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랑시문학상 조용미 “시는 세계를 새롭게 바라보도록 만드는 힘 있어”
“사과나무의 어두운 푸른색에 깃든 신비함을 볼 수 있다면 더 깊은 어둠을 통과할 수 있다.”조용미 시인(63)의 시 ‘물야저수지’ 속 한 구절이다. 시인은 숲속 어딘가를 통과하며 서로 다른 명도와 채도를 띤 무수한 초록을 찾아낸다. 그에게 시란 한 덩어리로 보이는 각각의 존재에 개별적…
-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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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나무의 어두운 푸른색에 깃든 신비함을 볼 수 있다면 더 깊은 어둠을 통과할 수 있다.”조용미 시인(63)의 시 ‘물야저수지’ 속 한 구절이다. 시인은 숲속 어딘가를 통과하며 서로 다른 명도와 채도를 띤 무수한 초록을 찾아낸다. 그에게 시란 한 덩어리로 보이는 각각의 존재에 개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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