실상 마비된 상태”라며 이렇게 말했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는 육해공군 군법사와…

“때로는 바람이 불고 때로는 눈보라가 쳐도 산천의 초목은 힘차게 솟아오를 봄소식을 준비합니다. 삼동 찬바람에도 새봄을 준비하는 보리싹처럼 곳곳에서 찬란한 새봄을 준비하니 봄꽃 향기는 더욱 그윽하고 꽃잎은 더욱 선명할 것입니다.”(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 신년 법어) 을사년 새해…

“때로는 바람이 불고 때로는 눈보라가 쳐도 산천의 초목은 힘차게 솟아오를 봄소식을 준비합니다. 삼동 찬바람에도 새봄을 준비하는 보리싹처럼 곳곳에서 찬란한 새봄을 준비하니 봄꽃 향기는 더욱 그윽하고 꽃잎은 더욱 선명할 것입니다.”(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 신년 법어) 을사년 새해를…

29일 무안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에 종교계가 한목소리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에 위로를 전했다.대한불교조계종, 한국교회총연합, 한국천주교 등은 이날 애도문을 내고 희생자들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들의 슬픔에 위로의 마음을 전달했다.조계종 “사고 희생자의 극락왕생을 …

“비상계엄 선포 사태와 아무 관계 없는 대다수 경찰 후배가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는 게 안타깝지요. 이런 시련과 아픔이 더 좋은 나라, 더 좋은 사회로 승화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23일 서울 서초구 경찰선교회에서 만난 김병철 대표 목사는 “최근 공·사석에서 만난 경찰 후배들이 …

“비상계엄 선포 사태와 아무 관계 없는 대다수 경찰 후배가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는 게 안타깝지요. 이런 시련과 아픔이 더 좋은 나라, 더 좋은 사회로 승화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23일 서울 서초구 경찰선교회에서 만난 김병철 대표 목사는 “최근 공·사석에서 만난 경찰 후배들이…

지난달 서울 종로구 향린교회에서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총회장 박상규 목사) 여성 목사 안수 통과 5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장로교는 국내 기독교의 약 60%를 차지하는 가장 큰 교단으로, 기장은 1974년 장로교 계열 교단 중 최초로 여성 목사 안수를 도입했다. 하지만 50년이 지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