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눈]너는 누구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1/132370285.5.jpg)
[고양이 눈]너는 누구니?
투명한 식탁 위로 커피 한 방울을 떨어뜨렸습니다. 커피가 만들어 낸 모양에서 하트도 떠오르고, 복숭아도 떠오르네요. 여러분은 무엇으로 보이시나요?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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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눈]너는 누구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1/132370285.5.jpg)
투명한 식탁 위로 커피 한 방울을 떨어뜨렸습니다. 커피가 만들어 낸 모양에서 하트도 떠오르고, 복숭아도 떠오르네요. 여러분은 무엇으로 보이시나요?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DBR 인사이트]‘조용한 사직’이 유행하는 이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1/132370166.5.jpg)
최근 한 의사가 유튜브 채널에서 MZ세대 수련의와 일하며 겪었던 당황스러운 경험을 털어놨다. 중환자실에서 환자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자, 당시 전공의였던 그는 옆에 있던 수련의에게 긴급 조치를 요청했다. 하지만 수련의의 대답은 뜻밖이었다. 퇴근 시간이니 당직 의사를 부르라는 것이었다.…
![신청주의 넘어 모든 아동을 품는 복지로[기고/황영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9/11/132372315.1.jpg)
아동 복지에서 ‘신청주의’는 심각한 복지 사각지대를 양산할 수 있다. 제도가 있어도 몰라서, 혹은 보호자가 없어 신청하지 못해 지원에서 배제되는 경우가 많다. 대통령이 최근 신청주의 문제를 지적하며 자동 지원 체계로 전환을 주문한 것은 의미 있는 변화의 신호다. 현장 사례는 문제의 심…
![진한 육수와 꼬들한 면발… 서민 마음 달래는 칼국수[김도언의 너희가 노포를 아느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1/132370154.5.jpg)
칼국수를 싫어하는 한국인이 있을까. 라면, 짜장면과 함께 칼국수는 서민의 한 끼를 간편하게 책임지는 음식이다. 전국 재래시장에는 어김없이 어지간한 손맛을 자랑하는 칼국숫집들이 들어서 있다. 칼국수는 레시피도 유별날 게 없어 가정집에서도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어머니나 아내가 “…
![타자기 두드리던 손끝, AI 세상을 열다[이기진의 만만한 과학]](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1/132370143.5.jpg)
대학교 1학년 때 타자를 배웠다. ‘타자라니’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그 시절엔 대학에서 1학점짜리 타자 수업이 있었다. A4 용지를 타자기에 끼우고 ‘fff’를 친 뒤 한 칸 띄우고, 다시 ‘ggg’를 치고 한 칸 띄우고…. 이런 식으로 타자 치는 방법을 배웠다. 군대에 가서는 대학 …
![장애인석 가린 무장애 구장? 접근권은 배려가 아닌 권리의 문제 [기고/박진용]](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1/132360204.1.jpg)
한국 프로야구 누적 관중 수가 1200만 명을 바라보고 있다. 이제 야구는 성별, 연령 그리고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전국민적으로 사랑받는 스포츠로 자리 잡은 듯하다. 얼마 전 한화이글스 전용 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장애인석 일부를 매트로 가리고 객단가가 높은 특별석으로 전…
![[사설]“국힘 해산” “양두구육”… 민생협의체 합의는 또 물 건너가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0/132363135.1.png)
여야 지도부가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에서 가까스로 마련한 대화 기류와 어긋나는 언행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9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내란 세력과 단절하지 않으면 국민의힘이 정당 해산 심판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엄포를 놓았다. 그러자 국민의…
![[사설]檢 개혁 후속 입법, 보완 수사권이라도 충분히 논의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1/132360087.7.jpg)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청을 없애고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을 신설해 수사와 기소를 맡기는 정부 조직 개편안을 확정했다. 하지만 공소청에 보완 수사권을 부여할지, 수사기관들 간 권한 조율은 어디서 할지, 검사 인력은 어떻게 재배치할지 등 후속 입법 과제가 산적해 있다. 특히 보완 수사…
![[사설]대학생 공교육비 OECD 최하위권… 고급인재 양성 포기했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09/132351230.1.jpg)
한국 초중고교생 1인당 공교육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을 훌쩍 넘는 반면 대학생의 공교육비는 OECD 최하위권인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OECD 교육지표 2025’에 따르면 2022년 대학생 1인당 공교육비 지출액은 1만4695달러(약 2…
![[송평인 칼럼]‘중도 실용’ 같은 소리 하고 있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0/132363120.1.png)
일본도 현금을 뿌렸으니 우리도 뿌려도 괜찮다는 듯이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맥락을 모르는 말이다. 일본은 디플레이션 상황에서 뿌렸고 우리는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뿌리고 있다. 1인당 15만 원을 뿌린 것으로도 모자라 추석을 앞두고 더 뿌린다. 예전엔 선별 지원은 분류 비용이 비싸서 못 …
![[횡설수설/김재영]“노조원의 고용 세습은 불공정의 대명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0/132362799.2.jpg)
“이래서는 안 되겠죠? 불공정의 대명사 아닙니까?” 9일 생중계된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일부 노동조합의 노조원 자녀 우선 채용 요구에 대해 작심 비판했다. “취업시장은 어느 분야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이 필수”라고 했다. 산업재해와 임금 체불에 대한 엄벌을 강조했던 대통령이 …
![[오늘과 내일/정임수]물·원전·환경 다 품은 ‘공룡부처’의 탄생](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0/132363093.1.png)
환경부가 대대적으로 몸집을 키운 건 2018년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취임 직후 내린 ‘업무지시 5호’에 따라 30년 넘게 국토교통부와 나눠 맡던 물관리 업무를 가져오면서다. 수질·환경 규제를 앞세운 환경부가 수량·하천 관리까지 넘겨받으면서 치수 컨트롤타워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겠…
![[광화문에서/장윤정]K콘텐츠는 훨훨 나는데… 설 자리 잃어버린 K-OTT](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0/132363085.1.jpg)
“우리가 만들 수는 없었을까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이 뜨겁다. 넷플릭스 누적 시청 수 1위를 차지하더니, ‘골든’ 등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은 빌보드 차트까지 휩쓸고 있다. K콘텐츠의 경쟁력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며 많은 이들이 환호하고 있지만 마냥 웃으며 바라보기엔 뒷맛이 씁…

“‘허니문(honeymoon) 효과’와 ‘위기 결집(rally around the flag) 효과’로 지지율이 높게 유지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서치앤리서치(R&R)의 노규형 대표(72)는 9일 서울 서초구 사옥에서 가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11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 …
![[고양이 눈]“이래도, 금연 안 하실 겁니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0/132360647.5.jpg)
건물 벽면에 안내판이 걸렸습니다. 조금의 방심도 허용하지 않을 듯한 곧은 직선, 강렬한 색상으로만 구현한 디자인이 메시지를 전합니다. “금연하세요.” ―경기 화성시 동탄에서
![축제의 이면[이은화의 미술시간]〈387〉](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0/132360660.5.jpg)
달빛이 비치는 겨울 숲속, 한 쌍의 커플이 나란히 서 있다. 남자는 하얀 피에로 복장을 했고, 분홍 모자를 쓴 여자는 그의 팔짱을 끼고 있다. 분명 사육제를 즐기러 나온 듯한데, 두 사람의 표정은 텅 비었고 주변 풍경은 기묘할 만큼 고요하고 쓸쓸하다.‘축제의 저녁’(1886년·사진)은…
![中 기술굴기의 비결? ‘추격산업’보단 ‘글로벌 신흥산업’ 지원서 빛 봤다[박재혁의 데이터로 보는 세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0/132363069.1.jpg)
《中 기술강국 만든 정책의 교훈최근 중국 광둥성 선전시로 출장을 다녀왔다. 세계 전기차 1위 기업인 비야디(BYD)부터 드론 시장의 절대 강자 다장이노베이션(DJI),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정보기술(IT) 공룡 텐센트까지…. 선전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하이테크 중심지로 성장해 있었다. …
![1460년 9월 11일 신숙주, 여진 정벌 승전보를 알리다[이문영의 다시 보는 그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0/132363045.1.jpg)
조선 초기, 북방 문제는 큰 골칫거리였다. 세종은 4군과 6진을 개척했다. 이 말은 여진의 땅을 빼앗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당연히 조선은 여진과 사이가 좋을 수 없었다. 세종 다음인 문종 때에는 여진과 내왕이 없을 만큼 찬바람이 불었다. 세조 집권 당시 건주여진의 추장 이만주가 내조를…
![[사설]美 “훨씬 더 많이 단속 나설 것”… 제2 ‘조지아 구금 사태’ 막아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09/132354886.1.jpg)
미국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공사 현장에서 체포된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이 아직 풀려나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 반(反)이민 정책 책임자 입에서 “훨씬 더 많은 단속 작전을 보게 될 것”이란 발언이 나왔다. 이들 근로자가 귀국한 뒤에도 미국에 공장을 짓고 있는 다…
![[사설]‘장기 검토’ 딱지 붙여놓고 마냥 뭉개는 中企 규제만 1444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09/132347351.1.jpg)
중소기업들이 제도 개선을 요구했지만 정부에서 ‘장기 검토 과제’로 처리한 규제가 지난해 1444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지난해 ‘중소기업 옴부즈만’을 통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5093건의 규제 개혁을 건의했는데, 28%가 장기 검토로 결론이 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