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보기 힘든 한국’, 출생아 중 첫째 비중 작년 63% 역대 최고
지난해 출생아 중 첫째 아이 비율이 처음 60%를 넘어섰다. 만혼(晩婚) 추세에 교육비 등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둘째 이상을 낳는 가구가 줄어서다. 26일 통계청의 ‘2022년 출생·사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태어난 아이 중 첫째는 15만6000명으로 전체 출생아(24만9000명)의 …
- 202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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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출생아 중 첫째 아이 비율이 처음 60%를 넘어섰다. 만혼(晩婚) 추세에 교육비 등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둘째 이상을 낳는 가구가 줄어서다. 26일 통계청의 ‘2022년 출생·사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태어난 아이 중 첫째는 15만6000명으로 전체 출생아(24만9000명)의 …

“저출산 정책에 대한 2030의 냉소적인 인식을 바꿀 수 있다면, 그들은 분명 우리 사회를 더 나은 사회로 만들 것입니다.”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사진)는 24일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기성세대가 과감하게 양보해 2030세대를 위한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런 공동체 의식…
![1시간 어둠 속에 ‘푸른 빛 있으라’… 전세계 불 끄는 ‘어스아워’[김예윤의 위기의 푸른 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3/26/118523474.1.jpg)
1990년 천문학자 칼 세이건은 보이저 2호가 해왕성에서 바라본 지구의 사진을 보고 말했습니다.“저 창백하게 빛나는 푸른 점은 우리가 우주 속 특별한 존재라는 오만과 착각에 이의를 제기한다… 우리의 유일한 보금자리를 구해줄 이들이 다른 곳에서 찾아올 기미는 없다. 창백한 푸른 점을 소…

● 엄마가 그리웠을까 아님 여친이? 얼룩말 ‘세로’의 짧은 봄외출 지난 23일 광진구에서는 오후 시간 얼룩말 대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인근 서울 어린이대공원동물원에서 울타리를 부수고 탈출한 2살짜리 수컷 얼룩말이 인근 지역 도로와 주택가를 돌아다니다가 3시간 만에 생포된 소동이 벌어졌…
![왜 사이비 종교에 빠질까…“내가 메시아” 위험한 가스라이팅[최고야의 심심(心深)토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3/24/118505106.1.jpg)
정신 건강, 정서 문제 등 마음(心) 깊은 곳(深)에 있는 것에 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일상 속 심리적 궁금증이나 고민이 있다면 이메일(best@donga.com)이나 댓글로 알려주세요. 기사로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가스라이팅(gaslighting)이라는 용어는 1938…
![“나이는 정말 숫자일 뿐”…글쓰는 71세 환경미화원 할머니의 행복론[서영아의 100세 카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3/26/118519732.1.jpg)
‘새벽에 일어나 정적을 깨기 위해, 더 솔직히 말하자면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TV를 켠다. 귀가 아직 가지 않았다. TV 속 말소리, 음악소리 다 들린다. TV를 끄고 글을 쓴다. 손가락도 아직 가지 않았다. 혼자 피식거리며 때로는 눈물 찔끔거리며 노트 여백을 채워간다. 잘하고 …
![대장동 관련 사건만 12건…‘두 번째 막’ 오른 대장동 재판 [법조 Zoom In/대장동 재판 따라잡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3/11/118276398.1.jpg)
최근 법원은 대장동 관련 재판 준비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22일 검찰이 대장동 및 위례신도시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불구속 기소하면서 법원에 넘겨진 대장동 의혹 유관 재판은 총 12건이 됐습니다.서울고등법원과 수원지방법원에 걸려있는 사건 각 …
![“나의 감사는 늙지 않아” 71세에도 글쓰는 환경미화원 할머니의 ‘꽃길 인생’[서영아의 100세 카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3/24/118511360.2.jpg)
1952년생 정연홍 씨는 현역 환경미화원이다. 매일 오전 8시 반까지 대구의 한 아파트 단지로 출근해 오후 3시 반까지 청소 일을 한다. 이곳에서만 10년 넘게 일했다. 일은 생계를 위한 것이지만 일상의 기쁨과 감사의 원천이기도 하다. “내 손길과 발길로 깨끗해지는 아파트는 제…

“버스에서 자리를 양보받으면 기분이 썩 좋진 않습니다.” 경기 과천에 사는 A 씨(66)는 스스로를 노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노약자석에 앉지 않고 경로당 출입은 상상조차 해본 적이 없다. 산악 자전거를 즐길 정도로 건강하다. 한국의 노인 기준 연령은 1981년 이후 65세로 유지…

“1981년 당시 67세가 지금의 84세라고 봅니다. 현재 60, 70대는 충분히 일할 만한 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4일 서울 종로구 동아일보사에서 만난 정지태 고려대 의대 명예교수(69·사진)는 “이제는 노인을 재정의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교수는 대한의학회장…
![커피 한잔 시키고 하루종일 자리 차지…무인점포 울리는 ‘얌체족’[사건 Zoom In]](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3/23/118486454.1.jpg)
“하루에 커피 값 1500원으로 12시간 넘게 무인 카페에서 지낼 수 있어 일반 카페보다 훨씬 경제적이죠. 지키는 사람이 없으니 눈치도 덜 보여 계속 앉아있을 수 있어 좋아요.” 취업 준비생 박모 씨(25)는 23일 “매일 오전 9시만 되면 무인 카페에 가서 공부하다 밤 12시에 귀가…
![‘AI 검찰총장’ 이원석이 보이스피싱을? …‘똑부’는 괴로워[황형준의 법정모독]](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3/23/118480451.1.jpg)
2019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극작가 페터 한트케의 희곡 ‘관객모독’. 십수 년 전에 본 이 연극을 떠올린 건 독자들과 소통하는 방법 때문입니다. 신성한 관객에게 물을 뿌리고 말을 걸어도, 그가 연극의 기존 문법과 질서에 저항했든, 허위를 깨려 했든, 모독(冒瀆)으로 느껴지지 않았습…
![“기왕 태어났으니 멋지게”…무기력하던 어르신이 변했다 [따만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3/20/118425048.2.jpg)
Q. “사는 게 재미없어요.”A. “기왕에 태어났으니까 멋지게 살아봐.”Q. “인생을 즐겁게 사는 방법이 뭘까요?”A. “인생을 즐겁게 살려면 우선 돈이 있어야겠지요.”‘신이어마켙’ 상담소에는 청년들의 다양한 고민이 모인다. 카운슬러로 변신한 16명의 어르신들은 개성이 느껴지는 각양각…
![“짬뽕에 엄지만 한 벌레” 별점 테러…딱 봐도 버섯인데 [e글e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3/23/118480040.2.jpg)
배달음식에 엄지손가락 크기의 벌레가 나왔다고 리뷰를 작성한 손님으로 인해 자영업자가 당황한 사연이 전해졌다. 23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 게시판에는 배달 앱 후기 중 “짬뽕에서 벌레가 나왔어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손님 A 씨가 작성한 리뷰 사진이…
![[현장속으로]부전∼마산 복선전철 건설현장 인근 ‘삼락생태공원 체육시설’ 물바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3/22/118474000.2.jpg)
“지난해 가을부터 땅이 질퍽질퍽하더니 이젠 일대가 저수지처럼 변해 버렸네요.” 21일 오후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강변나들교 앞 주차장. 조깅과 산책을 위해 자주 삼락생태공원을 찾는다는 김모 씨(42)는 “공원 체육시설과 산책로의 침수 상황은 오래된 일”이라며 “시설을 이용하지 …
![서울시의회가 제동 건 불법 건축물 규제 강화 조례… 서울시는 ‘난감’[메트로 돋보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3/22/118464677.1.jpg)
‘이행강제금 최대 4배 인상하는 건축조례 개정안에 제동!’지난달 22일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는 이런 제목의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서울시의원들이 보통 조례 발의 또는 상임위·본회의 통과 사실을 알리기 위해 자료를 낸다는 점을 고려하면, 제동을 건다는 제목이 다소 이색적으로 보였습니다…
![천장 두들기는 ‘보복 망치’ 소음…폭행까지 벌어져[층간소음 이렇게 푼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3/21/118455523.1.jpg)
윗집에서 쿵쿵대는 소리가 나는데, 항의를 해도 반응이 없을 때 누구나 한 번쯤 보복을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층간소음 보복용 전문 고무망치도 나와 있고, 천장에 붙여 귀신 소리나 시끄러운 소음이 윗집에 들리게도 만드는 우퍼 스피커도 여러 종류 나와 있습니다.보복소음은 ‘우리가 이렇게 불…

금융회사에 다니는 김모 씨(33)의 아버지는 은행에 다니다가 6년 전 퇴직했다. 환갑을 넘겼지만 “살 날은 긴데 일을 너무 빨리 그만두게 됐다”고 아쉬워하다 최근 주택관리사 자격증 공부를 시작했다. 김 씨는 “아버지 같은 분들이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건 사회적 낭비”라며 “아버지가 은…

병원에서 행정 직원으로 근무하는 청년 A 씨는 지난해 직장에서 벌어진 소동을 생각하면 눈앞이 아찔하다. 한 어린이 환자가 진료를 받으러 왔는데 보호자로 따라온 할머니가 진료비 내역에 불만을 나타낸 것. 급기야는 수납 창구 직원들에게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면서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어…
![회고록 논란 이인규 “박연차 게이트, 미완성이나 성공한 수사” [중립기어 라이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3/21/118452651.1.jpg)
21일 동아일보 유튜브를 통해 방송된 시사 라이브 <중립기어> 2부에서는 최근 기소된 ‘자통’ 등 간첩사건 수사의 막전 막후를 정리해 드립니다. 또 박연차 게이트 수사 당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이던 이인규 변호사의 회고록 내용과 그 발간 배경을 살펴봤습니다. 이 변호사는 예전에도 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