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책꽂이 첫칸]지리의 힘
“시리아 내전, 지역별 대선 지지도, 아파트 분양가…. 이 모두를 꿰뚫는 화두가 책의 제목이다. 지각변동과 기후변화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며 현재의 지표면은 우연한 일시적 결과일 따름이다. 인간들이 그 토대 위에서 어떻게 부대끼며 서식하고 있는지 알려준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세계사 책…
- 2017-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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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내전, 지역별 대선 지지도, 아파트 분양가…. 이 모두를 꿰뚫는 화두가 책의 제목이다. 지각변동과 기후변화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며 현재의 지표면은 우연한 일시적 결과일 따름이다. 인간들이 그 토대 위에서 어떻게 부대끼며 서식하고 있는지 알려준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세계사 책…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중도 하차로 제3지대를 둘러싼 정치권의 프레임 전쟁이 가열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빅텐트’가 소멸됐다며 제3지대 소멸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 반면 제3지대 주자들은 오히려 ‘친문(친문재인) 패권 세력 vs 반문(반문재인) 개혁 주자’ 구도로 전선이 뚜렷해…
![[책의 향기]인생이 고달프다고? 염소로 살면 되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02/04/82710078.1.jpg)
동화나 판타지소설이 아니다. 진짜 ‘염소가 된 인간’ 얘기다. 염소의 마음을 알고자 동물행동학자, 신경과학자를 만났고, 수의사와 의수족 제작자를 만나 염소의 외골격을 만들어 장착했다. 그리고 알프스 산맥을 누비는 염소 떼에게 뛰어들었다. 주인공은 영국의 디자이너 토머스 트웨이츠. …
![[책의 향기]황폐화된 검은 대륙 ‘아프리카 정신’ 찾아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02/04/82710074.1.jpg)
“당신들은 아프리카인들이 선천적으로 열등하다는 점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수백 년 동안 노예로 살았겠습니까?” 2009년 독일 바이로이트 시. 30대 백인 남성이 70대 흑인에게 폭언을 내뱉었다. 이 말을 들은 주인공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이자 미국 하버드대와 영국 …
대선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최근 가파른 상승세로 치고 올라온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대연정론’을 3일 정면 반박했다. 안 지사가 3일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에서 지지율 10%를 기록하며 문 전 대표(32%)에 이어 전체 2위에 오르자 본격적인 견제에 나…
![[책의 향기]북촌의 한옥, 조선인을 지켜내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02/04/82710069.1.jpg)
샤넬을 파는 한옥은 더 멋스러웠다. 얼마 전 헌법재판소 근처 북촌과 삼청동 일대 한옥을 둘러보며 이곳이 ‘핫 플레이스’로 뜬 이유를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순간 오래전 개량한옥이 불편하다며 양옥으로 이사한 시골 이모가 떠올랐다. 그땐 ‘한옥=불편=낡은 것’이라는 공식이 머릿속에 박혔던…
![[책의 향기]‘빌어먹을 입자’ 힉스, ‘신의 입자’가 되기까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02/04/82710059.1.jpg)
지난해 중력파 검출 발표 전까지 최근 물리학계의 최대 성과는 역시 2012년 실험으로 힉스 입자가 발견된 것이다. 영국의 이론물리학자 피터 힉스의 이름을 딴 힉스 입자는 우주 탄생 초기 다른 기본 입자들에 질량을 부여해 입자들이 원자를 형성하도록 했다. 우주를 지금처럼 만든 입자인 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대선 주자 지지율 1위를 달리는 가운데 ‘문재인 안경’이라 불리는 안경 브랜드까지 화제가 되고 있다. 덴마크 ‘린드버그’라는 브랜드로 안경테 하나에 70만∼150만 원의 고가(高價)지만 최근 30∼50대 남성을 중심으로 인기 몰이 중이다. 문 전 대표의…

“10년 전만 해도 서로 대척점에 있었지만 그는 오른쪽으로, 나는 왼쪽으로 각각 선회하면서 접점이 생겼다.” 지난달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서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표자로 참여한 그에 대해 한 평가다. 그 스스로도 자신이 변했다는 점을 굳이 부인하지 않는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대통령이) 되기를 바랐는데, 반 전 총장이 충청도 기질상 화끈한 맛이 없었다.” 반 전 총장을 지지했다는 이우정 씨(69·대전)는 3일 반 전 총장의 불출마에 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제 이 씨와 같은 반 전 총장 지지층은 어디로 향할까. 이 씨는 “안…

“내 가족이나 내 딸, 조카라고 생각하시고 조금이라도 사진 속 남성과 비슷하거나 닮은 사람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연락 부탁드립니다.” 지난해 1월 26일 한 지방경찰청 소속 A 형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성년자 성추행범을 잡도록 제보해 달라는 호소글과 수배 전단을 올렸다. 6개월이…
![[토요기획]검거율 55%… 콜롬보 형사 뺨치는 33cm 수배전단](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02/04/82709997.1.jpg)
“자주 오는 손님이 수배자와 닮았어요. 머리 길이는 짧은데 얼굴형이 닮았어요.” 지난해 7월 11일 걸려 온..
취업 사기에도 패턴이 있다. 사기 유형과 대처 방법을 숙지하고 있으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취업 사기에서는 재력이 아닌 ‘인맥(人脈)’을 유독 과시하는 경우가 많다. ‘내가 ○○랑 친한데…’라고 입을 떼는 사람은 한 번쯤 의심해야 한다. 김민호 법률구조공단 변호사는 “최근 ‘우리 …
![[토요판 커버스토리]설립 4년 맞은 알바노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02/04/82709988.2.jpg)
“여러분을 ‘망망꾸’ 행사에 초대합니다.” 아르바이트생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조직된 알바노조가 지난달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린 공지다. 망망꾸는 ‘망한 망원동 맥도날드 꾸미기’를 줄인 말이다. 서울 마포구 망원동의 맥도날드가 본사와 가맹점주 간 갈등으로 갑자기 문을 닫게 되면서 임금을…

‘2030년에는 연간 47만 명이 죽을 장소를 찾지 못하는 임종 난민이 될 수 있다.’ 2006년 나온 일본 후생노동성의 경고다.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인 아사히신문 요코하마(橫濱) 총국은 2013년 11월부터 특별취재반을 만들고 ‘다가오는 2025년 쇼크’를 가나가와 판에 연재했다.…

![[글로벌 기획]죽을 장소마저 부족… ‘2025년 임종난민 쇼크’에 떠는 일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02/04/82709947.1.jpg)
“저러시다가 밤에 갑자기 가래가 목에 걸려서 숨을 못 쉬게 되면 어떡하죠?” “그때는 비상전화번호로 얼른 연락하세요. 그리고 혹시 일이 잘못되더라도 절대 자기 자신을 탓하면 안 됩니다.”
![[조성하 여행 전문기자의 休]기차가 스키 리프트 상상이 되시나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02/04/82709909.1.jpg)
한겨울에 떠나는 유럽 여행과 허니문. 단연 설산고봉의 알프스 산악마을을 권한다. 3000∼4000m급 설산고봉이 바다의 파도처럼 대지에서 일렁이는 모습. 한국에선 찾아볼 수 없는 장관이다. 게다가 그걸 감상할 정상전망대 밑 설원에선 스키와 썰매는 물론 설원하이킹까지 즐긴다. 그런데 알…

북한의 핵심 실세로 꼽히는 김원홍 국가보위상(사진)이 지난달 전격 해임됐다고 통일부가 3일 밝혔다. 통일부 정준희 대변인은 이날 “김원홍은 노동당 조직지도부의 조사를 받고 대장에서 소장으로 3계단 강등된 뒤 보위상에서 해임됐다”고 발표했다. 조직지도부가 보위성에 대한 검열을 계속 …
한미 국방·외교 당국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강행 의지를 확인한 3일 러시아와 중국은 반대 의사를 거듭 밝혔다. 알렉산드르 티모닌 주한 러시아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내 사드 배치가 한반도 정세나 역내 평화 확보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반대한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