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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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807>可與言而不與之言이면 失人이요…

      우리는 남과의 관계에서 失人이나 失言을 말아야 한다. 失人이란 흉금 터놓고 이야기할 사람을 만났는데도 그와 터놓고 이야기하지 않아 사람을 놓치는 것을 뜻한다. 失言이란 타이르면 改過遷善(개과천선)할 텐데도 잘못을 말해주지 않아서 그 사람이 죄악에 빠지거나, 타

      • 201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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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806>君子哉라 거伯玉이여 邦有道則仕하고 …

      근대 이전의 지식인은 현실 상황에 따라 벼슬을 살거나 벼슬에서 물러나서 時中(시중)을 얻고자 했다. ‘논어’ ‘衛靈公(위령공)’에서 공자는 史魚(사어)가 화살같이 곧았다고 칭찬한 뒤, 사어보다는 거伯玉(거백옥)이야말로 時中을 얻었다고 칭송했다. 거백옥은 衛(위)

      • 201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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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문화계 이슈]<2>학술

      “한일강제병합은 불법조약” 국제 공인 원년 될까 2010년 한국 지식 사회의 이슈는 ‘근현대사의 성찰에서 찾는 미래’로 요약할 수 있다. ‘한일강제병합 100년’이 그 중심에 있다. 우리 현대사의 변곡점인 6·25전쟁이 발발 60년을 맞고, 4·19혁명 50년, 5·18민주화운

      • 201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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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805>直哉라 史魚여 邦有道에 如矢하며 邦無道에 如矢로다

      신라 진평왕은 사냥 때문에 정사를 소홀히 해서 병부령 金后稷(김후직)이 간해도 듣지 않았다. 김후직은 병으로 죽게 되었을 때 신하로서 왕의 잘못을 바로잡지 못했으니 내가 죽거든 왕이 사냥 다니는 길목에 묻으라고 세 아들에게 유언했다. 그 후 진평왕이 사냥을 나가는

      • 2010-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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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804>立則見其參於前也오…

      參前倚衡(참전의형)이라 하면 忠信과 篤敬을 항상 생각한다는 뜻이다. ‘논어’ ‘衛靈公(위령공)’에서 나왔다. 子張(자장)이 行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묻자, 공자는 ‘말이 忠信하고 행실이 篤敬하여야 한다’고 대답했다. 行은 남의 인정을 받아 떳떳하게 행세함을

      • 2010-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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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803>言忠信하며 行篤敬이면 雖蠻貊之邦이라도 行矣어니와…

      ‘논어’ ‘衛靈公(위령공)’을 보면 子張(자장)이 어떻게 해야 行할 수 있느냐고 묻자 공자는 위와 같이 대답했다. 子張은 공자보다 48세나 어린 제자였다. 이보다 앞서 ‘顔淵(안연)’에서 子張은 어떻게 해야 達할 수 있느냐고 물은 적이 있다. 行은 達과 같되, 行은 行

      • 201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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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802>無爲而治者는 其舜也與신저…

      성스러운 천자인 순임금은 無爲而治를 했다고 한다. ‘논어’ ‘衛靈公(위령공)’의 이 章에서 공자가 밝힌 말이다. 無爲의 다스림은 정치적으로 실행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만 무리 없이 실행하고 작은 계교를 일절 부리지 않는 것을 말한다. 혹은 聖人의 성대한 德에 백성

      • 200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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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801>子曰, 由아 知德者鮮矣니라

      由는 子路의 이름이다. 공자는 자로에게 왜 이런 말을 했을까. ‘논어’ ‘衛靈公(위령공)’에 실려 있는 공자의 이 말에서는 비탄의 감정이 배어나온다. 공자는 위나라를 떠나 초나라로 가던 중에 陳(진)과 蔡(채) 사이에서 곤경에 처했다. 그때 子路는 “군자도 이토록 곤

      • 200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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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800>子曰, 賜也아 女以予爲多學而識之者與아 …

      공자는 학문지식이나 도덕행위가 하나의 원리에 의해 체계를 이루어야 한다고 보아 一以貫之를 중시했다. 줄여서 一貫이라 한다. ‘논어’ ‘衛靈公(위령공)’의 이 章에서 공자는 학문지식과 관련해서 一貫을 강조했다. 한편 ‘里仁(이인)’에서는 도덕행위가 忠恕(충서)의

      • 2009-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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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799>在陳絶糧하니 從者病하여 莫能興이러니…

      인간 의지와 현실 상황은 어긋나는 일이 많다. 그렇기에 크고 올바른 뜻을 지닌 군자일수록 본시 곤궁하다. 이것을 君子固窮(군자고궁)이라 한다. ‘논어’ ‘衛靈公(위령공)’의 이 章에서 나왔다. ‘사기’에 따르면, 공자는 노나라 哀公(애공) 6년인 기원전 489년에 衛

      • 200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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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798>衛靈公이 問陳於孔子한대 孔子對曰, 俎豆之事는…

      ‘논어’ ‘衛靈公(위령공)’의 첫 章이다. ‘위령공’ 편은 修身(수신)과 處世(처세)에 관한 내용이 많다. 공자는 기원전 495년 위나라에 머물고 있을 때 위나라 영공과 대면한 듯하다. 당시 영공은 無道한 데다가 晉(진)나라와 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영공은 진나라에 원

      • 2009-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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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797>吾見其居於位也하며 見其與先生병行也하니…

      ‘논어’ ‘憲問(헌문)’의 마지막 章에서 공자는 아이의 품성을 관찰하는 방법과 아이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교육 방법에 관해 중요한 지침을 제시했다. 공자는 闕(궐) 마을의 童子(동자)에게 손님 안내의 역할을 맡겼다. 동자는 冠禮(관례)를 치르기 이전의 소년이다.

      • 200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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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민족 백두산 숭배-문수보살 신앙… 여진족이 전승해 ‘만주’ 용어 나와”

      ‘만주(滿洲)’라는 용어가 백두산을 중심으로 한 우리 민족 고유의 산악숭배신앙의 산물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최근 중국 학계가 만주족의 발상지를 장백산(백두산)으로 설정하고 백두산과 관련된 문화를 중국의 문화로 편입시키려는 ‘장백산 문화론’을 반박

      • 200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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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알사상 철학적 계승 ‘함석헌 학회’ 생긴다

      김민웅 성공회대 초빙교수와 장회익 서울대 명예교수 등 평소 함석헌(사진)의 씨ㅱ(씨알)사상에 관심이 많았던 지식인들이 발기인으로 참여한 ‘함석헌 학회’가 내년 2월 문을 연다. 함석헌 학회 창립준비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김영호 함석헌평화포럼 대표(인하대 명예

      • 200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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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학회 학술상에 김명환 교수

      서울대 김명환 교수(수리과학부·교무처장·사진)가 18일 열린 대한수학회 총회에서 우수한 연구업적을 이룩한 학자에게 수여하는 ‘학술상’을 받았다. 김 교수는 정수론의 2차 형식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계속해 지난 20여 년간 한국 정수론 학계를 이끌어 온 점,

      • 200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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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795>曰, 如斯而已乎잇가. 曰, 修己以安百姓이니…

      흑 ○의 경솔한 단수가 엉뚱한 패를 불렀다. 흑 ○로는 참고 1도 흑 1을 먼저 뒀으면 깔끔했다. 흑 3 때 백이 실전처럼 패를 하려고 하는 것은 무리. 백이 패에 질 때 손해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백이 그걸 감수하고 패를 하면 어떨까. 그 경우엔 이 패와 비슷한 크기의 팻

      • 2009-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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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고동학]<14>빈곤층 문제 등 원인-해법 찾는 ‘불평등연구회’

      19일 오전 10시 반 서울 동작구 중앙대 대학원 건물 현관으로 일본 도호쿠대의 사토 요시미치(佐藤嘉倫) 교수가 두툼한 방한복 차림으로 들어섰다. 추운 날씨를 마다않고 그가 휴일에 중앙대를 찾은 것은 이 대학 신광영 교수(사회학)의 부탁으로 ‘한국과 일본 중간계급의

      • 2009-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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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이순신 함대 막강 전투력 비결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이끈 전라좌수영이 짧은 시간에 군선을 대량 건조할 수 있었던 것은 철저한 사전대비와 인적, 물적 자원의 효율적 관리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송은일 전남대 이순신해양문화연구소 연구원은 20일 내놓은 논문 ‘전라좌수영의

      • 2009-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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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794>子路問君子한대 子曰, 修己以敬이니라…

      유학의 윤리사상을 관통하는 중요한 개념이 敬이다. 송나라 유학자들은 主一無適(주일무적)을 敬이라고 정의했다. 자기 자신을 오로지하여 다른 데로 분산시키지 않는 상태를 敬이라고 본 것이다. 단, 정약용은 敬이란 하늘을 공경하고 어버이를 공경하는 일과 같이 구체적

      • 2009-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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