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들 유머와 비애의 균형 훌륭히 표현”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가 모호한 게 매우 매력적이에요. 대본이 흥미로워요.” 덴마크 유명 극작가 에를링 옙센(58)이 쓴 연극 ‘이 세상에 머물 수 있게 해달라는 남자’ 공연이 끝난 19일 서울 세실극장 로비. 공연을 본 관객 장현명 씨(28)는 이렇게 말했다. 그는 로비에서 미소…
- 201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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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비현실의 경계가 모호한 게 매우 매력적이에요. 대본이 흥미로워요.” 덴마크 유명 극작가 에를링 옙센(58)이 쓴 연극 ‘이 세상에 머물 수 있게 해달라는 남자’ 공연이 끝난 19일 서울 세실극장 로비. 공연을 본 관객 장현명 씨(28)는 이렇게 말했다. 그는 로비에서 미소…
■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오늘은 나의 무대: 변신프로젝트’ 기획전시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이 내년 2월 28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오늘은 나의 무대: 변신프로젝트’ 기획전시를 연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판소리 ‘수궁가’를 각색한 작품의 주인공이 돼 분장하기, 무대에서 공…

공연 무대의상이 날로 화려해지고 있다. 유명 디자이너 모시기 경쟁이 치열하고 의상 제작비의 비중도 전체 제작비의 20% 선으로 커졌다. 관객들은 “패션쇼 못지않은 무대 의상쇼를 보는 재미가 있다”며 반긴다. 올가을엔 무대의상에 특히 힘을 준 작품이 연달아 무대에 오른다. 국립무용단의 …
■ 첼리스트 정명화, 토크 콘서트 첼리스트 정명화가 26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토크 콘서트를 연다. 데뷔 45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콘서트에서 정 씨는 바흐 아리오소, 드보르자크 첼로협주곡 b단조 op.104, 라흐마니노프 첼로소나타 …

‘나는 왜 늘 주기만 하고 받지는 못하는 걸까.’ 수많은 인간관계 가운데 항상 일방적이라고 여겨지는 관계가 있는가. 19일 막을 올릴 예정인 연극 ‘반신’은 몸이 하나로 붙어 한 심장을 공유하는 샴쌍둥이를 통해 불평등하고 불완전한 인간관계를 조명한다. 일본의 유명 연출가 노다 히…
![[즐거운 추석]달콤한 팝 재즈… 주현미 쇼… 귀가 즐겁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09/04/66225899.2.jpg)
송편 속은 빼놓을지언정 한가위에 음악을 빼면 공허하다. 추석 전후에 즐길 만한 다양한 장르의 콘서트를 소개한다.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에 위치한 폼텍 웍스홀은 프린터 라벨 용지 전문회사가 6월에 개장한 100석 규모의 아담하고 정갈한 공연장이다. 5일 오후 8시 이곳에서 최근 4집 …
![[즐거운 추석]와! 화려한 뮤지컬에 ‘황홀’… 아∼ 잔잔한 드라마에 ‘감동’](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09/04/66163762.9.jpg)
넉넉한 추석 연휴, 하루 정도 시간을 내 공연장을 찾는다면 풍요로운 추억 하나를 더할 수 있다. 날씨도 선선해 나들이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할인해주는 공연도 많아 가격 부담도 조금은 덜 수 있다. 흥겨운 노래, 탄탄한 이야기 귀에 익숙한 노래와 화려한 무대를 즐기고 싶다면 뮤지컬…
■ ‘만파식적 도난사건의 전말’ 공연 만파식적 설화를 바탕으로 현대와 과거를 넘나드는 이야기를 그린 ‘만파식적 도난사건의 전말’이 공연된다. 조화와 치세를 상징하는 전설의 피리 만파식적을 둘러싼 인간들의 아귀다툼이 신라시대와 현대를 오가며 펼쳐진다. 최근 영화로도 제작된 연극 ‘해무…
![[양형모의 아이 러브 스테이지] 유치원생 연기 송창의의 재발견…특수분장 없이 연기력으로 승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08/28/66054177.3.jpg)
■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 이름만으로도 ‘수준이 있음’이라는 신뢰감을 주는 작품이란 게 있다.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가 그렇다. 1983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됐다. 이후 24년간 1만회 이상 공연된 장기 베스트셀러 뮤지컬이다. 웨스트엔드 올리비에상, 토니상 등 상도 수두…

1963년 연극 ‘삼각모자’가 공연되던 남산드라마센터 무대에 여리고 앳된 여대생이 섰다. 공연을 보던 임영웅 연출가는 “괜찮은 여배우가 나타났다”며 무릎을 쳤다. 임 씨는 그 여대생을 연극 ‘그 여자에게 옷을 입혀라’(1968년)의 주인공으로 발탁했다. 임 씨(78)와 배우 손숙(70…

《 날카로운 훅이 허공을 가른다. 타다다다닥…. 줄넘기하는 발놀림도 잽싸다. 연극 ‘이기동 체육관’(김수로프로젝트 4탄)이다. 공연이 열린 7일 서울 대학로 예술마당 2관은 권투 선수들이 무대를 꽉 채운 것 같았다. 20년 지기 친구 김수로(44·마인하 코치 역)와 강성진(43·…
■ 충무아트홀과 유니버설발레단(UBC)이 희극 발레 ‘돈키호테’를 공연한다. 충무아트홀 개관 10주년, UBC 창단 30주년 기념작품으로, 마린스키 버전이다. 3막에서 32회 푸에테(회전동작)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점프가 압권. 15∼17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대극장, 2만∼8만 원…

《 “저, ‘갑장’입니다….”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이자 배우인 김성녀(64)가 동갑내기 연출가 한태숙(64)에게 건넨 첫마디였다. 2012년 창극 ‘장화홍련’을 연출해 달라고 부탁할 때였다. 두 사람은 오랜 기간 연극계에서 활동해 서로를 잘 알고 있었지만 개인적인 친분은 없었다. 동…
![[양형모의 아이 러브 스테이지] 대관령의 여름, 춤과 음악이 흐른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07/17/65230100.3.jpg)
■ 대관령국제음악제, 내달 5일까지 소리의 향연 올해도 국내·외 저명연주가들 대거 참가 정열의 플라멩코부터 고품격 클래식까지 손열음·김태형·김다솔 바흐 연주도 기대 여름이면 대관령에 클래식의 꽃이 흐드러지게 핀다. 머리가 익을 듯 이글거리던 태양이 힘을 잃어갈 즈음, 대관령 곳곳에…

젊은 감각과 완성도 높은 오페라 작품을 연달아 선보이며 한국 오페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온 솔오페라단이 푸치니의 명작 ‘토스카’를 무대에 올린다. 이탈리아 로마오페라극장과 공동제작했다. 앞서 공연한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이 다소 미니멀리즘적인 무대를 보여주었다면 이번 ‘토…

비올리스트 김남중이 18일 서울 삼성동 한국 문화의 집 코우스홀에서 발달장애인을 위한 연주회를 연다.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환기시키고 복지, 교육 제도개선에 힘들 보태기 위한 돋음음악회의 일환이다. 돋음음악회는 1997년부터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을 위해 매월 서울과 대구를…

무대는 단출하지만, 노골적이다. 19년 만에 한국 무대에 오른 연극 ‘거짓말쟁이 여자, 영자’의 무대를 보고 있노라면 단박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라는 짐작이 간다. 공중에 흰 저고리, 검은색 치마가 을씨년스럽게 걸려 있고, 무대 뒤편에는 일본 우익인사들의 역사왜곡…

‘세계 최고의 뮤지컬’이라는 찬사를 받는 뮤지컬 <캣츠>가 오는 10월 부산을 찾는다. 아름다운 음악과 화려한 무대, 환상적인 안무로 전 세계를 매료시킨 <캣츠>의 내한공연은 6년만이다. 오래 기다린 만큼 더욱 벅찬 감동을 선사할 이번 내한 공연은 30년 넘게 …

“고맙죠. 나이가 들면 점점 설 자리가 없어지는데 이렇게 무대에 선다는 게. 다들 일정을 쪼개 시간을 내주고….” 제자들은 스승과 한무대에 서기 위해 단역도 마다하지 않았다. 함께 출연하는 배우는 순식간에 37명이 됐다. 이번에 연출을 맡은 이윤택 씨도 그의 제자다. 오 씨는 그…
■ 세대·계층 간 갈등을 촘촘하게 그린 연극 ‘스카이라잇’이 국내 초연 중이다. 영국 유명 극작가 데이비드 헤어의 극본을 무대에 올렸다. 빈민지역 교사 카이라와 그와 옛날 불륜의 사랑을 나눴던 유부남 사업가 톰이 세상을 바라보는 다른 시선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최용훈 연출, 이호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