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인을 위한 희생이 그리스도의 가치”… 시복시성 새 길 열려
“친구들을 위해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요한복음 15장 13절)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내놓은 ‘자의교서(自意敎書)’가 국내외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자의교서란 1484년 인노첸시오 8세를 시작으로, 교황이 자신의 권위에 의거해 교회의 특별하고 긴급한 요구에 …
- 2017-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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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을 위해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요한복음 15장 13절)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내놓은 ‘자의교서(自意敎書)’가 국내외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자의교서란 1484년 인노첸시오 8세를 시작으로, 교황이 자신의 권위에 의거해 교회의 특별하고 긴급한 요구에 …

삶은 늘 예상한 대로 흘러가진 않는다. 17일 오후 경기 고양시 원각사 앞에서 올려다본 하늘도 그랬다. 좀 전까지도 구름 가득 찌푸려 우산을 챙겼다. 근데 막상 당도하니 쨍쨍한 햇볕에 셔츠 깃마저 거치적거린다. 송골송골 맺힌 땀방울을 훔치려니, 푸른 잔디 곁에 정각 스님(59)이 …
![[종이비행기]魚山… 木魚… 불교에 깃든 물고기 일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07/20/85439089.1.jpg)
불교 의식에 정통한 인묵 스님이 19일 대한불교조계종의 ‘어산어장(魚山魚丈)’에 임명됐다. 어산은 부처의 공덕을 찬양하는 노래로 범패(梵唄)로도 불리며, 어장은 이 분야의 최고수를 가리킨다. 어산어장은 임기가 정해지지 않은 일종의 명예직이다. 범패와 비교할 때 오히려 어산이라는 표…

우리 땅 방방곡곡을 비추는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의 빛을 한데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비로자나불은 ‘부처의 진신(眞身·육신이 아닌 진리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을 뜻한다. ‘깨달음의 빛-비로자나불’(사진)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국에 산재한 비로자나불상 157좌 모두를 사…

서울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 인근 주택가 언덕. 대로변의 모습과 대조적인, 초록색 청동도금 돔 지붕 건물 하나가 솟아 있다. 1968년 건축가 조창한 씨의 설계로 지어진 한국정교회 성 니콜라스 성당이다. 국내 신자 규모 1만여 명의 한국정교회 본산인 이곳에서 4일 오전 ‘난생처음 한…

주한 교황대사관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28일(현지 시간) 문창우 비오 신부(54·제주 신성여자중학교 교장)를 제주교구 부교구장 주교로, 구요비 욥 신부(67·서울 포이동성당 주임신부)를 서울대교구 보좌주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서울대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된 구 신임 주교는 1981년 …

종교 지도자이자 평화 운동가인 여해(如海) 강원용(1917∼2006) 목사의 평전이 탄생 100주년을 맞아 출간됐다. 평전(한길사)은 강 목사의 활동을 △목회 △사회운동 △방송 등 세 분야로 나눠 7명의 학자가 집필에 참여했다. 정치학자 박명림·장훈각 연세대 교수가 쓴 ‘강원용 인…
지난달 파키스탄 남부에서 ‘이슬람국가(IS)’ 조직원들에게 납치된 뒤 살해된 20대 중국인 2명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인 파키스탄 정부가 최근 희생자들이 소속돼 있던 어학원을 설립한 한국인 서모 씨와 그의 가족들을 붙잡아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8일(현지 시간) 파키스탄 영…

《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종교도 과학보다 못한 가르침이라면 앞으로 도태될 것입니다. 불교계에서 밝은 지혜를 대중에게 전해주기 위한 선(禪) 수행자의 공부와 정진이 더 필요한 때입니다.” 한국 불교의 수행법인 ‘간화선(看話禪)’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앞장서 온 수불 스님을 이달 15일 …

충북 음성에 있는 국내 최대 사회복지시설 ‘꽃동네’의 성직자와 봉사자들이 최근 이탈리아 로마 바티칸 대성당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신의 축복을 빌어주는 강복(降福)을 받아 화제다. 꽃동네 설립자인 오웅진 신부와 윤시몬 수녀 등 꽃동네 관계자들은 7일(현지 시간) 수요일마다 성…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는 12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사진)를 공동대표의장(이사장)으로 선출했다. 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박우균 회장을 신임 공동대표(이사)로 인준하고, 대한불교조계종 정문 사회부장과 원불교 정인성 문화사회부장을 감사로 선출했다.

“불교에서 모든 존재는 그 자체로 완벽하죠. 남과 비교할 필요가 없는 거예요. 이런 마음을 젊은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어 책을 썼습니다.” 누구나 겪는 삶의 번뇌와 고통. 출가한 스님이라고 다를까. 특히 젊으면 젊을수록 일반 청년들과 비슷한 고통을 겪고, 힘들기도 마찬가지다. 조금 나…

한국 개신교계의 큰 스승으로 꼽히는 여해(如海) 강원용 목사(1917∼2006·사진)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추모행사가 열린다. 재단법인 여해와함께는 9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강원용 목사 탄생 100주년 기념 여해문화제를 열 계획이다. 이날 행…
세계교회협의회(WCC) 올라브 퓍세 트베이트(56) 총무는 1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북한과 언제나 새로운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트베이트 총무와 피터 프루브(54) 국제교회국 국장 등 WCC 대표단은 지난 …

원불교를 창시한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1891∼1943)의 삶을 그린 연극이 서울 중구 국립극장 KB청소년하늘극장에서 4∼7일 무대에 오른다. 연출가 이윤택이 극본을 쓰고 연출한 ‘이 일을 어찌할꼬!’는 소태산의 인간적 모습에 초점을 맞췄다. 삶에 대해 의문을 갖고 수행하는 젊은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교황청 특사 자격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고 돌아온 김희중 대주교로부터 묵주를 전달받아 살펴보고 있다. 이 묵주는 교황이 문 대통령 부부에게 선물한 것이다. 왼쪽은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청와대사진기자단

국제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단법인 하얀코끼리(이사장 영담 스님)는 17∼22일 미얀마를 방문해 빈민층을 위한 옷과 의료지원비를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미얀마 시타구 재단의 대표 시타구 사야도기 스님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영담 스님은 3억3700만 원 상당의 의류 400박스와 의…

문재인 대통령이 파견한 교황청 특사인 김희중 대주교(70·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가 6박 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7일 귀국했다. 김 대주교는 공항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만남을 통해 한반도를 외교적으로 정신적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교황청의 바람을 더욱 생생하게 느꼈다”고 말했다. …
역대 정부에서 여러 차례 추진돼 온 종교인 과세가 새 정권 출범 직후 뒤집힐 가능성이 커져 논란이 예상된다. 현행법대로라면 2018년 1월 1일부터 종교인에 대해 과세가 시작되지만,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도입 유예 방침을 밝히면서 과세 자체가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일각에서는…

100년 전인 1917년 포르투갈 중부 소도시 파티마에서 성모마리아의 발현을 목격한 어린 목동 남매가 13일(현지 시간) 가톨릭 성인으로 공식 추대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포르투갈 파티마 대성당 앞에서 프란치스쿠 마르투(1917년 당시 9세)와 하친타 마르투(당시 7세) 남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