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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중의 한자로 읽는 고전]<84>세고익위(勢高益危)

      권력에 다가설수록 더욱 위태롭다는 말로, 겸허하게 처신해야만 명철보신(明哲保身)할 수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다. 전국시대 초나라 때의 중대부 송충(宋忠)과 박사 가의(賈誼)가 시장에서 점을 치면서 숨어 사는 현자(賢者) 사마계주(司馬季主)를 찾아갔다가 질타를 받고

      • 201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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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중의 한자로 읽는 고전]<83>위고금다(位高金多)

      출세한 사람을 비유하는 말로 사기 ‘소진열전’에 나오는 말이다. 백수였던 소진이 우여곡절 끝에 합종을 성공시키고 6개국의 재상이 되자 천하의 모든 것이 달라졌다. 소진은 북쪽으로 조趙나라 왕에게 일의 경과를 보고하러 가는 길에 낙양을 지나게 되었다. 짐을 실은

      • 201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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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중의 한자로 읽는 고전]<82>대장부당여차(大丈夫當如此)

      건달에서 황제가 된 유방이 수도 함양에서 진시황의 행차를 보고 자신의 포부를 한탄조로 한 말로 사기 ‘고조본기’에 나온다. 사마천에 의하면, 유방(劉邦)은 패현(沛縣) 풍읍(豊邑) 중양리(中陽里) 사람으로 성은 유(劉)이고, 자는 계(季)이다. 유방은 코는 높고 얼굴은

      • 2012-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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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중의 한자로 읽는 고전]<81>위인강의(爲人剛毅)

      사마천이 사기 ‘여태후본기’에서 여태후를 평한 말이다. 천하에서 가장 독한 여자로 꼽히는 그녀의 이름은 여치(呂雉)다. 효혜제(孝惠帝)와 딸 노원태후(魯元太后)를 낳았으며, 건달 출신의 유방을 그림자처럼 도왔으니, 여후는 유방과 금슬이 좋아 늘 전장을 누비며 유방

      • 201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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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중의 한자로 읽는 고전]<80>나작굴서(羅雀掘鼠)

      어찌할 방법(方法)이 없는 최악(最惡)의 상태(狀態)를 비유하는 말로 ‘참새를 그물질하고 땅을 파 쥐를 잡아먹는 지경에 이른다’는 의미다. 당(唐)나라 천보(天寶) 말기 사람 장순은 충직한 신하였을 뿐만 아니라 재주도 많고 담력 또한 남달랐다. 안녹산(安祿山)의 반란

      • 201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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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중의 한자로 읽는 고전]<78>선시어외(先始於외)

      가까이 있는 사람이나 말을 꺼낸 자부터 시작하라는 뜻으로, 인재를 어떻게 예우하는가에 따라 전혀 다른 상황이 초래된다는 의미다. 여기서 외(외)는 곽외(郭외)라는 자다. 전국책(戰國策)의 연책(燕策) 소왕(昭王) 편에서 나온 말이다. 연나라 소왕이 왕위에 오를 무렵,

      • 201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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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중의 한자로 읽는 고전]<78>구맹주산(狗猛酒酸)

      간신이 있으면 주변에 사람이 모이지 않는다는 말로, 관계가 없을 법한데 긴밀한 인과관계가 있는 것을 비유한다. 한비자 외저설우하(外儲說右下) 편에 나오는 말이다. 한비는 군주가 아첨배에게 둘러싸여 있으면 훌륭한 인물이 등용되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한비는 이런 비

      • 201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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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상진 교수, 현대철학 거장 獨 위르겐 하버마스 교수와 자택 대담]<하> “자유로운 비판과 공존이 소통민주주의의 핵심”

      《 위르겐 하버마스 독일 프랑크푸르트대 명예교수는 수많은 논쟁을 주도한 이 시대의 대표적인 지식인이다. 때로는 그의 비판이 폭풍을 불러왔고 그에게 큰 곤경을 안겨주었다. 그러나 그는 줄곧 합리적 논쟁의 길을 걸었다. 좀처럼 개인의 체험을 거론하지 않았다. 하지만

      • 201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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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중의 한자로 읽는 고전]<77>홍곡지지(鴻鵠之志)

      [김원중의 한자로 읽는 고전]<77>홍곡지지(鴻鵠之志)

      ‘홍곡’이란 큰기러기와 고니로서 원대한 포부를 지닌 큰 인물 즉, 대인(大人)을 의미하며, 제비와 참새를 가리키는 연작(燕雀)과 상대되는 말이다. 사기 ‘진섭세가’에 따르면 진섭(진승·陳勝)이 젊었을 때 머슴살이를 한 적이 있는데, 소작농들과 밭두렁에서 일하다 이렇게 말했다. “…

      • 2012-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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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김아중 석사 논문, 학술지 게재

      배우 김아중의 석사 논문이 국내 한 학술지에 게재됐다. 김아중은 16일 트위터에 "일년 만에 다시 작업하려니 힘들었는데 영화촬영이 끝나니 선물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석사 논문이 실린 학술지의 사진을 올렸다. '감성 욕구와 인지 욕구가 감정강도 및 만족도

      • 201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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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중의 한자로 읽는 고전]<76>권토중래(捲土重來)

      패배했더라도 다시 세력을 규합해 쳐들어온다는 의미로 어떤 일이든 실패하더라도 힘을 쌓아 일에 착수하는 것을 말한다. 당나라 시인 두목(杜牧)이 ‘제오강정(題烏江亭)’이란 시에서 노래한 시구에서 나온 것이다. “이기고 지는 것은 전쟁에서 기약할 수 없는데/치욕을

      • 201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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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중의 한자로 읽는 고전]<75>대의멸친(大義滅親)

      ‘대의(大義)’란 정의(正義)요 정도(正道)다. ‘친(親)’은 ‘친속(親屬)’이다. 국가나 사회를 위해 친속 등 사사로운 정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말로, 춘추좌씨전 ‘은공(隱公)’ 4년에 나오는 말이다. 춘추시대 위(衛)나라 장공(莊公)에게는 희완(姬完)과 희진(姬晉) 그

      • 201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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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중의 한자로 읽는 고전]<74>미생지신(尾生之信)

      약속은 약속이라는 말로 약속을 굳게 지키는 사람을 가리킨다. 세상의 이치를 알지 못하고 융통성이 전혀 없는 사람을 비판하는 말이기도 하다. 춘추시대 노나라에 미생(尾生)이라는 남자가 살았다. 하루는 사랑하는 여인과 다리 밑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다. 그는 약속한 시

      • 201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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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소의 민주주의에서도 시민간 토론-논쟁 허용… 강정인 교수 논문 美학술지 게재

      직접민주주의자로 알려진 프랑스 정치사상가 장 자크 루소(1712∼1778·사진)는 전체주의 이론가로 지목되기도 한다. ‘사회계약론’의 일부 구절에 따르면 루소가 시민들의 공적인 토론이나 논쟁에 반대했다는 것이 학계의 다수설이었다. 이러한 학계의 주류 의견을 반박하

      • 201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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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중의 한자로 읽는 고전]<73>약법삼장(約法三章)

      나라를 다스리는 법은 세 조목이면 된다는 의미로, 규정은 간단명료하고 단순할수록 힘을 발휘한다는 의미다. 간단히 ‘법삼장(法三章)’이라고도 한다. 기원전 206년 유방(劉邦)은 진나라 군대를 쳐부수고 패왕(覇王)이 되었다. 유방은 진나라의 수도 함양에 입성하여 궁궐

      • 201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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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상진 교수, 현대철학 거장 獨 위르겐 하버마스 교수와 자택 대담]<상> 선천적 ‘언어장애’가 약자도 배려하는 의사소통이론에 영향

      《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67·사회학·중민사회이론연구재단 이사장)가 독일 뮌헨 근처 슈테른베르크에 자리한 위르겐 하버마스 독일 프랑크푸르트대 명예교수(83)의 자택을 최근 방문했다. 하버마스 교수와 한 교수 부부는 오랫동안 친분을 이어온 사이다. 한 교수는 하버

      • 201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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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중의 한자로 읽는 고전]회계지치(會稽之恥)

      ‘치(恥)’자는 ‘치(치)’로도 쓰며, 가슴에 치욕을 품고 살아간 월왕 구천(句踐)이 스스로에게 다짐한 말로 원전은 “너는 회계산에서의 치욕을 잊었는가(女忘會稽之恥邪)”(사기 ‘월왕구천세가’ 편)이다. 먼저 월나라를 공격한 자는 오왕 합려(闔閭)였다. 그는 구천의

      • 2012-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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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중의 한자로 읽는 고전]<71>와각지쟁(蝸角之爭)

      명분도 없는 부질없는 싸움이나 별 성과가 없는 전쟁을 비유한다. 와우각상쟁(蝸牛角上爭)의 준말이며 와각상쟁(蝸角相爭) 와우지쟁(蝸牛之爭)과 같다. 장자 ‘칙양(則陽)’편에 이런 내용이 있다. 전국시대 위(魏)나라 혜왕(惠王)이 제나라 위왕(威王)과 맹약을 했으나 위

      • 2012-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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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중의 한자로 읽는 고전]<70>개과자신(改過自新)

      허물을 고쳐 재기(再起)한다는 의지를 표현한 말로 개과천선(改過遷善), 개사귀정(改邪歸正)과 같은 말이다. 사기 ‘편작·창공열전’에 나오는 말로서 명의 태창공(太倉公) 순우의(淳于意)의 막내딸이 황제에게 올린 글에서 나온 말이다. 순우의는 이런 사람이다. 그는 젊

      • 201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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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중의 한자로 읽는 고전]<69>도룡기(屠龍技)

      ‘도룡’의 기술은 재주가 제아무리 높은 수준이라도 쓸데없다는 말로서 ‘도룡지술(屠龍之術)’이라고도 한다. ‘장자(莊子)’ ‘열어구(列禦寇)’ 편에 나오는 말인데 장자가 지인(至人)과 성인을 설명하는 가운데서 유래된 말로서, 장자는 “도를 알기는 쉬우나 말하지

      • 201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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