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고동학]<12> 무속 연구 모임 ‘한판 벌립시다’
“‘이집트 사자(死者)의 서(書)’와 한강 이남 경기지역 새남굿에서 읊는 ‘죽음의 말’은 둘 다 사후세계에 대한 두려움과 영생을 바라는 인간 욕망을 담아낸, 뛰어난 텍스트입니다. 사자의 서가 부활에 초점을 맞춘 데 비해 죽음의 말에는 부활의 개념이 없다는 게 다르
- 200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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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사자(死者)의 서(書)’와 한강 이남 경기지역 새남굿에서 읊는 ‘죽음의 말’은 둘 다 사후세계에 대한 두려움과 영생을 바라는 인간 욕망을 담아낸, 뛰어난 텍스트입니다. 사자의 서가 부활에 초점을 맞춘 데 비해 죽음의 말에는 부활의 개념이 없다는 게 다르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임성준)은 6∼8일 서울 중구 장충동2가 신라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일본국제교류센터와 함께 제17차 한일포럼을 개최한다. 장훈 중앙대 교수와 오코노기 마사오(小此木政夫) 게이오대 교수,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권원태 국립기상연구소
‘공자가어’에 보면, 魯(노)나라 哀公(애공)이 공자에게 인재 선발에 대해 묻자 공자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활은 조절이 잘되어 있으면서 비거리가 먼 억센 것을 구하고 말은 잘 길들여져 있으면서 천리를 달리는 힘을 갖춘 말을 구하는 법입니다. 선비도 반드시
공자의 시대에는 세상과 絶交(절교)한 사람이 많았다. 微生畝(미생묘)도 그런 인물 가운데 하나였다. 어느 날 그가 공자의 이름을 부르면서 “그대는 허둥대고 안달하는데, 말재간이나 부려 세상에 쓰이고자 하는 것이 아니냐”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공자는 자신이 결코
재단법인 굿 소사이어티(운영위원장 김인섭)는 4일 오후 6시 20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타이어빌딩 18층 대강당에서 ‘선진민주사회로 가기 위한 토론문화의 정착’이라는 주제로 공개토론회를 연다. 허경호 경희대 언론정보대학원 교수와 김주환 연세대 신문방송학과 교
사람의 표정이나 행동을 보고 심리의 움직임을 포착하는 讀心術(독심술)을 (취,타)摩(췌마)라 한다. 전국시대 때 遊說(유세)를 하던 사람들은 군주의 심리를 잘 파악해야 했다. 蘇秦(소진)은 그 기술에 특히 뛰어났다고 한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상대의 마음을 推察(추찰)
범죄 예방과 원활한 수사를 위해 휴대전화를 감청대상 기기에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상겸 동국대 법대 교수는 1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국가안보전략연구소가 주최한 ‘선진 한국을 위한 통신비밀보호법 개정 방향’ 세미나에서 “국민 대다
다산학술문화재단(이사장 정해창)은 제10회 다산학술상 학술대상 수상자에 연세대 국학연구원을, 우수 연구상에 함영대 단국대 동양학연구소 연구원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연세대 국학연구원은 ‘한국 실학사상 대계’ 등을 발행하고 실학공개강좌를 통해 실학의 연구
사람은 자기의 실력을 고려하지 않고 남에게 알려져 重用(중용)되기만 바라고, 중용되지 않으면 不平(불평)을 말하고는 한다. 공자는 그러한 투덜거림을 거듭 경계했다. ‘논어’ ‘憲問(헌문)’의 이 章은 ‘學而(학이)’의 ‘不患人之不己知(불환인지불기지)요 患不知人也
사람들은 남을 평가하기 좋아한다. 한나라 때의 역사서를 보더라도 인물에 대한 평어인 人評(인평)이 많이 나온다. 이를테면 ‘설문해자’를 엮은 許愼(허신)을 두고 ‘經學無雙許叔重(경학무쌍허숙중)’이라 했다. ‘경학에서 비교할 자가 없는 허숙중’이라는 말이니, 숙
‘논어’의 ‘憲問(헌문)’편에서 공자는 군자로서 힘써야 할 세 가지에 仁 知(智) 勇이 있다고 말하고 스스로에게는 그런 점이 부족하다고 自責(자책)했다. 공자의 이 말에 대해 子貢(자공)은 “이것은 부자께서 스스로를 말씀하신 것이다”라고 해서 공자야말로 이 세 가
종교와 진화론은 양립 가능한가. 기독교 정통 교리는 진화론과 끊임없이 갈등을 겪어왔다. 전능한 창조주를 부정하는 진화론은 기독교를 곤혹스럽게 했다. 그러나 유일신을 상정하지 않는 불교는 진화론과 갈등이 거의 없다. 월간 불교문화와 인터넷 불교매체인 미디어붓다
‘논어’ ‘憲問(헌문)’편의 이 장에서 공자가 한 말은 두 가지로 풀이할 수 있다. ‘중용’에 부족하기 쉬운 것인 행실은 감히 힘쓰지 않을 수 없고 넉넉하기 쉬운 것인 말은 감히 다하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 주자는 恥其言과 過其行을 분리해서, 恥란 감히 다하
옛사람은 자기의 지위와 본분을 벗어나는 일을 함부로 생각하지 말고 자기 일의 마땅함을 얻으라고 가르쳤다. 관직 제도의 면에서 보면 職掌(직장)을 지켜야지 侵官(침관)을 해서는 안 된다고 경계했다. 침관이란 越權(월권)과 越分(월분)으로 남의 직무를 침범하는 일이다.
"4천년전 반구대 암각화를 그렸던 선사시대 코리안들이 고래를 따라 한반도에서 연해주, 다시 쿠릴열도를 거쳐 러시아 캄차카반도, 이어서 알류샨열도를 지나 미국 북부의 알래스카로 갔다." 국립수산과학원 김장근 박사는 24일 오전 울산 고래연구소에서 열린
衛(위)나라 대부 거백옥은 이름이 瑗(원)이다. 伯玉은 字이다. 50세가 되어 49세까지의 잘못을 고쳤으니 君子豹變(군자표변)이라는 성어에 부합하는 인물이다. ‘논어’ ‘憲問(헌문)’편의 이 장은 거백옥이 보낸 심부름꾼의 겸손한 태도를 통해서 그의 주인인 거백옥이 얼
제국주의 시대 건설된 계획도시들도시중심의 현대까지 틀 남아있어측량-도시계획 따른 도시경관 조성강제 철거 일변도 개발문화 낳아 “인도 뉴델리에서 구도심과 신도심을 구분 짓는 그린벨트는 토착민들의 주거지에 사는 모기가 영국인들이 사는 신도심까지 날아오지 못
“각국이 무형문화유산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유네스코에 함께 등재함으로써 사라져가는 문화유산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일 수 있습니다. 2006년 몽골과 중국이 유목민의 전통민요인 오르팅도(장가·長歌)를 공동으로 등재한 것이 좋은 사례입니다.”(윤덴바트 소놈이시 몽
선인들은 학문을 크게 爲己之學과 爲人之學으로 나누었다. 직역하면 나를 위한 학문과 남을 위한 학문이지만 이기주의와 공리주의의 구별을 말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爲己之學이란 자기를 완성하기 위해 덕성을 修養(수양)하는 학문을 말하고 爲人之學은 남에게 알려지려고
‘논어’ ‘憲問(헌문)’의 이 章에서 공자는 군자와 소인을 대비시켜 군자는 上達하고 소인은 下達한다고 했다. 達이란 極點(극점)에 이르러 감이니, 下達과 上達은 대립개념이다. 따라서 일상의 일을 배운 뒤에 위로 天理(천리)에 도달한다는 뜻의 下學上達(하학상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