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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중의 한자로 읽는 고전]<118>도리불언, 하자성혜(桃李不言, 下自成蹊)

      덕이 있는 사람은 잠자코 있어도 그 덕을 사모하여 사람들이 따른다는 뜻이다. 사마천이 이광(李廣)을 평하면서 한 말이다. 시골사람처럼 투박하고 말도 잘하지 못했던 이광의 충실한 마음씨는 사대부의 신뢰를 얻었다. 사마천은 그를 복숭아와 오얏에 비유했다. 꽃이 곱고

      • 2012-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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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중의 한자로 읽는 고전]<117>망가망친망신(忘家忘親忘身)

      공사가 분명한 공직자의 자세를 뜻하는 말로 사마양저(司馬穰(자,저,차))가 장고(莊賈)라는 자를 나무라며 한 말이다. “장수란 명령을 받은 날부터 집을 잊고, 군대에 이르러 군령이 확정되면 친척을 잊으며, 북을 치며 급히 나아가 지원할 때는 자신을 잊어야 합니다.”(

      • 201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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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중의 한자로 읽는 고전]<116>일자천금(一字千金)

      짜임새 있는 문장 구조와 정묘(精妙)한 문사(文辭)를 비유한 말로 아주 뛰어난 글자나 시문을 일컫는다. 일자연성(一字連城)이라고도 한다. 사기 ‘여불위열전(呂不韋列傳)’에 나오는 말이다. 여불위는 진(秦)나라 서얼 왕자로 조나라에 인질로 와 있던 자초(子楚)의 인물

      • 201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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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중의 한자로 읽는 고전]<115>부본엽요(부本葉搖)

      다스리는 것에도 기술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나무를 흔들 때 한 잎 한 잎 끌어당기면 힘만 들뿐 전체에 미치지 못하지만 뿌리를 좌우에서 친다면 잎이 전부 흔들리게 될 것이다(搖木者一一攝其葉, 則勞而不변, 左右부其本, 而葉변搖矣).”(한비자 ‘외저설우하’

      • 201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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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중의 한자로 읽는 고전]<114>망국지음(亡國之音)

      나라를 멸망의 길로 내쫓는 노래로서 음란하고 사치스럽거나, 곡조가 슬픈 음악을 가리킨다. 망국지성(亡國之聲)이라고도 한다. 본래 이 말은 예기(禮記) ‘악기(樂記)’편의 “망하려는 나라의 음악은 슬프고 생각에 잠겨 있으며 그 백성은 곤궁하다(亡國之音, 哀以思, 其

      • 2012-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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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비의 마야 문명 서울서 본다

      기원전 1500년부터 3000년 넘게 메소아메리카(안데스 산맥 북쪽 지역)에서 살았던 마야인. 이들은 금속기(청동이나 철로 만든 기구)나 바퀴 등을 사용하지 않고도 피라미드 같은 거대 건축물을 만들고 정교한 문자 체계를 사용하는 등 고도의 문명을 꽃피웠다. 육안으로 정

      • 2012-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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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중의 한자로 읽는 고전]<113>필문기정(必聞其政)

      논어 ‘학이’ 편에 나오는 말이다. 자금(子禽)이 자공(子貢)에게 물었다. “공자께서는 어떤 나라에 도착하면 반드시 그 나라의 정치를 들으십니다. 그것은 공자께서 요구하신 겁니까, 아니면 사람들이 주는 것입니까(夫子至於是邦也, 必聞其政, 求之與, 抑與之與)?” 공자

      • 201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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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중의 한자로 읽는 고전]<112>시오설(視吾舌)

      세 치 혀가 대단히 중요하다는 의미로, 언변으로 천하도 움직일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다. 전국시대 가장 위대한 언어의 연금술사 장의가 아내에게 한 말이다. 위나라의 선비 장의는 공부를 마치고 자기를 발탁해 줄 주인을 찾아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다가 초나라 재상

      • 2012-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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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중의 한자로 읽는 고전]<111>장사일거불부반(壯士一去不復返)

      사기 ‘자객열전’에서 자객 형가(荊軻)가 진시황을 암살하러 떠나며 부른 노래에 나오는 구절이다. “바람 소리 소슬하고, 역수는 차갑구나! 장사는 한 번 떠나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리(風蕭蕭兮易水寒 壯士一去兮不復返).” 이 구절에서 ‘혜(兮)’자가 빠진 것이다.

      • 2012-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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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년퇴임 하영선 서울대 교수가 말하는 ‘급변 동아시아에서의 한국의 전략’

      “한일 과거사 문제는 양국 정상의 임기 내에 조속히 해결하기 어렵다. 양국이 장기적으로 향후 30년의 ‘손익계산서’를 짜야 한다.” 국제정치학계에 ‘복합(複合)’ ‘용미(用美)’ ‘공진(共進)’ 등 다양한 화두를 던져온 하영선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65·동아시

      • 2012-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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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중의 한자로 읽는 고전]<110>도가도비상도(道可道非常道)

      [김원중의 한자로 읽는 고전]<110>도가도비상도(道可道非常道)

      말로 형상화된 도는 원래 의미를 상실한 도라는 의미로 노자 도덕경 1장 첫머리에 나오는 말이다. 노자에게 있어서 ‘도(道)’는 완전하고 영원하며, 포괄적인 존재다. 빛도 없고, 소리도 없으며, 모양도 없는 것이기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 무엇이다. 즉 ‘도’는 모든 감각적이고 지각적…

      • 201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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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중의 한자로 읽는 고전]<109>어이설패(語以泄敗)

      모든 것을 쥐도 새도 모르게 은밀하게 진행해야 결과가 보장된다는 한비의 말로 ‘사이밀성(事以密成)’, 즉 일이란 은밀해야 성공한다는 말과 함께 쓰인다. 한비자 ‘세난(說難)’ 편에 나온다. 한비는 말을 가려서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춘추전국시대처럼 서로 먹고 먹

      • 201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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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중의 한자로 읽는 고전]<108>목불견첩(目不見睫)

      자기 자신을 잘 헤아리라는 말이다. 자신의 눈썹을 볼 수 없듯이 자신을 살피는 것보다 남의 사정을 살피는 것이 훨씬 더 쉽다는 의미다. 한비자 ‘유로(喩老)’편에 나온다. “(사람의) 지혜란 눈과 같아 백보 밖은 볼 수 있지만 자신의 눈썹은 볼 수 없습니다(智之如目也

      • 201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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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예술과 교양으로 아픈 삶 보듬어드려요”

      부산문화재단 부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인간의 다양한 삶을 문화예술 관점에서 살펴보는 ‘치유의 인문학’ 무료강좌를 마련한다. 이 강좌에는 부산대 인문학연구소 점필재연구소 한국민족문화연구소, 부산외국어대 중남미지역원 지중해지역원 동남아지역원이 공동으로 참

      • 201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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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중의 한자로 읽는 고전]<107>군자난언(君子難言)

      군주를 설득하는 어려움을 말한 것으로 주로 신하가 군주에게 의견을 제시할 때의 어려움을 말한다. “군자는 말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것입니다. 또한 지극한 말은 귀에 거슬리고, 마음에 거슬리는 것입니다. 현명하고 성스러운 군주가 아니면 아무도 들어주지 못합니다(君

      • 2012-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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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중의 한자로 읽는 고전]<106>이도살삼사(二桃殺三士)

      [김원중의 한자로 읽는 고전]<106>이도살삼사(二桃殺三士)

      모략으로 체면을 중시하는 상대방을 꾀어 모두 자멸시키는 것을 말하며, 차도살인(借刀殺人)과 유사한 말이고 이도삼사(二桃三士)라고도 한다. 안자춘추(晏子春秋) ‘간하(諫下)’ 편에 나오는 말이다. 제나라 경공(景公) 곁에는 공손접(公孫接), 전개강(田開疆), 고야자(古冶子) 등 무사 세…

      • 2012-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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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중의 한자로 읽는 고전]<105>오두(五두)

      나라를 갉아먹어 황폐하게 만드는 다섯 부류의 사람들을 말하는 것으로 한비자 ‘오두’ 편에 나온다. 즉 인의도덕의 정치를 주장하는 유가(儒家), 세객(說客)과 종횡가(縱橫家), 사사로운 무력으로 나라 질서를 해치는 유협(游俠), 공권력에 의지해 병역이나 조세의 부담에

      • 201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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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중의 한자로 읽는 고전]<104>지어지락(知魚之樂)

      ‘자비어언지어지락(子非魚焉知魚之樂)’의 준말로 ‘호량지변(濠梁之辨)’이라는 말로도 알려져 있는 이 말은 사물에 대한 인식과 시각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말이다. 장자 내편과 외편을 통틀어 백미로 손꼽히는 ‘추수(秋水)’편에 나오는 만물제동설(萬物齊同說)

      • 201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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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밀 뒤르켕 ‘사회분업론’ 국내 첫 완역 민문홍 서강대 대우교수

      프랑스 사회학자 에밀 뒤르켕(1858∼1917)의 대표작 ‘사회분업론’(1893년)이 국내 처음 완역 출간됐다. 뒤르켕은 독일의 막스 베버와 함께 고전사회학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인물. 뒤르켕은 ‘사회분업론’에서 현대산업사회에 분업이 발달할수록 사회구성원들의 상호의

      • 201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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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여, 문화로 通하라… 9월 4~6일 서울에서 ‘문화소통포럼’

      “기술과 기기, 인터넷의 발전으로 세계는 하나로 연결됐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문화의 세계화는 문화적 차이를 부각하고 몰이해를 증식했다. 정보 전달만 할 뿐 소통은 하지 않는 문화 세계화의 난제를 해결해야 한다.”(도미니크 볼통 프랑스 국립소통과학연구소장) 소통

      • 201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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