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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로 읽는 고전]<13>병귀승불귀구(兵貴勝不貴久)

      손자병법 작전(作戰) 편에 나오는 말이다. 전쟁에서 승리라는 결과를 향해 신속(迅速)하게 승부를 결정지으라는 것이다. 춘추전국시대의 전쟁은 주로 야전에서 이루어지는 평지 전투가 많아 쌍방 간의 물질적, 정신적 손실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았다. 그렇기에 손자는

      • 201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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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로 읽는 고전]<12>삼촌지설(三寸之舌)

      구변(口辯)이나 변설(辯舌)이 뛰어난 사람을 가리킨다. 삼촌설(三寸舌)이라고도 한다. 기원전 257년 서쪽 강국 진(秦)나라가 조(趙)나라 수도 한단(邯鄲)을 포위하자, 조나라 왕은 평원군(平原君)을 남방의 초나라로 보내 구원병을 요청하게 하는 맹약을 체결하려 했다. 평원

      • 201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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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로 읽는 고전]<11>부지교지(富之敎之)

      위정자는 백성들을 먼저 잘살게 하고 나서 가르치라는 말이다. 선부후교(先富後敎)라는 말로도 알려져 있다. ‘논어’ 자로 편에 보면 공자가 위(衛)나라에 갈 때 제자 염유(염有)가 모셨다. 인구도 많아 감탄하는 공자에게 염유가 더 이상 무엇이 필요하냐고 여쭙자, “그

      • 201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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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로 읽는 고전]<10>군무견기소욕(君無見其所欲)

      이 말은 군주는 함부로 호오(好惡), 즉 좋고 싫음의 감정을 나타내지 말라는 것이다. 구중궁궐(九重宮闕)에 살고 있는 군주는 신하로부터 관찰(觀察)당하고 있으므로, 자신의 속내를 감추고 위장(僞裝)해 신하(臣下)로 하여금 쉽게 파악되지 말라는 경고의 메시지가 담겨 있

      • 201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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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로 읽는 고전]<9>무위이치(無爲而治)

      이 말은 ‘무치(無治)’ 혹은 ‘무위지치(無爲之治)’라고도 하며 ‘정치(靜治)’, 즉 고요한 다스림과도 같은 말이다. 유가의 관점에서 보면 ‘무위이치’란 현인(賢人)을 임용해 德으로 백성들을 감화시켜 나라를 원만하게 다스리라는 것이다. 공자는 ‘논어’ 위령공 편에

      • 201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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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로 읽는 고전]<8>민무신불립(民無信不立)

      정치는 백성의 신뢰와 지지를 얻어야 존재한다는 의미로, 정치가요 외교가로서 명성을 떨친 자공(子貢)이 어느 날 공자에게 정치의 기본에 대해 여쭙자 한 말이다. 공자는 정치의 핵심 요소로 “식량을 충족시키는 것, 병기를 충분하게 하는 것, 백성들이 (군주를) 믿게 하

      • 201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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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로 읽는 고전]<7>부자상은(父子相隱)

      [한자로 읽는 고전]<7>부자상은(父子相隱)

      ‘隱’이란 숨긴다는 뜻이다. 이 단어는 때로 엄폐(掩蔽)나 엄호(掩護)의 쓰임새를 많이 보인다. ‘父子相隱’은 아버지와 자식이 서로 간에 숨겨주고 말하지 않는 ‘은이불언(隱而不言)’의 관계임을 말하고 있다. 섭공(葉公)이 어느 날 공자에게 자랑하듯 말했다. “우리 마을에 몸가짐이 바…

      • 2012-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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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로 읽는 고전]<6>군자불기(君子不器)

      ‘君子’란 小人과 상대적인 개념이다. 유연한 사고와 學識을 두루 갖췄고 사회적 위상보다는 도덕적 품성이 높은 사람이다. ‘不器’란 그릇이 아니라는 것이다. 종묘의 제사그릇처럼 쓰임새와 크기가 정해진 것은 군자가 아니다. ‘군자불기’는 곧 ‘대도불기(大道不器)’

      • 2012-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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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로 읽는 고전]<5>박시제중(博施濟衆)

      자공이 공자에게 여쭈었다. “만약 백성들에게 널리 은덕을 베풀어 많은 사람들을 구제할 수 있다면 어떻습니까? 그를 인(仁)하다고 할 수 있습니까(如有博施於民而能濟衆, 何如 可謂仁乎)?” 그러자 공자는 단순히 인에 그치는 게 아니라 성인의 덕치일 것이라고 답했다. 공

      • 201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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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로 읽는 고전]<4>삼십이립 사십불혹(三十而立四十不惑)

      ‘논어’ 위정(爲政)에서 공자는 자신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三十而立 四十不惑.” 서른이면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책임질 수 있고, 마흔에는 미혹됨 없이 일관되게 일을 추진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자립’의 ‘立’은 입덕(立德), 입언(立言

      • 201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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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산이 꿈꾸고 그렸던 세상은… 7일 ‘다산 176주기 묘제’ 봉행 시작

      올해 다산 정약용(茶山 丁若鏞·1762∼1836)의 탄생 250주년을 맞아 그의 생애와 학문, 사상을 재조명하는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다산 관련 학술 행사로는 다산학술문화재단 주최로 7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다산학 국제학술회의를 주목

      • 201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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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로 읽는 고전]<3>유재시거(唯才是擧)

      ‘才’는 ‘인재(人才)’이고 ‘擧’는 ‘천거(薦擧)’의 의미로 ‘유재시용(唯才是用)’과 동의어다. 능력이 빼어난 사람만을 우대한다는 조조(曹操)의 인재경영원칙이다. 웅크리며 때를 기다린 천하의 효웅(梟雄) 유비(劉備)나 부형의 뒤를 이은 수성의 제왕 손권(孫權)과

      • 201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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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로 읽는 고전]<2>삼성오신(三省吾身)

      공자의 제자 증자(曾子)의 말이다. ‘三’은 셋, ‘省’은 반성(反省) 혹은 내성(內省)의 의미다. 매일 자신을 살피는 수련으로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는 철저한 자기관리의 자세이며 ‘오일삼성(吾日三省)’이라고도 한다. ‘독선기신(獨善其身·홀로 그 자신을 잘 보존한다)

      • 2012-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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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로 읽는 고전]<1>반부논어치천하(半部論語治天下)

      “半部論語治天下.” 송(宋)대 나대경(羅大經)의 ‘학림옥로(鶴林玉露)’에 등장하는 말로, 재상 조보(趙普)가 태종(太宗) 조광의(趙光義 또는 趙匡義)에게 아뢴 것이다. 조보는 곧장 이어서 말했다. “신이 평생 아는 바로는 정녕 이 말을 벗어나지 않으니, 옛날 ‘그 책’

      • 2012-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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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약용 탄생 250주년…茶山의 향기]<7> 실학사상 詩로 말하다

      《다산 정약용(茶山 丁若鏞·1762∼1836)의 인간적인 면모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그의 시다. 한문학자로서 ‘다산시연구’를 펴낸 송재소 성균관대 명예교수는 “다산은 단지 재능이 뛰어난 시인이 아니라 위대한 시인”이라고 평가했다. 다산의 시가 오늘날까지도 깊은

      • 2012-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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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만근 교수와 함께 수학의 고향을 찾아서]<1> 피타고라스

      《 ‘수(數)는 우주의 중심이다.’ 30일 그리스 사모스 섬의 항구도시인 피타고리온. 직각삼각형의 한 변에 한 남자가 서 있는 모습의 조각상이 눈부시게 빛나는 에게 해를 바라보고 있다. 조각상 속의 남자는 고대 그리스 전통의상인 ‘히토니오’를 입은 채 삼각자를 들고

      • 201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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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만근 교수와 함께 수학의 고향을 찾아서]<1>피타고라스는 왜 제자에게 사형선고를?

      직각삼각형만 보면 생각나는 이름, 피타고라스(사진). ‘직각삼각형의 빗변의 제곱은 다른 두 변의 제곱의 합과 같다’는 정의를 만들어낸 고대 그리스의 위대한 수학자는 왜 제자에게 사형을 선고했을까. 인류 문명에 획을 그은 수학과 수학자의 고향에는 알려지지 않은 무

      • 201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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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만근 교수와 함께 수학의 고향을 찾아서]<1>‘무리수의 비밀’ 누설한 제자 지중해에 던져

      피타고라스가 운영했던 ‘하프 서클(반원)’이라는 학당의 입학 조건은 ‘입학생의 재산은 학당에 속한다’는 것이었다. 재산을 바쳤다기보다는 공동체 의식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절대적으로 지켜야 하는 규율이 있다. 학당에서 배운 것을 출판하거나 학교 밖에서

      • 201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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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377·끝>蓋歸하여 反류而掩之하니 掩之가 誠是也면…

      맹자는 제자 徐(벽,피)(서벽)을 통해 喪葬禮(상장례)의 기원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어, 묵자의 무리인 夷之(이지)가 인간의 사랑에 本末厚薄(본말후박)의 차이가 있음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인간이라면 不忍之心(불인지심)을 지니고 있지만 至親(지친·지극히 가까

      • 201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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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376>蓋上世에 嘗有不葬其親者러니 其親이 死어늘 則擧而委之於壑하고…

      맹자는 묵자의 무리인 夷之(이지)가 인간의 사랑에 本末厚薄(본말후박)의 차이가 있음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비판하고, 제자 徐(벽,피)(서벽)을 통해 喪葬禮(상장례)의 기원과 인간의 본능에 대해 환기시켰다. 蓋는 ‘대개, 상상하건대’의 뜻을 나타낸다. 上世는 太古와 같

      • 201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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