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우스를 붓 삼아… 미디어 작가들, ‘OLED 스크린’ 수놓다
55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스크린 88대로 이뤄진 대형 화면에 살덩이 같은 형체들이 꾸물거리며 움직인다. 추수 작가가 ‘살의 정령’이라고 이름 붙인 이 형체들은 물속으로 퐁당 빠지거나 피부와 촉수를 서로 맞대며 미끄러진다. 눈으로만 보기에도 촉감이 생생히 느껴져 실물을 카메라…
-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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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스크린 88대로 이뤄진 대형 화면에 살덩이 같은 형체들이 꾸물거리며 움직인다. 추수 작가가 ‘살의 정령’이라고 이름 붙인 이 형체들은 물속으로 퐁당 빠지거나 피부와 촉수를 서로 맞대며 미끄러진다. 눈으로만 보기에도 촉감이 생생히 느껴져 실물을 카메라…

분홍색 배경에 그려진 남자의 얼굴은 주먹으로 한 대 얻어맞은 듯 일그러진 모습을 하고 있다. 남자의 얼굴 오른쪽 손처럼 보이는 형상의 한가운데엔 어두운 구멍이 동그랗게 그려져 있고, 그 손에 닿은 볼은 움푹 패어 있다. 또 남자의 입과 코는 멍이 든 것처럼 보라색, 분홍색, 오렌지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