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9세 주희정 “오늘도 뛴다, 마지막 경기하듯”
1997년 프로농구가 출범했을 때 고려대를 중퇴하고 프로 무대에 뛰어든 주희정(39·삼성)은 20세 최연소 선수였다. 대학 시절에도 신기성에게 밀려 출전을 보장받지 못한 그에게 강동희, 이상민 같은 걸출한 선배들이 누비는 프로 코트는 넘을 수 없는 벽 같았다. 원주나래 유니폼을 입…
- 2016-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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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프로농구가 출범했을 때 고려대를 중퇴하고 프로 무대에 뛰어든 주희정(39·삼성)은 20세 최연소 선수였다. 대학 시절에도 신기성에게 밀려 출전을 보장받지 못한 그에게 강동희, 이상민 같은 걸출한 선배들이 누비는 프로 코트는 넘을 수 없는 벽 같았다. 원주나래 유니폼을 입…

“도대체 누가 될지 종잡을 수가 없다.” 8일 치러지는 미국 대선이 막판까지 혼전 양상을 보이자 워싱턴 정가는 숨죽이며 대선 레이스를 지켜보고 있다. 미 국무부의 한 관계자는 3일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 중 누가 돼도 이상하지 않은 분위기”라며 고개…


프로야구 토종 에이스 ‘김-양-차(김광현-양현종-차우찬)’가 한꺼번에 쏟아지는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 시즌 ‘판타스틱 4(니퍼트-장원준-보우덴-유희관)’를 앞세워 한 시즌 최다승(93승)과 한국시리즈 2연패에 성공한 두산 김태형 감독도 올 시…
국정 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비선 실세’ 최순실 씨를 수사 중인 검찰이 최 씨가 삼성의 승마훈련 지원금을 빼돌리려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검찰 조사를 받은 박재홍 전 한국마사회 승마팀 감독은 4일 “대한승마협회 회장사인 삼성이 ‘중장기 로드맵’이라는 명분으로 …
“근혜 이모가 꼭 대통령이 돼야 해요.” TV 뉴스를 보던 20대 후반 여성과 초등학생 여자아이가 대중 목욕탕이 쩌렁쩌렁 울리도록 소리쳤다. 2007년 대선을 앞두고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 이명박 서울시장이 한창 당내 경선 경쟁을 벌일 때였다. 목욕탕 안에 있던 사람들은 고개를…
문화체육관광부가 4일 ‘최순실·차은택 예산’ 의혹을 받은 내년 예산 3570억7000만 원 중 21%에 해당하는 751억7000만 원을 자진 삭감하기로 했다. 문체부 사업이 비선 실세에 좌우됐다는 비판이 거세지자 문체부가 내년 예산을 자체 검증해 내놓은 조정안이다. 우선 최순실 씨…
![[책의 향기/술∼술 이책]고양이는 내게 행복하라고 말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11/05/81178336.1.jpg)
마흔을 목전에 둔 영국 런던의 광고디자이너 사라는 일에 흥미를 잃은 지 오래다. 10년째 동거 중인 남자친구와의 관계는 권태롭고, 스페인에 살고 있는 가족은 파산 위기에 처했다. 시도 때도 없이 덮쳐오는 어지럼증으로 힘겨움은 덜어지질 않는다. 그런 그에게 금빛 털이 반짝이는 고양이 한…

검찰이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47)을 3일 밤 전격 체포하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 전현직 핵심 참모들을 향한 공무상 비밀누설 의혹 수사의 포문을 열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당초 정 전 비서관을 다음 주쯤 소환 조사할 방침이었지만 정 전 비서관이 최순실 씨와 지속적으로 교류…

장폴 베르메스 프랑스 파리 상공회의소 의장이 미르재단과 프랑스의 유명 요리학교 ‘에콜 페랑디’가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과 관련해 “모철민 주프랑스 한국대사가 미르재단을 소개했다”라고 3일 밝혔다. 설립된 지 한 달밖에 안 된 미르재단이 지난해 11월 에콜 페랑디와 MOU…
![[책의 향기/150자 서평]중국통사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11/05/81178328.1.jpg)
日 동양사학자가 쓴 중국의 역사 중국통사(미야자키 이치사다 지음·서커스)=저자는 일본인 동양사학자다. 실증주의 연구로 20세기 후반 일본 역사학계를 이끈 인물로 평가받는다. 시기별 주요 사건, 인물, 키워드로 구성한 소제목을 하나씩 차례로 들어가며 중국의 역사를 이야기하듯 기술했다.…

4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체로 악화된 민심을 가라앉히는 데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1차 사과 때보다 진일보한 측면은 있지만 국정 수습 방안이 여전히 미흡하다는 것이다. 조진만 덕성여대 교수는 “검찰 조사를 수용한 점, 담화에 임하는 태도 등에서 지난 1차…
![[어린이 책]‘다름’은 틀린 게 아니에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11/05/81178319.1.jpg)
공원에서 아이들은 아이스크림을 먹고 모래성을 쌓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어요. 뜨개질을 하거나 신문을 읽고 종이배를 접어주는 어른들도 있습니다. 이 평화로운 풍경 속에 불쑥 경찰차가 들어섭니다. 뜨개질하는 부인에게 다짜고짜 신분증을 제시하라고 하네요. 그 부인이 좀 다르게 보이…
“책임을 지겠다고는 하는데…. 어떻게 책임지겠다는 건지 모르겠던데요.” 4일 오전 직장동료와 함께 스마트폰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지켜본 서모 씨(32)의 반응은 냉소적이었다. 대통령은 진지한 표정으로 때론 감정을 담아 담화문을 읽었지만 지켜보는 이들의 시선은 싸늘했다. …
![[책의 향기]동학의 노래, 우리 대중문화사의 시작이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11/05/81178310.1.jpg)
박학다식과 달변이 만나 윷을 던지면 도 아니면 모가 나온다. 자기도취로 점철된 끝없는 말장난의 향연이거나, 정보와 분석으로 뭉친 영감 덩어리이거나. 책은 다행히 후자에 가깝다. 유명한 대중음악평론가인 저자는 지난해 낸 늦깎이 첫 책 ‘전복과 반전의 순간’에서 이미 선례를 보여준 바…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역대 대통령 지지율 중 최저치인 5%까지 추락했다. 외환위기를 맞은 1997년 4분기의 김영삼 전 대통령 지지율(6%)보다 낮은 것이다. 한국갤럽이 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에 따르면 박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게이트’ 파문에 대해 두 번째 사과를 한 4일 새누리당도 “모든 사태는 대통령과 당의 책임”이라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 청와대와 내각에 이어 여당 일각에서 인적쇄신 요구가 쏟아지면서 이정현 대표 체제는 출범 3개월 만에 ‘시한부 체제’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새로 나온 책]소설 마시는 시간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11/05/81178285.1.jpg)
소설 마시는 시간(정인성 지음·나무나무)=‘1Q84’의 여주인공인 아오마메가 남자를 선택할 때 왜 그가 마시는 술을 관찰하는지 등 소설 속에 등장하는 술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냈다. 1만3000원. 과식의 심리학(키마 카길 지음·루아크)=식품과학, 마케팅, 브랜딩의 발달이 현…
박근혜 대통령이 4일 대국민 담화에서 “여야 대표들과 자주 소통하면서 국민과 국회의 요구를 더욱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히면서 추후 3당 영수회담이 정국을 풀 계기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야당의 ‘별도 특검’ 수용 의사를 밝히며 “박 대통령이 야당 …
![[책의 향기]‘왜적이 사방에서…’ 의병이 쓴 생생한 임진왜란 일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11/05/81178276.1.jpg)
영화나 드라마에서라면 ‘의병장3’쯤 될까. 지은이(1556∼?)는 경남 함양 출신으로 대북의 영수인 정인호 문하에서 학문을 배웠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장 김성일 김면 휘하에서 군량 보급과 군기 조달에 주력했다. 책은 평범한 의병이 임진왜란을 기록한 일기다. “거창 지경에 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