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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793>上好禮則民易使也니라

      上은 爲政者(위정자)다. 好禮는 예를 좋아해서 예법을 잘 지키는 것을 말한다. 禮란 상하의 구별, 내외의 분별 등 올바른 질서를 가리킨다. 則은 조건(가정)과 결과를 이어주는 접속사다. 부릴 使는 統治(통치)한다는 말이다. ‘논어’는 보편적인 가르침을 담고 있지만 역

      • 200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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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792>君薨이어든 百官이 總己하여 …

      과거에 천자는 선왕이 죽으면 삼 년 동안 상복을 입었다고 한다. 服喪(복상)의 규정도 매우 상세했다. ‘書經(서경)’에 보면 “殷(은)나라 高宗(고종)은 居喪(거상)하여 諒陰(양암)에 삼 년 동안 있으면서 정치에 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 諒陰은 諒闇(양암)

      • 2009-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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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3회 국수전… 실전 심리

      한국기원이 선정한 올해 바둑계 10대 뉴스 중 1위로 최철한 9단의 응씨배 쟁취와 상금 랭킹 1위(6억3000여만 원) 복귀가 뽑혔다. 응씨배 외에 다른 기전에서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오랜 슬럼프에서 벗어났다는 점을 평가받았다. 2위는 이세돌 9단의 휴직 파문. 중반

      • 200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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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791>旣而曰, 鄙哉라…

      세상을 과감하게 잊고 은둔하는 것을 果忘(과망)이라고 한다. ‘논어’ ‘憲問(헌문)’의 이 章에서 나왔으니, 790호에 이어진다. 공자의 경쇠 연주를 들은 荷(괴,궤)者(하궤자·삼태기 멘 사람)는 그 音色에서 ‘마음에 품은 것이 있음’을 간파했다. 한참 듣고 있다가 그

      • 200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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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790>子擊磬於衛러시니…

      ‘논어’ ‘憲問(헌문)’의 이 章은 참으로 名文이다. 삼태기를 멘 隱者(은자)가 등장하여 공자를 비판하고 이에 대해 공자가 대응하는 방식이 연극처럼 생생하다. 우선 앞부분만 본다. 荷(괴,궤)者(하궤자·삼태기 멘 은자)의 비판을 통해 거꾸로 공자의 위대한 인격과 사

      • 2009-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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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789>子路宿於石門이러니 晨門曰, 奚自오.…

      ‘논어’에는 공자나 제자가 隱者(은자)를 만난 이야기가 있다. ‘憲問(헌문)’의 이 章에는 새벽에 성문 여는 일을 맡아 보던 은자가 등장한다. 성명을 알 수 없어 晨門(신문)이라고 불렀다. 이렇게 ‘논어’의 편찬자들은 은자의 일이나 물건을 근거로 보통명사를 만들고

      • 2009-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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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성에 해로운 호랑이 없애자” 조선 ‘민본주의’가 포획 장려

      “옛날 옛적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에….”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한국인에게 호랑이는 과연 어떤 존재인가. 2010년 경인년 호랑이해를 앞두고 15일 서울 경복궁 내 국립민속박물관에서 ‘호랑이의 삶, 인간의 삶’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선사시

      • 2009-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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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양명학 연구 中본토서 인정받은 것”

      “한국의 인문학술이 중국이나 일본의 학술을 수입 번역하는 단계를 넘어 해외로 진출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영남대 최재목 교수(48·동양철학·사진)가 1996년 펴낸 ‘동아시아의 양명학’이 최근 중국 런민(人民)대에서 ‘동아양명학(東亞陽明學)’으로 번역

      • 2009-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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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단신]‘강원대 인문과학연구소·전남대 호남학연구원’ 外

      ■ 강원대 인문과학연구소와 전남대 호남학연구원은 12일 오전 10시 강원대 도계캠퍼스 국제회의장에서 ‘감성과 인문치료’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채연숙 경북대 교수가 ‘감성적 자아의 문학적 치유과정’, 홍경자 한양대 교수가 ‘감성과 철학상담’, 김선의 강원대

      • 200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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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788>賢者는 피世하고 其次는 피地하고 …

      ‘논어’ ‘憲問(헌문)’의 賢者(벽,피)世章(현자피세장) 가운데 일부다. 공자는 時中(시중)을 중시해서 올바른 도가 행해지지 않을 때는 공직에서 물러나라고 가르쳤다. 여기서는 어진 이가 벼슬을 그만두는 상황을 넷으로 나눠 정리했다. 첫째, 세상이 혼란스러울 때는

      • 200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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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산의 실학은 사회와 소통하는 학문”

      “사실에 입각해 진리를 탐구하는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정신을 더욱 계승 발전시키라는 격려의 뜻이겠지요.” 연세대 국학연구원이 올해 다산학술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다산학술상 학술대상을 받는다. 이 상은 다산 정약용과 실학 연구에서 업적을 쌓은 기관이나 연구자에게

      • 200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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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사 연구, 동아시아 큰 흐름에서 봐야”

      “학생시절 한일회담 반대시위를 겪으며 일본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일본이 한국에 대해 앞으로 어떤 정책을 펼칠지 그 답을 일본고대사에서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죠.” 임나일본부설의 허구성을 밝히며 일본고대사와 한일관계사 연구에 매진해온 김현구 고려대 역사

      • 200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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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부산가톨릭대 등 인문강좌 지원

      한국연구재단(옛 한국학술진흥재단)은 동남권 시민 인문강좌 지원 대상으로 부산가톨릭대, 울산대, 창원대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문학 부흥을 위해 2007년부터 한국연구재단이 대학이나 연구센터에 사업비를 지원하는 것. 부산가톨릭대는 인문학연구소의

      • 200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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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787>道之將行也與도 命也며 道之將廢也與 …

      魯(노)나라 定公(정공) 12년에 大司寇(대사구)로 있던 공자는 孟孫氏(맹손씨) 叔孫氏(숙손씨) 季孫氏(계손씨)의 세 도읍을 무너뜨리고 그들의 군사를 해산시키려고 했다. 제자 子路(자로)는 季孫氏의 宰(재)로 있으면서 공자를 도왔다. 맹손씨가 저항했으므로 공자는 군사를

      • 200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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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새마을 국제학술대회 9,10일 구미 금오산호텔

      새마을운동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한 ‘2009 새마을 국제학술대회’가 9, 10일 경북 구미시 금오산호텔에서 27개국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지난해 서울대에서 열린 첫 국제학술대회 때 13개국이 참가한 데 비하면 갑절 이상 참가국이 늘었다. 한국새마을학회와 한

      • 200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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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통하는 보수논객, 그가 꿈꿨던 세상은…

      좌파적 시각에 왜곡됐던 한국 근현대 역사관을 바로잡는 데 큰 역할을 했던 고 김일영 성균관대 교수(사진)의 글을 되새기기 위해 동료 교수들이 뜻을 모았다. 중도 우파를 견지했던 고인은 생전에 제헌국회부터 시작되는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실증적으로 연구한 학자로 인

      • 200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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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786>子曰, 不怨天하며 不尤人이요…

      만년의 공자는 명성이 높았다. 하지만 공자는 자신을 칭송하는 대부분의 사람이 실은 자신을 잘 알지 못하고 그렇게 이야기한다고 개탄했다. 그리고 “아마도 나를 진정으로 알아주는 것은 하늘이실 것이다”라고 말했다. 앞 호(785)에서 이어진다. 공자는 時運(시운)이 따

      • 200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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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술단체총연합회장 우한용 교수

      한국학술단체총연합회는 8일 “서울대 우한용 교수(국어교육·사진)가 임기 2년의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우 신임 회장은 서울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모교 교수로 재직하며 국어국문학회장과 한국현대소

      • 200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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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785>子曰, 莫我知也夫인저. 子貢曰, 何爲其莫知子也잇고.

      만년의 공자는 그 令名(영명·아름다운 이름)이 천하에 널리 알려졌다. 그런데 ‘논어’ ‘憲問(헌문)’의 이 章에서 공자는 “나를 알아주는 이가 없구나”라고 慨嘆(개탄)했다. 세상에 이름이 알려지지 않아서 정치에 참여하지 못하는 탄식을 鶴鳴之嘆(학명지탄)이라고 한

      • 2009-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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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784>或曰, 以德報怨이 何如하니잇고 …

      흔히, 무례하게 구는 사람도 은혜로 대하라고 말한다. 그런 厚德(후덕)함을 진심으로 실천하는 사람은 드물다. 더구나 有意(유의)의 私心(사심)에서 그런다면 원망스러운 사람을 대하는 일도 은혜로운 사람을 대하는 일도 모두 공평하지 못하게 된다. ‘논어’의 ‘憲問(헌

      • 200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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