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피곤하고 성대 마비 등 증상… 경구 로봇 수술, 목소리 보존 가능 [홍은심 기자의 긴가민가 질환시그널]
갑상샘암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국가암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발생한 암 27만7523건 중 갑상샘암은 3만5303건이었다. 갑상샘은 인체 내 모든 조직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 분비 기관이다. 여기서 만들어진 호르몬은 신체 대사와 체온조절, 성장·발달, 심혈관 …
- 20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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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샘암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국가암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발생한 암 27만7523건 중 갑상샘암은 3만5303건이었다. 갑상샘은 인체 내 모든 조직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 분비 기관이다. 여기서 만들어진 호르몬은 신체 대사와 체온조절, 성장·발달, 심혈관 …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코가 꽉 막히고 콧물이 멈추지 않아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부비동염은 흔히 축농증으로 알려져 있다. 부비동은 코 주위 얼굴 뼈의 빈 곳이다. 작은 구멍을 통해 콧속으로 들어온 공기를 환기하고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준다. 뇌를 보호하고 분비물을 배출하기도 한다. 부…
폐렴은 사망 원인 3, 4위를 차지할 정도로 무서운 병이다. 특히 노인이나 기저질환자는 폐렴에 걸릴 가능성이 크고 중증으로 발전하거나 폐렴으로 사망할 가능성도 있다. 폐렴은 호흡기(폐)가 병원체에 감염돼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폐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미생물은 바이러스,…
‘스프링 피크’는 1년 중 봄철에 자살률이 가장 높은 현상으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나타난다. 국가통계포털에 등록된 자료에 의하면 최근 3년간 매해 자살률이 가장 높은 시기는 2021년 3월, 2022년 4월, 2023년 5월이었다. 스프링 피크의 원인에 대해 아직 명확히…
신장암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대 신장암 환자 증가율은 2배 이상 많아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신장암으로 내원한 환자는 3만9165명으로 2018년(3만563명) 대비 28% 많아졌으며 이 중 20대 환자는 58% 늘었다. 특히 여성에게서 많이 증…
콩팥은 10㎝ 남짓 크기로 복막 뒤에 위치한다. 양측 등 쪽에 1개씩 총 2개가 있다. 콩팥은 소변을 만들어서 노폐물을 배설하는 기능 외에도 몸을 항상 일정한 상태로 유지하고 몸에 필요한 여러 호르몬과 효소를 생산하고 분비하는 기능을 한다. 세계신장학회와 국제신장재단연맹은 콩팥의 중요…
빈혈이라고 하면 흔히 ‘혈액이 부족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확하게는 혈액 속의 헤모글로빈 수치가 정상보다 낮은 것이다. 빈혈은 혈액이 대사에 필요한 산소를 충분하게 공급하지 못해서 저산소혈증을 유발하는 경우를 말한다. 조직에 산소를 공급하는 일은 혈액 내의 적혈구가 담당하고 …
‘이자’로도 불리는 췌장은 15㎝ 정도의 긴 모양 장기다. 위장의 뒤쪽에 있다. 호르몬을 분비해 혈당을 조절하는 내분비 기능과 소화효소를 십이지장으로 분비하는 외분비 기능을 한다. 급성췌장염은 췌장에 급성 염증 반응이 일어난 것으로 부종, 출혈, 괴사 등을 유발한다. 급성췌장염의 가장…
전체 인구의 90% 이상이 경험하는 두통은 크게 일차성 두통과 이차성 두통으로 나뉜다. 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나오고 두통을 설명할 만한 뇌질환이 없다면 일차성 두통이다. 일차성 두통은 약물치료, 생활 습관의 변화, 두통에 대한 이해만으로도 충분히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일차성 두통은…
새해의 첫 달도 어느덧 절반이 지났다. ‘건강’을 새해 소망으로 꼽는 사람이 많다. 건강은 꾸준한 관리를 통해 만들어진다. 의욕만 앞서 자신의 운동 능력이나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운동하다가는 오히려 건강을 잃는 경우도 있다. ‘횡문근 융해증’은 무리한 운동이 원인이 돼 …
급성 신우신염은 요로감염의 일종으로 신장에 감염이 발생한 것을 의미한다. 세균에 의한 감염이 원인으로 혈관을 통해 세균혈증이 발생하는데 원인균의 85%는 대장균이다. 증상은 오한, 발열, 신장이 있는 옆구리에 심한 통증 등 독감과 비슷하다. 급성 신우신염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작…
천식은 흔한 만성 호흡기질환 중 하나다. 천식은 꾸준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증상 조절이 가능하다. 하지만 ‘중증 천식’은 먹는 약이나 흡입 치료제 등 기본적인 치료법을 통해서는 증상 조절이 어렵다. 갑작스럽게 천식 증상이 심해지거나 숨을 쉬기가 어려워지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중…
폐암의 대표적인 원인은 흡연이다. 금연으로 폐암 예방이 가능하다는 여러 연구 결과가 있는 만큼 폐암의 가장 확실한 예방책으로 금연이 우선 권고된다. 하지만 최근에는 비흡연 여성 폐암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2019년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남성 폐암 발생률은 매년 0.8%씩 줄어든 반면…
복부비만은 복부에 지방이 과도하게 쌓인 상태를 말한다. 한국인 허리둘레를 기준으로 남자 90㎝, 여자 85㎝ 이상이면 복부비만에 해당한다. 복부비만이 위험한 이유는 체내 장기를 둘러싸고 있는 내장지방 때문이다. 이 경우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뇌혈관 질환과 같은 성인병이 발병할…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는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다. 감염자의 기침이나 재채기 혹은 접촉으로 인한 침방울이 눈, 코, 입으로 들어가면서 전파된다. 주로 영유아 사이에서 유행하며 만 2세 이하 영아에서 발병할 위험이 90%에 이른다. RSV 감염 시 가장 …
안구건조증은 눈 표면의 수분이 증발해 발생하는 안질환으로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특히 가을, 겨울에는 차가운 바깥 날씨와 잦은 난방기 사용으로 인해 눈이 더욱 건조해지기 쉽다.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컴퓨터,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 사용과 콘택트렌즈의 착용도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킬 수…
비후성 심근병증은 온몸에 피를 보내는 심장의 좌심실 근육이 두꺼워지면서 심실 안에 피를 채우는 이완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심장근육은 액틴 섬유와 마이오신 섬유가 결합·분산을 반복하면서 혈류를 공급한다. 이때 두 섬유 간 결합은 적당한 수가 이뤄져야 하는데 비후성 심근병증은 이 결…
모야모야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속목동맥(내경동맥) 원위부가 점점 좁아지는 질환이다. 충분하지 못한 혈류를 보완하기 위해 바깥목동맥으로부터 대체 혈관이 발달한다. 모야모야병은 뇌혈관이 막혀 뇌경색·두통·구토·마비 등이 동반된다. 발병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난치 질환으로 분류…
난소는 여성의 몸에서 난자 형성과 스테로이드 생산을 담당하는 생식기관이다. 에스트로겐, 황체호르몬 등 월경, 임신, 유방 발육과 같은 여성의 기능과 특징을 나타나게 한다. 따라서 난소에 문제가 생기면 월경, 임신 등 여성의 삶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난소암은 난소에 발병하는 악…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최고 33∼35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불볕더위에 장시간 노출되면 열사병 같은 온열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노약자나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불볕더위 상황에서 기저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