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남편이 내 앞에서 피범벅이 된 채 죽었다. 하나밖에 없는 딸도 야구방망이로 머리를 맞은 채 숨졌다. 집으로 쳐들어온 살인마에게 가족을 모두 잃고, 나만 간신히 살아남았다. 평생 착하게 살았는데, 이제야 행복의 끄트머리를 잡았다고 믿었는데, 왜 내게 이런
지난 50여년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만화 `개구쟁이 스머프'가 전체주의 사회를 형상화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의 학자 앙투완 뷔에노는 최근 출간된 `작은 파란 책:스머프 사회에 대한 비판적.정치적 분석(The Little Blue Book:A Criti…
두 남녀가 한 테이블에 마주 앉아 서로의 명함을 연방 바라본다. 남자의 이름은 김진, 기자다. 여자의 이름도 김진, 만화가다. ‘단발머리에 큰 눈, 만화 속 캐릭터와 똑같네.’ 기자의 생각. ‘이름과 성, 모두 나랑 똑같네. 신기하다.’ 만화가의 생각. 순간 동시에 터져
길게 기른 머리에 마른 체구, 아무렇게나 눌러쓴 비니, 티셔츠와 트레이닝 바지 그리고 맨발. 하지만 느슨한 차림새와 달리 그의 눈빛은 어딘가 매서워 보였다. 북한 최고의 간첩이 남파돼 동네 바보 형으로 살아간다는 웹툰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주인공 동구처럼. 최근
“더 많은 사람이 제 작품을 보고 즐거워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인기 만화작가 허영만 씨(64)가 37년간 그린 육필 만화원고 15만 점을 19일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내 만화박물관에 기탁했다. 작품으로는 1000여 편에 이르는 것이다. 기탁한 원
애프터스쿨의 유이(22)가 푸른 필드 위에서 골프채를 힘껏 휘두른다. 최근 몇몇 채널과 방영을 타진 중인 드라마 ‘버디버디’의 한 장면이다. 드라마에서 유이는 가난을 딛고 일어서 프로 골퍼로 성공한 산골소녀 성미수 역을 맡았다. 원작은 만화가 이현세 씨의 골프 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