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광옥 실장 “대통령 2선후퇴 건의할 생각 없어”
한광옥 대통령비서실장은 4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 일선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요구에 “그런 건의를 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한 한 실장은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한 점 부끄럼 없이 수사하고 밝혀지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대통령께서 (대국민 담화에…
- 2016-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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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옥 대통령비서실장은 4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 일선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요구에 “그런 건의를 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한 한 실장은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한 점 부끄럼 없이 수사하고 밝혀지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대통령께서 (대국민 담화에…
![[책의 향기]‘파업’ 선언한 킬러, 그가 선택한 새 삶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11/05/81178265.1.jpg)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스웨덴 작가 요나스 요나손의 세 번째 장편소설이다. 미국과 유럽에선 60만 부 이상 팔리면서 ‘창문 넘어…’의 화제를 이어 갔다. ‘창문 넘어…’의 시니컬한 유머는 ‘킬러 안데르스와 그의 친구 둘’에서도 계속된다. 제목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4일 대국민 담화로 사과했지만 야권 대선 주자들은 박 대통령을 향한 압박 수위를 더 높였다. ○ 전략적 대응 고심하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4일 “저로서도 중대한 결심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 국민과 함께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일 전남…

박근혜 대통령은 4일 대국민 담화에서 김병준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의 불가피성이나 권한 위임 문제 등을 언급하지 않았다. 김 후보자가 야권의 지명 철회 요구로 자칫 ‘정치적 미아’가 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박 대통령이 ‘김병준 구하기’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최수종과 이만기가 촬영 중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이만기(54)와 그보다 한 살이 많은 최수종(55)은 1인자 다툼을 벌여 왔는데 이번에 제대로 맞붙게 된 것. 최수종은 “이번 기회를 통해서 만기 동생의 버릇을 고칠 것”이라고 말했고, 이만기는 “수종 형님은 폭군이다”며 맞섰다.
비선 실세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담화문을 발표한 가운데, 전국적으로 대규모 시위가 확산되는 등 국민감정이 들끓고 있는 상황이다. 여론 파장과 정치권 반응을 심도 있게 짚어본다.
“출판사 전화번호를 알 수 있을까요? 책을 사고 싶어서요.” 남자 어르신이 책 소개 기사를 보고 전화했다. 경기 김포시에 산다는 77세의 이 독자는 주변에 서점이 없어 출판사를 통해 책을 구입한다고 했다. 온라인 서점은 이용할 줄 모른단다. 동네 책방이 필요한 이유를 또 한 번 절감한…

《 4일 짙은 회색 상하의 차림으로 청와대 춘추관 기자회견장에 선 박근혜 대통령의 얼굴은 수척했다. 잠을 이루지 못한 듯 눈자위에 붉은 기운이 엿보였다. 발언 도중 목소리가 여러 차례 떨렸고 눈물이 고이기도 했다. 이날 담화는 오전 10시 반부터 9분 20초에 걸쳐 생중계로 진행됐다.…
![[책의 향기]도착점 없이 이어진 길 그 여정에서 발견한 인류의 삶](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11/05/81178243.1.jpg)
“인간이 만든 길 중 땅 밑으로 만들어진 가장 긴 것은 단연 카나트다. 카나트는 산악지대만년설에서 흘러내린 물을 주거지까지 끌어오기 위해 만든 지하 수로다. 가장 먼저 카나트를 만든 것은 기원전 8세기 이란을 장악하고 있던 우라르투 왕국이다. 이때 만들어진 고나바드 수로는 지금도 맑은…
![[책의 향기]‘친절한 금자씨’ ‘명량’… 영화 포스터 디자이너의 작업노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11/05/81178239.1.jpg)
영화를 잘 보지 않는 사람들도 최신 개봉작의 포스터는 한두 번씩 본다. 10여 년 새 종이 인쇄물보다 인터넷 또는 모바일 디스플레이가 더 익숙한 매개물이 됐다는 점만 달라졌다. “포스터는 관객의 관심을 끌기 위한 광고물이기 전에 영화로 들어가는 첫인상의 문”이라는 서문은 과장이 아니다…
![[책의 향기/독자서평]日 국민 시인, 詩를 말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11/05/81178236.1.jpg)
※지난 일주일 동안 2303편의 독자 서평이 투고됐습니다. 이 중 한 편을 선정해 싣습니다. 일상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늘 하지만, 일상을 넘어선 일탈을 꿈꾼다. 사람이니까. 그래서 시를 읽고 소설을 읽고 영화를 본다. 지금, 사람들은 시를 읽기 어려운 때라고 한다. 온갖 뉴스에 예술…
![[책의 향기]유럽의 세계 정복, 필살기는 ‘화약 기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11/05/81178227.1.jpg)
이 책은 역사책이면서 역사책 같지 않은 내용을 담고 있다. 책 뒤쪽 부록을 열어 보면 온갖 수식이 빼곡하다. 유럽의 독보적인 발전을 설명하는 가설에는 한계생산과 같은 경제학 개념도 여럿 들어간다. 책날개의 저자 소개를 한번 훑어봤다. 분명 역사학을 전공한 교수가 맞다. 그런데 미국 경…
8일(현지 시간) 실시되는 미국 대선이 막판까지 예측 불허의 혼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무난한 승리로 예상됐던 대선 레이스가 연방수사국(FBI)의 e메일 추가 수사 발표 이후 오리무중(五里霧中)에 빠져들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와 ABC 방송이 3일 공개…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개인용 업무용 휴대전화 2대 등에서 최순실 씨(60)의 국정 개입 정황이 담긴 녹음파일과 메모를 확보하고 집중 분석 중인 것으로 4일 확인됐다. 검찰은 휴대전화와 최 씨의 태블릿PC에 …
더불어민주당은 4일 박근혜 대통령의 두 번째 사과도 “진정성 없는 개인 반성문에 불과하다”며 수용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이 국정에서 손을 떼지 않으면 정권 퇴진 운동에 나서겠다며 사실상 최후통첩을 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의 ‘2선 후퇴’는 박 대통령이 결단해야 하는 문제다. …
![[뉴스분석]특검 수용서 멈춘 사과… 5% 대통령, 野설득 실패](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11/05/81178216.1.jpg)
‘최순실 게이트’ 파문으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역대 대통령 최저치인 5%(한국갤럽 1∼3일 조사)로 떨어진 4일 박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했다. 이날 검찰 및 특별검사의 수사 수용 방침을 밝히는 등 자신의 책임을 솔직히 인정하면서 지난달 25일 ‘95초 대국민 사과’에 비…
닮은 듯 다른 영원한 라이벌. 스포츠 전문가들은 테니스와 골프의 묘한 관계를 이렇게 설명한다. 여전히 백인 선수들이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세계 주요 스포츠 종목이고 철저한 개인 스포츠라는 점은 가장 큰 공통점이다. 선수들이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는 ‘투어’ 방식으로 진행된…
![[토요일에 만난 사람]“MB, 테니스 코트서 일 얘기하는 워크홀릭 가장 싫어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11/05/81178208.1.jpg)
요즘 한국의 테니스 팬들은 가슴이 뛴다. 세계 테니스의 ‘레전드(Legend·전설)’들이 다음 주 한국을 찾기 때문이다. 피트 샘프러스(45·미국)와 존 매켄로(57·미국), 마라트 사핀(36·러시아), 팻 캐시(51·호주). 4명의 선수가 12, 13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 …

영하권 추위가 닥친 1일 서울역 앞 광장. 한겨울을 연상케 하는 ‘가을 한파’에도 불구하고 광장 곳곳에서는 종이상자를 깔고 누워 있는 노숙인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일부 노숙인은 갑작스러운 추위를 피해 햇볕이 내리쬐는 곳에 삼삼오오 모여 있었다. 역 앞 계단에선 노숙인 5, 6명이 술…
![[글로벌스케치]634m 초고층건물 뒤엔… 술병 들고 이불 짊어진 노숙인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11/05/81178177.2.jpg)
지난달 22일 오후 찾아간 일본 도쿄(東京) 다이토(臺東) 구 이로하카이 상가는 마치 폐허 같았다. 토요일 낮이었지만 쇼핑객들은 보이지 않았고 문을 연 상점은 열에 한둘뿐이었다. 대부분 상점들은 오래전에 폐업한 듯 간판에 먼지가 수북했다. 인적이 사라진 상가에선 노숙인들이 모여 대낮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