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선택
  • “예술가 탄압 예상… 시간 빨리 가길 기다렸을 뿐”

    “예술가 탄압 예상… 시간 빨리 가길 기다렸을 뿐”

    “그런 일이 있을 거라 예상했기 때문에 당황하지는 않았어요. 다만, 내가 당사자가 될 줄은 몰랐습니다.” 17일 서울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에서 만난 박근형 연출가(54)는 담담하게 말을 이어갔다. 그는 공연계에서 블랙리스트에 올라 고초를 겪은 대표적 인물이다. 이곳에서는 그가 극…

    • 2017-05-19
    • 좋아요
    • 코멘트
  • 9년째 엄마와 딸… 무대에서 친모녀처럼 호흡 척척

    9년째 엄마와 딸… 무대에서 친모녀처럼 호흡 척척

    “내 품에 쏘옥 안기고 호흡도 척척 맞고…. 딸 역할로 미선이만 한 배우는 없을 거예요.”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19일 막이 오르는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에서 엄마로 무대에 서는 강부자 씨(76)는 전미선 씨(47)를 바라보며 싱긋이 웃었다. 8일 서울 중구의 한…

    • 2017-05-16
    • 좋아요
    • 코멘트
  • 이윤택 “철저히 아웃사이더로 지낼 것… 文정부, 문화 르네상스 꽃피우길”

    이윤택 “철저히 아웃사이더로 지낼 것… 文정부, 문화 르네상스 꽃피우길”

    “2012년 대선에서 떨어진 후 만났을 때 ‘내가 진영 논리에 갇혔다’고 하더군요. 패배한 원인을 정확히 알고 있어서 두 번 실수하지 않을 거라 확신했죠.” 문재인 대통령의 경남고 동창인 이윤택 연출가(65)는 ‘친구 문재인’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12일 서울 종로구 30스튜디오…

    • 2017-05-16
    • 좋아요
    • 코멘트
  • [골든걸]문화 칼럼니스트 이민희 추천! 5월 시작하는 핫 스테이지 5

    [골든걸]문화 칼럼니스트 이민희 추천! 5월 시작하는 핫 스테이지 5

    뮤지컬 ‘시카고’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내한 공연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롱런하는 미국 뮤지컬로 기록되고 있는 ‘시카고’ 오리지널 팀이 2015년에 이어 두 번째 내한 공연을 갖는다. 팜므파탈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한 벨마 켈리 역의 테라 맥레오드, 섹시함과 사랑스러움으로 관객들…

    • 2017-05-15
    • 좋아요
    • 코멘트
  • [양형모의 아이러브 스테이지] 어깨가 들썩들썩…몸으로 즐기는 연극

    [양형모의 아이러브 스테이지] 어깨가 들썩들썩…몸으로 즐기는 연극

    신나는 음악과 포썸의 칼 군무 ‘엄지척’ 사전정보가 없다면 뮤지컬로 오인할 정도로 음악과 안무가 풍성한 연극이다. 제목은 ‘더 가이즈(The Guys)’. 여기서 ‘가이즈(녀석들)’는 ‘포썸’이라는 4인조 남자팀을 지칭한다. 한 마디로 ‘짝퉁 아이돌그룹’이다. TV 카메라 앞이…

    • 2017-05-12
    • 좋아요
    • 코멘트
  • [눈과 귀가 즐거운 주말]영화 보스 베이비 外

    [눈과 귀가 즐거운 주말]영화 보스 베이비 外

    ■영화 보스 베이비(사진) 감독 톰 맥그라스, 목소리 출연 앨릭 볼드윈, 스티브 부세미, 토비 매과이어. 3일 개봉. 전체 관람가. 어른보다 더 어른 같은 아기, 참신한 상상력엔 박수를. ★★★ 언노운 걸 감독 장피에르 다르덴, 뤼크 다르덴. 출연 아델 에넬, 제레미 …

    • 2017-05-12
    • 좋아요
    • 코멘트
  • [공연단신]세종문화회관 外

    ■ 세종문화회관은 한복을 입은 관객에게 공연 관람료를 50% 할인해준다. 헤이그 특사 이야기를 그린 창작 뮤지컬 ‘밀사’,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삼청각 런치콘서트 ‘자미’ 등이 대상이다. 한복을 입고 오면 공연 당일 표를 할인해서 구매할 수 있고, 예매한 경…

    • 2017-05-09
    • 좋아요
    • 코멘트
  • 갈등과 상처… 아픔과 사랑… 공연으로 만나는 ‘가족’

    갈등과 상처… 아픔과 사랑… 공연으로 만나는 ‘가족’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을 주제로 한 공연이 속속 무대에 오르고 있다. 잔잔한 작품부터 묵직하고 격정적인 작품까지 다양해서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 중인 연극 ‘가족’(14일까지)은 광복, 6·25전쟁 등 현대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한 가족이 겪었던…

    • 2017-05-09
    • 좋아요
    • 코멘트
  • ‘그을린 사랑’ 중견 연극배우 이연규 씨 별세…향년 52세

    ‘그을린 사랑’ 중견 연극배우 이연규 씨 별세…향년 52세

    중견배우 이연규 씨가 암으로 투병하다 2일 별세했다. 향년 52세. 고려대 영어교육과를 나와 극단 실험극장에서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한 고인은 호소력 있고 안정감 있는 연기로 무대를 꽉 채운 연기자였다. 고 김동현 연출가가 이끈 극단 코끼리만보에서 활동하며 ‘그을린 사랑’, ‘대학살의…

    • 2017-05-03
    • 좋아요
    • 코멘트
  • 새롭게 탄생한 그레이 로맨스… 아름다운 선율로 잔잔한 여운

    새롭게 탄생한 그레이 로맨스… 아름다운 선율로 잔잔한 여운

    소설과 영화로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건 모험이다. 2014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됐고, 최근 국내에서 첫선을 보인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아름다운 선율로 승부수를 던졌다. 그 결과 담백하고 잔잔한 여운을 선사하는 작품이 탄생했다. 단, 그레이 로맨스를 기…

    • 2017-05-02
    • 좋아요
    • 코멘트
  • [공연 단신]연극 ‘노란봉투’ 外

    ■ 극단 연우무대가 창단 40주년을 기념해 연극 ‘노란봉투’를 14일까지 서울 대학로 연우소극장에서 공연한다. 파업을 하다 사측으로부터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를 받게 된 자동차 부품회사 노동자와 그들의 자녀들이 탄 세월호가 침몰한 이야기를 통해 사회 구조와 삶에 대해 질문한다. 3만 원…

    • 2017-05-02
    • 좋아요
    • 코멘트
  • 국내 연극 트렌드를 한눈에… ‘창작의 의미’ 어떻게 표현했을까

    국내 연극 트렌드를 한눈에… ‘창작의 의미’ 어떻게 표현했을까

    제38회 서울연극제가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일대에서 열린다. 국내 연극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다. 올해 연극제의 키워드는 달걀로, 어떤 모습으로 탄생할지 모르는 창작의 의미를 담았다. 공식 선정작은 10편이다. ‘페스카마―고기잡이 배’(10∼21일·동양예술극장 3관…

    • 2017-05-02
    • 좋아요
    • 코멘트
  • [심규선의 연극인 열전] 무대미술가 박동우 “브로드웨이가 경쟁상대다”

    [심규선의 연극인 열전] 무대미술가 박동우 “브로드웨이가 경쟁상대다”

    “무대제작소가 경기도에 많아 형편은 어렵지만 자동차를 샀다. 1980년대 후반 서울종로경찰서 관내에서 교통사고가 났다.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을 때 직업을 ‘무대미술가’라고 했더니 경찰이 ‘인테리어’라고 썼다. 그게 아니라고 했더니 경찰이 ‘이 친구야, 그게 그거지’라고 했다. 2년 후…

    • 2017-04-30
    • 좋아요
    • 코멘트
  • [심규선의 연극인 열전] 연출가 김광보 “김도진이 되고 싶다”

    [심규선의 연극인 열전] 연출가 김광보 “김도진이 되고 싶다”

    그는 자책하고 있었다. 가장 최근에 연출한 ‘왕위주장자들’은 분명히 실패했고, 실패의 원인은 자기 때문이라고 못 박았다. “평가가 극과 극이다. 반응에 충격을 받고 있다. 구체적으로 뭐가 나쁘다는 지적은 없지만 SNS에는 ‘불호’가 많다. 나는 리허설 때부터 이미 문제가 있…

    • 2017-04-29
    • 좋아요
    • 코멘트
  • [심규선의 연극인 열전]극작가 배삼식 “이미 있는 길만 길인 것인가”

    [심규선의 연극인 열전]극작가 배삼식 “이미 있는 길만 길인 것인가”

    그를 만나보고 처음에는 ‘순한 반골’ ‘착한 악동’이라는 말을 쓸까 했다. 그러나 ‘쿨하다’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릴 것 같다. “…저는 여러분에게 말씀드릴 수 있는 뚜렷한 극작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저는 삶의 뚜렷한 목적의식도, 의지도 없이 살아왔습니다. 솔직히 말…

    • 2017-04-26
    • 좋아요
    • 코멘트
  • 母子처럼 닮은 두 배우, 무대 열정도 꼭 닮았네

    母子처럼 닮은 두 배우, 무대 열정도 꼭 닮았네

    어머니와 아들 같았다. 다음 달 6일 서울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막을 올리는 연극 ‘하늘로 가지 못한 선녀 씨 이야기’에서 어머니 이선녀 역의 선우용여(72)와 아들 종우 역을 맡은 최수종(55)은 그랬다. 선우용여는 “우리 아들”이라며 최수종의 어깨를 쓰다듬었고 최수종은 “어머니”…

    • 2017-04-25
    • 좋아요
    • 코멘트
  • 거리극·오페라·어린이 음악회… 5월, 공연이 있어 즐겁지 아니한가

    거리극·오페라·어린이 음악회… 5월, 공연이 있어 즐겁지 아니한가

    봄이 성큼 다가왔다. 황금연휴에 화창한 날씨까지 더해져 나들이하기 더없이 좋은 때다.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다양한 공연도 풍성하게 열린다.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야외 공연도 많다. ○ 거리에서, 극장에서 5월 5일부터 7일까지 2017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경기 안산문화광장과…

    • 2017-04-25
    • 좋아요
    • 코멘트
  • [종이비행기]배우는 떠나도 연기는 우리 곁에

    [종이비행기]배우는 떠나도 연기는 우리 곁에

    유명인의 부고를 알릴 때마다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 살아생전 “연기는 사라짐의 미학이다”라는 말을 남기고 떠난 연극계 원로배우 장민호 선생(1924∼2012)이다. 그의 유작은 작고 1년 전,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의 개관작으로 오른 연극 ‘3월의 눈’이다. 아내 이순을 앞서…

    • 2017-04-24
    • 좋아요
    • 코멘트
  • 거대한 세트가 압권인 ‘러시아판 맥베스’

    거대한 세트가 압권인 ‘러시아판 맥베스’

    러시아의 실존인물 보리스 고두노프(1552∼1605)의 황권 찬탈부터 몰락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알렉산드르 푸시킨의 동명 희곡이 원작으로 러시아 작곡가 무소륵스키가 오페라로 만들었다. 17세기 초 이반 4세의 어린 아들 드미트리가 죽임을 당하고 이반 4세의 사촌 고두노프가 왕좌…

    • 2017-04-21
    • 좋아요
    • 코멘트
  • 1960년대 女그룹 ‘슈프림스’의 노래와 감동

    1960년대 女그룹 ‘슈프림스’의 노래와 감동

    가슴이 뻥 뚫리는 노래와 찡한 이야기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뮤지컬 ‘드림걸즈’가 제격이다. 해외 배우들이 첫 내한 공연 중인 이 작품은 2007년 동명 영화로도 개봉됐다. 흑인 소녀 에피, 디나, 로렐이 가수의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겪는 갈등과 상처, 화해를 그렸다. 1960년대 …

    • 2017-04-21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