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국의 육해공談]꽉 막힌 바다 수출길… 물류 모니터링 시스템 만들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09/125849235.11.jpeg)
[변종국의 육해공談]꽉 막힌 바다 수출길… 물류 모니터링 시스템 만들자
지난해 우리나라 총수출액 6322억 달러(약 875조 원) 가운데 해상 운송 수출은 4488억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71%를 차지했다. 바다 수출길이 한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그만큼 크다. 그런데 이 바닷길이 꼬일 대로 꼬였다. 전 세계에서 대규모 선박 정체가 일어나고 있다. 주…
- 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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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종국의 육해공談]꽉 막힌 바다 수출길… 물류 모니터링 시스템 만들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09/125849235.11.jpeg)
지난해 우리나라 총수출액 6322억 달러(약 875조 원) 가운데 해상 운송 수출은 4488억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71%를 차지했다. 바다 수출길이 한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그만큼 크다. 그런데 이 바닷길이 꼬일 대로 꼬였다. 전 세계에서 대규모 선박 정체가 일어나고 있다. 주…
![최저임금위 갈등 반복, 객관적 자료부터 확보를[오늘과 내일/임무송]](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4/07/09/125853020.2.jpg)
난장판이 따로 없다. 투표용지 탈취해 찢어버리기, 회의장 난입, 의사봉 빼앗기 등 폭력과 파행이 일상화되어 가는 2024년 최저임금위원회의 모습이다. 법정 심의 기한(6월 27일)이 지났지만 노사의 입장 차이가 커 지난해의 역대 최장 심의(110일) 기록을 경신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
![[고양이 눈]옥수수 하모니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09/125849308.12.jpeg)
우리 아기 불고 노는 하모니카는, 옥수수를 가지고서 만들었어요. …도레미파솔라시도 소리가 안 나∼.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곧 76번째 제헌절을 맞는다. 처음 무엇을 만든다는 것. 영광스럽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나라를 세우는 일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76년 전 1948년, 200분의 제헌국회의원은 혼돈의 상황에서 ‘대한민국’ 국호를 정하고 국가를 운영하는 기준을 세웠다. 그것이 제헌헌법이다…
일차전지 제조업체 화재 사고를 접하고 안타까웠다. 최초 발화 시 신속하게 대피했더라면, 전지 특성을 미리 알았더라면 불이 번질 때까지 무모하게 소화기를 분사하지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 산업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안전교육과 훈련들이 형식과 서류에 머무는 경우가 아직도 적지 않다. 서명만 받…
![‘같아요’라는 말 대신[소소칼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09/125840536.1.jpg)
얼마 전 조용하던 가족 카톡방에 알림이 떴다. 엄마가 혼자서 갑자기 발끈하고 있었다.“방송에서 ‘~같아요’ 라는 말 좀 그만 듣고 싶다!” 뒤따라 이번엔 아빠가 갑자기 링크를 하나 보냈다. ‘한국 간판’으로 명성을 날리는 운동선수의 소식을 알리는 뉴스였다. 경기 영상 뒤 이어진 인터뷰…

“첨단 제조업 강자 한국과 세계 최대 인구대국 인도가 힘을 합치면 어떤 분야에서든 고속 동반 성장이 가능합니다.”아미트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53)가 3일 서울 용산구 주한인도대사관에서 가진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반도체, 전자기기, 방위산업,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조선, 소형 모듈원…
![[사설]삼성전자 창사 이래 첫 파업… ‘반도체 위기 탈출’ 발목 잡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08/125834550.1.jpg)
삼성전자 최대 노동조합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어제부터 사흘간 총파업에 들어갔다. 삼성전자에서 파업이 발생한 것은 1969년 창사 이래 55년 만에 처음이다. 회사 측은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은 없다고 밝혔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내…
![[사설]“가슴장화 신으란 게 물에 들어가란 건 아냐”… 논란만 키운 警](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09/125835433.1.jpg)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어제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을 불송치한다는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은 박모 여단장 등 6명만 검찰에 넘겼다. 지난해 7월 19일 채 상병이 실종자 수색 도중 급류에 휩쓸려 안타깝게 숨진 이…
![[사설]극단세력 막아내는 佛 결선투표, 우리도 검토할 만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09/125829879.22.jpg)
7일 프랑스 총선 결선 투표에서 극우 정당이 승리할 것이란 예상을 뒤집고 좌파연합이 승리했다. 다수 유권자들이 1차 투표에서 극우 국민연합(RN)이 선전한 결과를 보고 경쟁 정당에 표를 몰아준 결과 RN은 3위로 밀려나고 집권당인 르네상스를 포함한 범여권이 2위를 차지했다. 극좌파인 …
![[횡설수설/김승련]캠프서 준 질문지로 바이든 인터뷰했다 해고된 앵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08/125834487.2.jpg)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독점 인터뷰하는 행운을 얻었던 라디오 채널 2곳의 진행자 2명이 “시키는 대로 질문했다”는 이유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동부 필라델피아의 앤드리아 로풀샌더스 앵커와 중서부 밀워키의 얼 잉그램 앵커가 그들인데, 로풀샌더스는 방송이 나간 뒤 이틀 만인 6일 …
![[광화문에서/박민우]청년들의 로맨스 파괴하는 사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08/125834461.2.jpg)
인생을 바꿀 기회는 누구에게나 세 번 주어진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어떤 부모 밑에서 태어나느냐, 배우자로 누굴 만나느냐, 그 배우자와 어떤 아이를 낳느냐. 이 중에서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 건 배우자 한 명뿐이다. 주로 기혼 꼰대들은 회한이 서린 목소리로 “그만큼 결혼 상대가 중요하…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버림받은 북파공작원과 북한 ‘휴민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09/125847849.1.jpg)
한국에 온 직후 북파공작원 시위를 보고 깜짝 놀랐다. 시위가 과격해서가 아니었다. 북한에서 남파공작원은 거의 ‘신’급 예우를 받는다. 전사하면 자녀는 혁명가 유자녀 학원에 보내 간부로 키워지고, 가족도 죽을 때까지 국가가 보살핀다. 내가 살던 북한 마을에도 1960년대에 아들이 남파됐…

4일 치러진 영국 하원의원 선거에서 보수당이 역사적인 참패를 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압도적 당 지지율 열세 속에서 조기 총선이라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다. 영국 보수당은 ‘옛것을 지킨다’를 신조로 하는 정당이지만 산업혁명, 세계대전, 냉전, 정보화 혁명 등 대…
![[고양이 눈]‘휴식’의 벽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08/125830988.11.jpg)
아파트 한 면을 채운 거대한 벽화, 박수근 화백의 ‘휴식’을 그렸네요. 박 화백의 고향답게 주민들의 작품 사랑도 그 크기가 남다르군요. ―강원 양구군에서
![이란, 새로운 봄? 긴 겨울?[임용한의 전쟁사]〈323〉](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08/125834328.2.jpg)
이란 대통령 선거에서 개혁파인 마수드 페제슈키안이 당선되었다. 1978년 호메이니의 혁명 성공 이후 이란이 이슬람 근본주의의 틀에 굳게 닫힐 때, ‘저 체제가 얼마나 오래갈까’라는 생각을 했던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팔레비 왕조가 부패와 무능으로 악명 높기는 했지만, 이란은 자원…
![[초대석]“대학 자체 브랜드 만들어 재정 건전성 강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07/125815948.2.jpg)
“많은 이들이 찾는 ‘메이드 인(Made in) 동아대’ 제품을 개발해 대학 수익 창출에 이바지하겠습니다.” 이해우 동아대 총장(61)은 5일 부산 사하구 승학캠퍼스 집무실에서 동아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대학의 재정 건전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연…
![[사설]“누가 죽는지 보자” “끌어들이지 말라”… 민망한 ‘여사 문자’ 공방](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07/125815856.1.jpg)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어제 “대통령실은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 과정에서 일체의 개입과 간여를 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각 후보나 운동원들이 대통령실을 끌어들이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 주길 당부드린다”라고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
![[사설]작년 나랏빚 이자만 25조, 올해 형편도 안좋다는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08/125816416.2.jpg)
1100조 원에 이르는 나랏빚에 대한 이자로 작년에 정부가 지출한 비용이 24조7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지출에서 이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3%대로 높아졌다. 정부 지출은 많아지는데, 법인세를 비롯한 세금은 제대로 걷히지 않고 있어 올해 정부의 빚과 이자 부담은 더 커질 전망이다…
![[사설]뒤늦게 공인중개사 책임 강화한다는데, 실효성은 의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08/125816346.1.jpg)
10일부터 임대차 계약 체결 전에 공인중개사가 세입자에게 집주인의 밀린 세금, 선순위 세입자의 보증금 등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 의무화된다. 설명한 내용을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에 적고 공인중개사와 집주인, 세입자가 서명까지 해야 한다. 이 의무를 지키지 않은 공인중개사는 자격이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