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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823>子貢이 問曰, 有一言而可以終身行之者乎잇가.…

      ‘논어’ ‘里仁(이인)’에서 공자는 曾子(증자)에게 ‘吾道(오도)는 一以貫之(일이관지)’라 했는데 증자는 동문에게 ‘선생님의 도는 忠恕(충서)일 따름이다’라고 부연했다. 주자는 忠이란 자기 마음의 정성을 다하는 일, 恕란 자기 마음을 미루어 다른 사람의 마음을

      • 2010-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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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의 우연성 무시, 이젠 낡은 해석”

      39년 전인 1971년 봄. 당시 처음으로 서울대 강사가 돼 강의를 맡은 허승일 교수는 첫 수업 시간에 E H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를 꺼내들었다. 1961년 국내 출간된 이 책은 당시 금서 목록에 포함돼 있었다. 허 교수는 “그 사실도 모른 채 학생들에게 학기말 리포트를

      • 201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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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키피디아식 국어대사전’

      위키피디아 형식의 표준국어대사전이 구축된다. 국립국어원(원장 권재일)은 신조어, 방언, 전문용어와 관련 동영상 등을 포함한 웹 기반의 ‘개방형 한국어 지식 대사전’(가칭) 구축 사업계획을 27일 발표했다. 1999년 처음 편찬된 표준국어대사전은 2008년부터 종이사전

      • 201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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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822>君子는 不以言擧人하며 不以人廢言이니라

      明鏡止水(명경지수)라는 말은 맑은 거울과 고요한 물이라는 뜻으로 邪念(사념)이 없는 깨끗한 마음을 일컫는다. 군자의 마음은 바로 명경지수와 같아 판단이 명확하다고 한다. 곧, 어떤 사람이 말을 잘한다고 해서 그를 擧用(거용)하지는 않으며 덕행 없는 인물이라고 해서

      • 201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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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821>君子는 矜而不爭하고 群而不黨이니라

      군자는 자긍심을 지녀 謹嚴(근엄)하고 莊重(장중)하되 남과 調和(조화)한다. 자존심을 내세워 남과 싸우지 않으며 남에게 아첨해 偏黨(편당)을 짓지 않는다. ‘논어’ ‘衛靈公(위령공)’의 이 章에서 공자는 군자의 인간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矜은 몸가짐을 莊重하게 지니

      • 2010-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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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820>君子는 求諸己요 小人은 求諸人이니라

      군자는 잘잘못의 원인을 자기에게서 찾아 자기 자신을 반성하지만 소인은 그 반대다. ‘논어’ ‘衛靈公(위령공)’의 이 章은 자율적 인간의 존재방식을 간명하게 제시했다. 楊時(양시)는 이 章을 앞 장의 ‘君子는 病無能焉이요 不病人之不己知也니라’에 연결시켰다. 즉,

      • 2010-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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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819>君子는 疾沒世而名不稱焉이니라

      ‘논어’ ‘衛靈公(위령공)’의 앞 章에서 공자는 ‘君子는 病無能焉이요 不病人之不己知也니라’라고 하여, 군자는 자신의 무능함을 병으로 여기지, 남이 자신을 알아주지 않음을 병으로 여기지 않는다고 했다. 그런데 그 다음의 이 章에서 공자는 위와 같이 말했으니, 둘

      • 201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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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818>君子는 病無能焉이요 不病人之不己知也니라

      중국 晉(진)나라 때 杜預(두예)는 자기 이름을 영원히 전할 방법을 생각해서 ‘춘추’의 해석서인 ‘춘추좌씨전’에 주석을 달고 낙양성 동쪽 수양산에 자기 무덤을 미리 만들고는 墓表(묘표)에 새길 글을 직접 지었다. 그리고 자기 공적을 기록한 비를 두 개 만들어 하나는

      • 201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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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년 150강좌… 한껏 즐기는 ‘인문학 뷔페’

      《생명은 엔트로피에 저항한다고 했다. 19일 오후 8시, 족발집과 주점이 즐비한 서울 중구 장충동 유흥가에 자리한 사단법인 철학아카데미의 모습이 그랬다. 주변의 흐트러진 모습에 아랑곳하지 않고 철학의 기운을 흡수하려는 사람들이 정신을 집중하고 있었다. ‘베르그

      • 201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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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817>君子는 義以爲質이요 禮以行之하며 孫以出之하며…

      고전에서 말하는 군자란 어떠한 존재인가. 그 대답이 ‘논어’ ‘衛靈公(위령공)’의 이 章에 담겨 있다. 義는 聲訓(성훈)의 풀이에 따르면 마땅할 宜(의)다. 주자는 마음을 제어하여 일의 마땅함에 부합시키는 것이 義라고 설명했다. 義以爲質은 以義爲質과 같다. 質은 質

      • 201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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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816>群居終日에 言不及義요 好行小慧면 難矣哉라

      조선의 정조대왕은 젊은 관료가 모이기만 하면 천한 농담이나 주고받는 모습을 보고 개탄했다. 그래서 규장각 신하들을 질책하여 명망가의 출신으로 요직에 오른 젊은 관료들이 자기 몸을 단속하지 않고 그저 익살 부리는 것이나 좋아해서 몸은 모범이 될 만한 행실을 쌓지

      • 201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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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815>不曰如之何如之何者는 吾末如之何也已矣니라

      如之何, 如之何는 ‘어찌할까, 어찌할까’인데, 나의 덕을 어떻게 해야 향상시키며 나의 공부를 어떻게 해야 닦을 수 있을까 하고 深思熟考(심사숙고)하느라 마음 아파하고 조바심 태우는 것을 말한다. 이와 같이 하지 않고 함부로 행동한다면 공자는 자신도 그를 어찌할 수

      • 2010-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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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814>躬自厚而薄責於人이면 則遠怨矣니라

      宋나라 학자 呂祖謙(여조겸)은 젊어서 기질이 거칠어서 밥상이 맘에 들지 않으면 그릇을 부수고는 했다. 뒷날 병을 앓으면서 ‘논어’를 읽게 되었는데 ‘衛靈公(위령공)’의 이 章을 읽고는 문득 깨달아 거칠게 성내는 기질을 버렸다고 한다. 조선 숙종 때 昭儀(소의) 張

      • 2010-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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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국주의시대 일본과 동아시아’ 학술대회

      한국일본학회는 2월 5, 6일 오후 3시 한양대 백남학술정보관 국제회의실에서 ‘제국주의 시대의 일본과 동아시아’(5일)와 ‘동아시아의 일본어교육과 일본연구’(6일)를 주제로 국제 학술심포지엄을 연다. 02-568-4662

      • 201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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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813>臧文仲은 其竊位者與인저 …

      ‘논어’ ‘衛靈公(위령공)’의 이 章(장)에서 공자는 臧文仲 개인을 평가한 말 속에 보편 이념을 담았다. 其∼與는 감탄과 추정의 어조를 드러낸다. 不與立은 더불어 서지 않았다는 말로, 함께 조정에 서지 않았다는 뜻이다. 장문중은 魯(노)나라 대부로 성은 臧孫(장손)

      • 201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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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812>已矣乎라 吾未見好德을 如好色者也로라

      ‘논어’에는 같은 말이 다른 편에 재차 기록된 예가 간혹 있다. ‘衛靈公(위령공)’에서 공자는 ‘덕을 좋아하기를 여색 좋아하듯 하는 사람을 나는 보지 못하였다’고 탄식했는데 이 말은 이미 ‘子罕(자한)’에도 나왔다. ‘공자세가’와 ‘사기’에 따르면, 공자는 57

      • 2010-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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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811>人無遠慮면 必有近憂니라

      우리가 목전의 안일에 익숙해서 장래의 일을 숙고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논어’ ‘衛靈公(위령공)’에서 공자는 장래를 숙고하지 않으면 발밑에서 憂患(우환)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장래의 일만 생각하고 발밑의 작은 일을 소홀히 한다면 어떻게

      • 201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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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810>顔淵이 問爲邦한대 子曰, 行夏之時하며 …

      ‘논어’ ‘衛靈公(위령공)’의 이 章에서 공자는 先王의 禮樂(예악)을 참작해 萬世의 道를 세우는 것이 천하 다스리는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顔淵이 천하 다스리는 도는 묻지 않고 나라 다스리는 방법을 겸손하게 물었다. 夏之時는 夏나라 冊曆(책력)으로 날이 갓 어두

      • 201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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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808>志士仁人은 無求生以害仁이요 有殺身以成仁이니라

      殺身成仁(살신성인)이라는 유명한 성어가 ‘논어’ ‘衛靈公(위령공)’의 이 章에서 나왔다. 志士는 道에 뜻을 둔 선비, 仁人은 어진 마음을 지닌 자다. 곧 志士는 仁을 體得(체득)하려고 뜻을 둔 선비, 仁人은 仁을 이미 체득한 사람이다. 仁은 인간이 지녀야 할 최고 덕목

      • 201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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