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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호 전문기자의 안보포커스]5·24 조치 섣부른 해제는 北에 주는 ‘천안함 면죄부’

    [윤상호 전문기자의 안보포커스]5·24 조치 섣부른 해제는 北에 주는 ‘천안함 면죄부’

    침과대적(枕戈待敵). 2011년 새해 첫날 김관진 국방부 장관(현 대통령국가안보실장)이 전군에 내린 장관서신에서 언급한 사자성어다. ‘창을 베고 적을 기다린다’는 뜻으로 항상 전투태세를 갖춘 무인(武人)의 자세를 강조한 말이다. 그는 이순신 장군이 노량해전을 앞두고 난중일기에 쓴 …

    • 201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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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야크와 함께하는 내 마음의 그곳]효녀가수 현숙의 ‘부모님 누워계신 내 고향 김제’

    [블랙야크와 함께하는 내 마음의 그곳]효녀가수 현숙의 ‘부모님 누워계신 내 고향 김제’

    ‘효녀가수’ 현숙(정현숙)은 12남매(6남 6녀) 중 막내딸(11번째)이다. 어머니(김순애·1922∼2007)는 문고리를 잡고 끙끙대며 혼자서 현숙을 낳았다. 논에서 모심다가 산기를 느끼고 부랴부랴 집에 들어와 출산했다. 현숙 어머니는 잠깐 누워 있다가 다시 물 벙벙한 무논으로 모를 …

    • 201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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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진호 어문기자의 말글 나들이]정종을 조상에게 올릴 수는 없다

    [손진호 어문기자의 말글 나들이]정종을 조상에게 올릴 수는 없다

    추석이 되면 조상에게 예를 갖춰 술을 올린다. 이때 쓰는 차례주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청주(淸酒)다. 청주는 ‘맑은술’이라는 뜻으로 막걸리 같은 탁주(濁酒)와 구별하기 위해 붙인 이름이다. 어떤 술이나 좋아한다는 뜻으로 쓰는 ‘청탁불문(淸濁不問)’의 청탁은 바로 청주와 탁주에서 나온 …

    • 201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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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화성 전문기자의 음식강산]누가 밤하늘에 달떡을 심어놓았나

    [김화성 전문기자의 음식강산]누가 밤하늘에 달떡을 심어놓았나

    달빛이 흐뭇하다. 바람 불어 좋은 날. 논두렁의 생풀 냄새가 싱그럽다. 발아래 차르르! 차르르! 차이는 이슬방울들. 걸음마다 달빛싸라기가 우수수 부서져 발목까지 시리다. 도대체 ‘저 달장아찌 누가 박아 놓았나’(함민복 시인). 훌쩍 한 걸음 다가온 앞산. 시냇물에 담뿍 담긴 하늘. 산…

    • 201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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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야크와 함께하는 내 마음의 그곳]조석 한수원 사장의 전주∼김제 ‘아름다운 순례길 240km’

    [블랙야크와 함께하는 내 마음의 그곳]조석 한수원 사장의 전주∼김제 ‘아름다운 순례길 240km’

    조석 한국수력원자력사장(57)의 취미는 ‘무작정 걷기’다. 매일 아침마다 집 주변의 서울대공원이나 양재천을 발길 닿는 대로 걷는다. 가끔 한강을 따라 걷기도 한다. 자동차를 타고 가면 절대 볼 수 없는 풍경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정겹고 새롭다. 그 재미가 여간 쏠쏠한 게 아니다.…

    • 201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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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진호 어문기자의 말글 나들이]死則生

    [손진호 어문기자의 말글 나들이]死則生

    대한민국은 지금 이순신앓이 중이다. 1597년 정유재란 때 명량대첩을 다룬 영화 ‘명량’이 관객 1600만 명을 훌쩍 넘으면서 이순신 관련 문화 콘텐츠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명량(鳴梁)해협. 전남 해남과 진도 사이에 있는 좁은 물길이다. 울돌목이라고도 부른다. 물길이 암초에 부…

    • 201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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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카지노를 보지 말고 복합리조트를 보라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카지노를 보지 말고 복합리조트를 보라

    이곳은 싱가포르의 복합리조트 마리나베이샌즈호텔. 세 개의 타워가 배를 떠받치고 있는 모습이다. 높이 250m의 옥상엔 야외 풀이 있다. 짐작건대 지구상에서 이보다 인상적인 건물은 없을 듯싶다. 있다면 돛단배 모습의 ‘부르즈 알 아랍’(두바이) 정도. 그런데 두 건물은 상통한다. ‘기능…

    • 201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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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진호 어문기자의 말글 나들이]유명세

    [손진호 어문기자의 말글 나들이]유명세

    ‘걸그룹 포미닛 현아는 싸이와 함께 찍은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덕분에 유명세를 타고 있다.’ 세 번째 솔로 앨범 ‘어 토크(A Talk)’를 낸 가수 현아의 소식을 전하는 기사다. 평이한 내용이지만 이 기사에는 오류가 있다. ‘유명세를 타다’라는 표현이다. 신문이나 방송은 물론이고…

    • 201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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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 박사 손 거쳐야 미스코리아 眞善美” 명동에 소문이 좌악∼

    “함 박사 손 거쳐야 미스코리아 眞善美” 명동에 소문이 좌악∼

    함기선은 ‘미스코리아 닥터’ ‘미스코리아 메이커’로 불렸다. 그는 미스코리아선발대회 단골 심사위원(1976∼1990)이었다. 영화배우 신성일(77), 패션디자이너 앙드레 김(1935∼2010)과 함께 최장수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다. 1983년 그가 서울 명동에 낸 오인성형외과병원은 한 …

    • 2014-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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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야크와 함께하는 내 마음의 그곳]함기선 한서대총장의 ‘내 고향 예산 서산 내포낙원’

    [블랙야크와 함께하는 내 마음의 그곳]함기선 한서대총장의 ‘내 고향 예산 서산 내포낙원’

    함기선 한서대 총장(74)은 ‘호기심 덩어리’다. 아직도 새로운 것을 보면 소년처럼 눈을 반짝인다. 단순하고 엉뚱하다. 뭐든 한번 필이 꽂히면 기어이 해봐야 직성이 풀린다. 끌리는 것에 무턱대고 빠져든다. 일단 저지르고 본다. 그러다가 뒷감당을 못해 쩔쩔매곤 한다. 함기선은 내포사…

    • 2014-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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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진호 어문기자의 말글 나들이]광복과 해방

    [손진호 어문기자의 말글 나들이]광복과 해방

    ‘흙 다시 만져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다/기어이 보시려던 어른님 벗님 어찌하리….’ 정인보 작사 윤용하 작곡의 ‘광복절 노래’다. 내일은 69주년 광복절. 언제 불러도, 언제 들어도 가슴 뭉클하다. 광복(光復)과 해방(解放). 언중의 느낌과 쓰임은 다르다. 그런데 우리 사전은 동의어…

    • 201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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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안부 할머니의 꿈, 신사동 가로수 길에서 활짝 피다

    위안부 할머니의 꿈, 신사동 가로수 길에서 활짝 피다

    "광복절을 좀더 의미 있게 보내고 싶으세요? 그러면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 길을 찾아가세요. 한 위안부 할머니가 생전에 이루지 못한 꿈이 벽화를 통해 예쁜 꽃으로 피어나는 현장을 보실 수 있으니까요." 고려대생 호가주 씨(일어일문학과 4년)로부터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 201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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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화성 전문기자의 음식강산]조계산 보리밥집

    [김화성 전문기자의 음식강산]조계산 보리밥집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고슬고슬하다. 선득선득 살갗이 싱그럽다. 찌르르! 찌르∼ 여치가 길섶에서 가늘게 운다. 귀뚤! 귀뚜르르∼ 수컷 귀뚜라미가 애절하게 암컷을 부른다. 푸른 달빛싸라기가 강변 코스모스 꽃길에 그릇을 부시듯 와랑와랑 쏟아진다. 아, 가을인가. 앞산 너머 지리산가리산 애처롭…

    • 201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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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진호 어문기자의 말글 나들이]면벌부 vs 면죄부

    [손진호 어문기자의 말글 나들이]면벌부 vs 면죄부

    ‘면벌부(免罰符).’ 요즘 학교에서는 이렇게 배운다. 그동안 써오던 면죄부가 아니다. ‘…교황 레오 10세가 성 베드로 성당을 수리하기 위해 독일에서 면벌부 판매를 독려하자 신학자 루터는 95개조 반박문을 통해 이를 비판하였다.’ 한 중학교 역사책의 ‘루터, 종교개혁을 시…

    • 201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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