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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의 노벨상 시상식이 10일(현지 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한강의 작품 ‘작별하지 않는다’를 스웨덴어로 번역했고, 이번에 한강의 노벨상 강연문의 번역 작업을 다시 맡은 박옥경 번역가가 시상식을 앞둔 스웨덴 현지 분위기를 담은 글을 보내왔다. 김소민 기자 somi…

한강 작가와는 번역원에서 주최한 문학기행에서 2013년 처음 만났고, 이후 그의 책들을 번역하고 싶다는 마음이 늘 있었다. 2015년 한강 작가의 책들 중 ‘소년이 온다’와 ‘채식주의자’ 스웨덴어 번역을 동시에 의뢰받았는데, 아쉽게도 이미 다른 책을 번역 중에 있어 직역으로 옮기지 못…

노벨상 시상식이 일주일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는 한강 작가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스웨덴 한림원은 오는 10일(현지시각)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시상식을 연다. 시상식에서는 분야별 노벨상 수상자에게 메달과 증서를 수여한다. 한강은 시상식 이후 …

올해 베스트셀러 1위는 한강의 ‘소년이 온다’(창비·사진)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교보문고와 예스24에 따르면 ‘소년이 온다’는 10월 10일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 발표 이후 판매량이 가장 급증했다. 교보문고에선 지난 10년간 연간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책들 가운데 ‘소년…
스웨덴에서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시상식이 열리는 10일, 서울도서관이 토론과 예술이 넘치는 ‘시끄러운 도서관’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한국 최초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기념하기 위해 10일 서울도서관에서 ‘2024 세계노벨문학축제’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축제는 오후 2시부터 8시까…

2024년 출판가는 ‘한강 효과’로 ‘문학의 시대’가 활짝 열린 것으로 나타났다.교보문고가 집계한 ‘2024년 도서 판매 분석’에 따르면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가 최단 기간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지난 10월10일 노벨상 수상 이후 두 달이 채 안 되는 기간 판매량만으로 연간 …

《10월 노벨 문학상 수상 이후 한동안 언론과의 접촉을 삼간 채 집필 활동을 이어가던 한강이 10일(현지 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시상식을 앞두고 이번 주초 출국한다. 그는 6일 노벨박물관 물품 기증식을 시작으로 기자회견, 강연, 시상식 등 스웨덴 노벨재단이 주최하는 총 7개…
![[단독]손수 책 꽂아넣던 한강, 독립책방 운영 손 뗀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1/28/130522582.1.jpg)
소설가 한강(54·사진)이 2018년 문을 연 독립서점 ‘책방오늘’의 운영에서 최근 손을 뗀 것으로 전해졌다. ‘책방오늘’은 앞서 이달 2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강) 작가님은 책방오늘의 운영에 더 이상 관여하지 않으니 혼란이 없으시길 바란다”고 공지했다. “더불어 작가님의…
![[단독]한강, 독립서점 ‘책방오늘’ 운영에서 손 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1/27/130516596.1.jpg)
소설가 한강(54)이 2018년 문을 연 독립서점 ‘책방오늘’의 운영에서 최근 손을 뗀 것으로 전해졌다. ‘책방오늘’은 앞서 이달 2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강) 작가님은 책방오늘의 운영에 더 이상 관여하지 않으니 혼란이 없으시길 바란다”고 공지했다. “더불어 작가님의 SN…

서울 어린이들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작품들을 야외도서관에서 읽을 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서울시 서울도서관 도서관정책과는 지난달 30일 제기된 ‘서울야외도서관에서 한강 작가의 책을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냐’는 민원에 최근 답변을 내놨다.서울야외도서관이란 서울광장·광화문광장…

“전 세계 수많은 독자 중 한 사람으로서 한강 작가의 놀라운 작품이 더 많은 인정을 받는 모습을 지켜보며 큰 기쁨을 느꼈습니다.” 소설가 한강의 작품을 영미권에 소개해 부커상 수상 등을 이끌어 낸 영국인 번역가 데버러 스미스(37·사진)는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에 대해 이렇게 …

“한강의 노벨상 수상은 제가 번역가가 된 이유를 알게 했습니다.”소설가 한강의 작품을 영미권에 소개한 ‘번역 1등 공신’ 데보라 스미스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대한 소회를 밝히는 글을 공개했다.한국문학번역원(번역원)은 영국인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가 번역원에서 발행하는 영문 계…

한강 작가를 노벨문학상으로 이끈 작품 ‘소년이 온다’의 실제 주인공 유족이 책을 광주시에 기증했다.광주시는 문재학 열사의 어머니 김길자씨가 ‘소년이 온다’ 미니북카페 개소식에서 책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기증된 책은 문재학 열사의 부친인 고(故) 문건양씨가 생전에 눈물을 흘리며 읽…

소설가 한강(54·사진)이 다음 달 10일(현지 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노벨 문학상 시상식에서 우리말 소개를 들으며 무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강의 작품을 스웨덴어로 옮긴 박옥경 번역가는 최근 스웨덴 한림원 측으로부터 노벨 문학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를 소개하는 연설의 마지…

“여리고 순수한 영혜는 늘 혼자죠. 영혜를 닮은 여성들이 세계엔 많아요.” 8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막을 올린 연극 ‘채식주의자’에서 주인공 영혜를 맡은 이탈리아 배우 모니카 피세두 씨는 “나 역시 영혜 같은 아픔이 있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남편과 아버지 등의 폭력성에 상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