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안 곳곳에 장수-행운 기원… 행복 가득한 조선 가정 엿본다
8폭 병풍에 다양한 서체로 ‘壽(수)’와 ‘福(복)’이 번갈아 쓰여 있다. 빽빽이 들어선 붉고 푸른 글씨들이 화려한 느낌을 준다. 장수와 행운을 기원하며 그린 ‘백수백복도(百壽百福圖)’다. 조선시대 궁중 행사에 주로 쓰인 백수백복도는 조선 후기에는 일반 백성들의 회갑연에도 널리 쓰였다…
- 202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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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폭 병풍에 다양한 서체로 ‘壽(수)’와 ‘福(복)’이 번갈아 쓰여 있다. 빽빽이 들어선 붉고 푸른 글씨들이 화려한 느낌을 준다. 장수와 행운을 기원하며 그린 ‘백수백복도(百壽百福圖)’다. 조선시대 궁중 행사에 주로 쓰인 백수백복도는 조선 후기에는 일반 백성들의 회갑연에도 널리 쓰였다…

화가 김선두가 종이에 먹으로 그린 유튜버 침착맨(이말년)의 초상화를 개인전 ‘푸르른 날’에서 공개했다. 영화 ‘취화선’에 등장하는 장승업의 그림을 그린 것으로도 유명한 김선두는 화려한 색채와 다양한 구도를 활용해 한국화를 현대적으로 그리는 방법을 고민하는 작가다. 전시가 개막한 지난달…
![말년의 대가가 손자를 위해 그린, ‘불안’ [영감 한 스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8/01/126269007.1.png)
전쟁과 혼란으로 왕이 세 번이나 바뀌는 가운데 4명의 왕과 함께 일했던 궁정 화가 프란시스코 고야.프랑스 혁명이 있었던 18세기 말을 지나 19세기가 되고, 70대가 된 그는 세상과 연을 끊고 마드리드 인근 농가에서 칩거합니다.이 집에서 화가는 정체불명의 그림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궁…

《2년마다 열리는 현대 미술 전시인 ‘비엔날레’가 하반기 국내 여러지역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 작품 거래를 목적으로 여러 갤러리가 부스를 차리는 아트페어와 달리 비엔날레는 전시 감독이 주제를 정하고 그에 맞는 작품을 선별한다. 작품을 주어진 공간에 어떻게 배치하는지, 즉 ‘큐레이션’…

2년마다 열리는 현대 미술 전시인 ‘비엔날레’가 하반기 국내 여러 지역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 작품 거래를 목적으로 여러 갤러리가 부스를 차리는 아트페어와 달리 비엔날레는 전시 감독이 주제를 정하고 그에 맞는 작품을 선별한다. 작품을 주어진 공간에 어떻게 배치하는지, 즉 ‘큐레이션’…

1990년대 말 영국의 젊은 미술가(yBa·young British Artists)들이 죽은 상어, 침대, 피로 만든 두상 등을 작품이라고 주장하며 전시할 때 “그림을 그리지 않는 사람은 미술가가 아니다”라고 반박한 화가들이 있다. 이들 중 한 사람이었던 빌리 차일디시(본명 스티븐 햄…

고즈넉한 폐사지(廢寺址)의 전형인 전북 익산 미륵사지에서 화려한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현존하는 두 석탑 외에도 이 둘 사이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목탑까지 백제시대의 3탑 가람 배치가 미디어아트로 화려하게 재현된다. 특히 9층 중 6층까지만 복원된 서쪽 석탑에 깃드는 형형색색의 빛…

미국을 현대 미술의 중심지로 만든 팝아트의 대표적인 예술가 8명(로이 리히텐슈타인, 앤디 워홀, 로버트 라우셴버그, 재스퍼 존스, 로버트 인디애나, 제임스 로젠퀴스트, 짐다인, 톰 웨셀만)의 작품을 전시한 ‘아메리칸 팝아트 거장전’이 9월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 센트럴 뮤지엄’…

《멈추지 않고 새로운 꿈을 꾸는 이들이 있다. 현실은 예전에 그려왔던 미래가 아니기에. 더 나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과 전시를 소개한다.》뮤지컬 ‘스파이’천재 작가로 위장한 첩보요원의 치유와 성장1953년 영국. 엘리트 스파이를 꿈꾸던 퀸틴은 세계 평화를 지키는 …

홍익대 부설 미술평생교육원이 2024년 2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기한은 오는 8월 30일까지다. 이번에 신입생을 모집하는 개설 과정은 △예술창작 과정(동양화, 회화, 디자인·공예, 아동미술) △민간자격증 과정(아동미술 지도사, 미술 심리지도사, 캘리그래피, 스테인드글라…

멈추지 않고 새로운 꿈을 꾸는 이들이 있다. 현실은 예전에 그려왔던 미래가 아니기에. 더 나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과 전시를 소개한다. 뮤지컬 ‘스파이’천재 작가로 위장한 첩보요원의 치유와 성장1953년 영국. 엘리트 스파이를 꿈꾸던 퀸틴은 세계 평화를 지키는 초…

대형 미술관, 갤러리뿐만 아니라 젊은 기획자, 작가가 운영하는 을지로, 합정 일대 대안 공간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전시를 직접 찾아 사진으로 남기고 영어 글로 소개하는 플랫폼 ‘서울 아트 프렌드’를 운영하는 기자 겸 비평가 앤디 세인트루이스가 최근 한국의 밀레니얼 예술가를 영어로 소개…

폭격기, 탱크 등 전쟁에 관한 이미지를 흑백의 거친 드로잉으로 보여 온 작가 최대진이 ‘꽃 그림’을 그렸다. 10일부터 서울 종로구 스페이스 윌링앤딜링에서 열고 있는 개인전 ‘내가 (살아)본 모든 살인들(Tous les meurtes que j’ai v(ec)us)’에서 작가는 처음 …

버려진 비닐봉지를 오리고 붙인 뒤 그 위에 환경에 관한 관심을 드로잉과 메시지로 담아 공중에 띄우는 ‘무세오 에어로솔라’가 서울 하늘에도 등장한다. 리움미술관은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독일 베를린에서 활동 중인 작가 토마스 사라세노와 함께 공공 참여 프로그램 ‘에어로센 서울’을 개최한다고…

“이순신의 얼굴을 어떠한 어른으로 꾸밀지 한참 생각하였다. 용감한 무장으로 그리면 족할까, 아니 아니 춘원(이광수)의 말씀을 들으면 지, 덕, 용을 갖춘 어른의 얼굴로 그려야 할 것이다.” 한국적 산수의 전형을 만든 청전 이상범(1897∼1972)은 삽화를 그리는 신문사 미술기자로도 …

미국, 멕시코에서 전시를 열었지만 한국에서는 이번이 처음인 아침 김조은의 개인전 ‘최소침습’에는 두 겹으로 된 비단 그림이 있다. ‘Unshoved(빼내다, 내 목에서 뼈를 꺼내는 엄마 위 생선요리)’라는 제목의 그림 위 겹에는 생선 요리가, 아래 겹에는 딸의 목에 걸린 생선 가시를 …
![피카소는 ‘시녀들’을 어떻게 변주했을까? [영감 한 스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18/126003322.1.jpg)
2주 전 발송한 프라도 미술관 큐레이터 하비에르 포르투스 페레스 인터뷰의 이어지는 내용입니다.지난 뉴스레터 보기 ☞ 서양 미술사의 가장 미스터리한 그림, ‘시녀들’ 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40704/125774069/1…

오래된 한옥 건물 지하를 와인 저장고로 개조하고, 일본인 셰프를 모셔 와 한국에 정착하게 만드는가 하면, 이탈리아 시칠리아 출신 셰프가 운영하던 레스토랑도 인수한다. 보고 느끼는 예술 작품뿐 아니라 맛과 감각으로 무장한 ‘미식’에도 신경 쓰는 갤러리스트들 이야기다. 이들은 갤러리 내외…

산지 갤러리가 8월 17일까지 ‘그 다양한 시선’이라는 주제로 현대미술의 다채로운 세계를 탐험할 수 있는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몇 개의 선과 모양만으로 현대인의 익명성을 나타냄과 동시에 경쾌하고 친숙하게 인물 형상을 완성시킨 팝아티스트 줄리안 오피(Julian Opie)를…

오래된 한옥 건물 지하를 와인 저장고로 개조하고, 일본인 셰프를 모셔 와 한국에 정착하게 만드는가 하면, 이탈리아 시칠리아 출신 셰프가 운영하던 레스토랑도 인수한다. 보고 느끼는 예술 작품뿐 아니라 맛과 감각으로 무장한 ‘미식’에도 신경 쓰는 갤러리스트들 이야기다. 이들은 갤러리 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