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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알파고 vs 알파고 특선보… 선수를 좋아하는 알파고

      [바둑]알파고 vs 알파고 특선보… 선수를 좋아하는 알파고

      흑 63이 알파고의 독특한 감각이다. 아마추어 고수 정도 되면 본능적으로 참고 1도 흑 1로 젖히는 것을 떠올린다. 이런 이단젖힘이 돌의 활력을 극대화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반면 밋밋하다 못해 하수나 둘 법한 흑 63은 참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실제 참고 1도의 결과를 보면 흑 …

      • 201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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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알파고 vs 알파고 특선보… 팻감을 아낄 필요가 없다

      [바둑]알파고 vs 알파고 특선보… 팻감을 아낄 필요가 없다

      흑 ●는 절대 필요한 수. 백 24부터 외길이라고 볼 때 흑 ●가 없으면 큰 수가 난다. 물론 백 24 이후 수순은 사실 팻감을 없애는 수라 프로기사들은 이렇게 두지 않는다. 하지만 알파고는 팻감을 남겨놔야 한다는 계산이 아예 없는 듯하다. 패가 날지도 모른다고 팻감을 놔두는 인간과 …

      • 2018-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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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알파고 vs 알파고 특선보… 차분하고 두텁게

      [바둑]알파고 vs 알파고 특선보… 차분하고 두텁게

      전보 마지막 수인 백 ○는 하변 백 말의 타개를 위한 수. 이에 대해 참고 1도 흑 1, 3으로 백의 미끼를 덥석 문 꼴이다. 8까지 백 모양이 두텁다. 실전과 별 차이가 없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실전과 참고 1도의 차이는 나중에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어쨌든 백은 94, 96으로 …

      • 2018-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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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바둑협회, 유경춘 신임 사무처장 취임

      대한바둑협회, 유경춘 신임 사무처장 취임

      -바둑 전문기자로 25년간 활동한 언론인 출신 바둑인 대한바둑협회(이하 대바협)는 유경춘(51) 일요신문 바둑전문 기자가 7일자로 사무처 신임 사무처장으로 취임했다고 8일 밝혔다. 유 사무처장은 공개채용을 통해 대바협 인사위원회 전형과정을 거쳐 선임됐다. 대바협 사무처 업무에 대한 …

      • 201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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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알파고 vs 알파고 특선보… 견실무비

      [바둑]알파고 vs 알파고 특선보… 견실무비

      백이 우변에서 손을 빼고 ○로 밀어갔는데 흑이 우변 백을 잡으러 가면 어떻게 될까. 우선 참고 1도 흑 1로 따내야 하는데 백은 대꾸도 하지 않고 2로 하변을 제압한다. 흑 3으로 패를 방지하며 잡으려고 해도 백 4, 6으로 곱게 죽는 형태는 아니다. 결국 흑은 75, 77로 물러설 …

      • 201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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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화재배 방과 후 바둑대회 연다

      삼성화재배 방과 후 바둑대회 연다

      10일 한국기원에서 개최 ‘2018 삼성화재배 방과 후 바둑대회’가 10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에 위치한 한국기원에서 열린다.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결 이후 전국적으로 불고 있는 ‘방과 후 바둑교실’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신설된 대회로 삼성화재가 후원한다. 순수 아마추어…

      • 2018-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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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알파고 vs 알파고 특선보… 순식간에 평화 무드

      [바둑]알파고 vs 알파고 특선보… 순식간에 평화 무드

      흑 ●의 초강수로 반상에는 먹구름이 끼었다. 이곳에서 대형 전투가 발발할 조짐이 보인 것. 이어 흑 49는 정식 선전포고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백은 50으로 점잖게 대응한다. 흑 두 점을 강력하게 몰아붙이지 않고 우선 우하 백돌부터 살리고 보겠다는 화해의 제스처. 그러자 흑도 화…

      • 2018-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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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알파고 vs 알파고 특선보… 유유한 초반 흐름

      [바둑]알파고 vs 알파고 특선보… 유유한 초반 흐름

      이번에도 알파고 제로40의 셀프 대국을 소개한다. 흑 5의 즉각적인 3·3침입은 이젠 당연시되는 분위기이다. 백 8은 좌상귀 정석처럼 A에 두는 것이 대세. 백이 8로 간명하게 둔 것은 여기서 선수를 잡은 뒤 좌상 귀 3·3에 뛰어들기 위해서다. 그만큼 알파고는 3·3을 매우 비…

      • 201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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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알파고 vs 알파고 특선보… 전지전능하지 않은 알파고

      [바둑]알파고 vs 알파고 특선보… 전지전능하지 않은 알파고

      알파고가 제로 버전까지 실력을 키워왔지만 불리한 상황에선 엉뚱한 수를 둔다는 사실을 이 바둑에서도 볼 수 있었다. 먼저 참고도를 보자. 백 1(실전 140) 때가 문제였다. 이때 형세는 백이 앞서고는 있으나 흑도 좌변 백 진을 깨며 맹추격한 상황. 그런데 갑자기 등장한 흑 2가 어…

      • 201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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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알파고 vs 알파고 특선보… 수상전의 결말

      [바둑]알파고 vs 알파고 특선보… 수상전의 결말

      좌변 흑 대마와 중앙 백 대마의 수상전이 벌어졌다. 수상전의 결말에 따라 바로 승부가 갈릴 것이다. 그런데 대마 수상전 와중에 흑 101의 치중을 선수하자 백 102로 받은 것이 프로기사들의 어안을 벙벙하게 한 수. 당연히 A로 이어야 집으로도 2집 이득인데다 팻감 면에서도 유리하다.…

      • 2018-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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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알파고 vs 알파고 특선보… 질 수 없는 패?

      [바둑]알파고 vs 알파고 특선보… 질 수 없는 패?

      흑 53으로 중앙 백 넉 점을 때려낸 것은 의미심장하다. 당장 잡지 않아도 되는 돌을 말끔하게 잡은 것은 멀리 우변 77의 곳에 패 들어갈 때를 대비해 팻감을 없앤 것. 그 대신 백은 중앙 흑 집을 삭감하며 순조롭게 끝내기를 이어가고 있다. 흑 65, 67도 ‘팻감 만들기’의 일환…

      • 2018-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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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알파고 vs 알파고 특선보… 헛수

      [바둑]알파고 vs 알파고 특선보… 헛수

      백 ○로 뚫은 뒤 백 36, 38은 선수. 이렇게 중앙에서 모양을 대충 잡아 놓고 백 40으로 두텁게 늘어 흑에게 좌상 말의 보강을 요구한다. 흑이 참고도 1로 살면 가장 쉬운데 백도 2로 중앙을 움직여 나오는 수가 준비돼 있다. 흑 3, 5가 수상전에서 수를 줄이는 맥이지만 지금…

      • 201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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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알파고 vs 알파고 특선보… 백, 얻은 게 없나?

      [바둑]알파고 vs 알파고 특선보… 백, 얻은 게 없나?

      상변과 우변에 걸친 백 세력이 매우 두텁다. 알파고의 장기대로 흑이 상대 세력에 깊숙이 침입할 줄 알았는데 95로 가볍게 삭감한다. 이 정도 삭감만 해도 충분하다는 뜻인가 싶었는데 곧 본색을 드러낸다. 흑 99로 강렬하게 붙여 간 것이 역시 알파고다운 수. 이어 흑 105로 젖혀간…

      • 201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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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알파고 vs 알파고 특선보… 저돌적인 붙임

      [바둑]알파고 vs 알파고 특선보… 저돌적인 붙임

      우변 백 대마가 사는 것은 사실 그리 어렵지 않다. 아직은 흑의 약점이 도처에 깔려 있기 때문이다. 백이 삶을 도모하려면 역시 60, 62로 끊어 흑의 포위망에 흠집을 내는 것이 가장 빠르다. 백 64가 급소. 이어 66으로 백 한 점을 끌고 나오니 타개가 쉬워질 조짐이 보인다. …

      • 2018-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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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알파고 vs 알파고 특선보… 공격보다 타개에 능하다

      [바둑]알파고 vs 알파고 특선보… 공격보다 타개에 능하다

      백 ○의 침입은 알파고의 특성을 100% 보여주는 수. 우변 흑 세력이 깊기 때문에 보통 참고 1도 백 1처럼 얕게 삭감하는 수를 떠올리기 쉽다. 백 5까지 탈출에는 별문제가 없다. 하지만 타개에 자신 있는 알파고는 백 ○ 같은 처절한 침입수를 선호한다. 프로기사들은 흔히 타개보다 공…

      • 201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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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알파고 vs 알파고 특선보… 알파고제로 40

      [바둑]알파고 vs 알파고 특선보… 알파고제로 40

      알파고제로는 인간의 기보를 보지 않고 스스로 학습한 프로그램이다. 사흘 만에 알파고리를 능가하는 실력이 됐다. 이것이 알파고제로 20이다. 제로 20을 40일 가까이 더 갈고 닦은 프로그램이 제로 40이다. 제로 40은 알파고마스터에 90%가 넘는 승률을 보였다. 지금까지 알려진 알파…

      • 2018-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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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알파고 vs 알파고 특선보… 먼 길을 돌아온 백

      [바둑]알파고 vs 알파고 특선보… 먼 길을 돌아온 백

      우하 귀에서 결국 패가 났다. 백에게 다행인 건 자체 팻감이 많다. 백 86처럼 팻감 하나를 허무하게 써버리는 것도 이해하기 힘들지만 알파고의 바둑에서 여러 번 봐온 것이어서 이젠 ‘알파고답다’는 생각이 들 뿐이다. 흑 113의 팻감에 대해 백은 받지 않고 패를 해소해도 된다. 수…

      • 2018-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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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알파고 vs 알파고 특선보… 흑의 억지에 장단 맞추는 백

      [바둑]알파고 vs 알파고 특선보… 흑의 억지에 장단 맞추는 백

      전보에서 우상 백까지 살아갔기 때문에 승부가 끝났다. 그런데 이후 이상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흑 63, 65는 수상전을 하겠다는 것. 한데 백 66과 교환돼 오히려 손해다. ‘이젠 끝’이라고 했는데 흑 67, 71이 상상을 초월하는 승부수이다. 인간계에선 ‘억지’라 부르는 것…

      • 2018-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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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알파고 vs 알파고 특선보… 흑의 마지막 희망

      [바둑]알파고 vs 알파고 특선보… 흑의 마지막 희망

      흑 21은 수상전을 하자는 뜻. 백은 22로 손을 빼는 여유까지 보인다. 여기서 흑이 참고 1도처럼 수를 메워 가면 어떻게 될까. 흑 1이 시작인데 백 30까지 흑이 4수나 부족하다. 흑 대마가 아무 대가없이 잡혔으니 엄청난 차이가 났는데 흑 알파고는 흑 23으로 상변 집을 최대한…

      • 2018-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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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기사회 86%, “김성룡 나가라!”

      프로기사회 86%, “김성룡 나가라!”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회가 8일 서울 성동구 서울시립성동청소년수련관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최근 성폭행 의혹을 사고 있는 김성룡 9단을 제명하기로 의결했다. 총 인원 353명 중 204명이 참석한 가운데 표결에 부친 결과 찬성 175표, 반대 17표, 기권 12표가 나왔다. 85.7…

      • 2018-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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