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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진호 어문기자의 말글 나들이]흥청망청

    [손진호 어문기자의 말글 나들이]흥청망청

    청년 실업, 노동 개혁 등 어려운 경제 상황은 ‘나 몰라라’ 하면서 총선용 지역구 예산은 알뜰히 챙기고 입법 성과급은 살뜰히 챙기는 게 국회와 국회의원이다. 나랏돈을 호주머니 속의 돈처럼 흥청망청 써댄다. ‘흥청망청.’ 흥에 겨워 마음껏 즐기거나 돈이나 물건 따위를 마구 쓸 때…

    • 201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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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경모 전문기자의 젊은 장인]국악의 신세계 개척자

    [박경모 전문기자의 젊은 장인]국악의 신세계 개척자

    거문고 연주자 허윤정 씨(47)는 20대에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 이수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전통만 계승하는 데 만족하지 않는다. 조선시대 악보를 재해석해 무대에 올리거나 거문고와 양악기와의 협주를 통해 국악의 신세계를 개척해 나가는 연주자란 평을 듣는다. 국립극장 여우락(樂) 페스티…

    • 201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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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버스 유감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버스 유감

    내겐 다른 나라로 여행 가는 게 취재다. 그 덕분에 세상 구석구석을 세세하게 들여다볼 기회를 누리고 있다. 가는 곳마다 그곳의 문화에서 태어난 독창적인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중엔 부러운 것이 꽤 많다. 교통수단에 국한해 보면 이렇다. 캐나다는 나무늘보도 혀를 찰 만큼 천천히 차…

    • 201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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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경모 전문기자의 젊은 장인]13대를 이어온 전통 활 ‘각궁’

    [박경모 전문기자의 젊은 장인]13대를 이어온 전통 활 ‘각궁’

    서울 무형문화재 궁장 이수자 권오정 씨(38) 집안은 300년 전 조선 숙종 때부터 13대째 각궁(角弓)을 만들어 오고 있다. 각궁은 물소 뿔과 소의 힘줄로 만들기 때문에 작고 가벼우면서도 화살을 150m 가까이 날려 보낼 수 있는 대표적인 전통 활이다. 권 씨는 활을 잡아당기는 것 …

    • 201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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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진호 어문기자의 말글 나들이]옷깃

    [손진호 어문기자의 말글 나들이]옷깃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이번 주는 한파가 예상되니 옷깃을 단단히 여미고….” 이맘때면 신문 방송에서 심심찮게 접하는 표현이다. 하지만 ‘옷깃을 여미다’와 추위는 별 관련이 없다. ‘여미다’는 ‘옷깃 따위를 바로 합쳐 단정하게 하다’라는 뜻이다. 즉 흐트러진 차림을 반듯하게 매무…

    • 201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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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영배 전문기자의 풍수와 삶]‘뻥’ 풍수는 이제 그만!

    [안영배 전문기자의 풍수와 삶]‘뻥’ 풍수는 이제 그만!

    1990년대 중반 풍수 소설 ‘터’로 유명했던 손석우 지관(1998년 작고)을 만났다. 소설에서 풍수설로 김일성의 사망 시기를 ‘예언’한 게 들어맞아 당대 최고의 지관으로 명성을 얻고 있던 터라 손 씨의 말 한마디가 뉴스가 되던 시절이었다. 당시 그는 명당 혈을 한눈에 찾아내고, 배우…

    • 201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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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경모 전문기자의 폰카시대]일상이 최고의 기록

    [박경모 전문기자의 폰카시대]일상이 최고의 기록

    지금은 폰카 시대다. 마치 사진을 찍기 위해 사는 것처럼 어디를 가든 카메라를 꺼내 든다. ‘우리는 찍는다. 고로 존재한다’는 의미의 호모 포토그라피쿠스(Homo Photographicus)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난 이유다. 카메라가 처음 등장했을 때는 라면박스만큼 큰 사진기 앞에서…

    • 201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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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승 전문기자의 스님의 밥상을 엿보다] <2회> 월정사 지장암의 음식

    《음식은 소중하다. 먹지 않으면 생명을 유지할 수 없기에 ‘먹는 것은 사는 것’이다. 음식에는 마음이 들어있다. 만든 이와 먹는 이의 마음이 음식을 통해 만난다. 음식은 삶에 활력소를 준다. 색다르고, 맛있고, 몸에 좋은 것을 찾아 먹는 것은 일상의 재미중 하나다. 대중들의 요리에 …

    • 201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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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진호 어문기자의 말글 나들이]술

    [손진호 어문기자의 말글 나들이]술

    백약지장(百藥之長). 좋은 약 중에서도 으뜸이라는 뜻으로 ‘술’을 달리 이르는 말이다. 중국 당나라의 시인 이태백은 ‘석 잔 술에 도가 통하고 한 말 술에 자연과 합치된다’고 노래했다. 그러나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술의 폐해를 지적한 사람도 많다. ‘전쟁, 흉년, 전염병, 이 세 가…

    • 201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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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경모 전문기자의 젊은 장인]외줄에 청춘을 태우고…

    [박경모 전문기자의 젊은 장인]외줄에 청춘을 태우고…

    안성남사당 바우덕이풍물단 여자어름사니 박지나 씨(27·중앙대 음악극과 3년)가 외줄타기를 하고 있다. 초등학교 특활시간에 접한 남사당놀이에 흠뻑 빠져 오늘에 이르렀다. 경기도무형문화재 김기복 선생과 홍기철 명인에게 사사했다. 박경모 전문기자 momo@donga.com

    • 201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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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하 기자의 힐링투어]구로카와 온천부터 다카치호까지… 규슈, 산큐패스 하나면 OK

    [조성하 기자의 힐링투어]구로카와 온천부터 다카치호까지… 규슈, 산큐패스 하나면 OK

    《‘참 쉽쥬?’ ‘집밥 백선생’이 유행시킨 이 말. ‘알고 나면 어려운 게 없다’는 말이다. 여행이라고 다를까. 언어 걱정 때문에 나홀로 일본여행을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분들. 해보고 나면 참 쉬우니 한번 일본 규슈 여행에 도전해 보심이 어떨지. 그리고 거기에선 이게 큰 도움이 된…

    • 201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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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진호 어문기자의 말글 나들이]단잠

    [손진호 어문기자의 말글 나들이]단잠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해마다 반복돼 온 ‘물수능’ 논란에서 벗어나 변별력만큼은 확보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하지만 수험생들은 해마다 난도가 들쑥날쑥하면 어떻게 하느냐며 분통을 터뜨린다. 성적이 좋든 나쁘든 수험생들은 한동안 잠에 빠질 게 틀림없다. 사실 이 땅…

    • 201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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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승 전문기자의 스님의 밥상을 엿보다] <1회> 월정사 지장암

    《음식은 소중하다. 먹지 않으면 생명을 유지할 수 없기에 ‘먹는 것은 사는 것’이다. 음식에는 마음이 들어있다. 만든 이와 먹는 이의 마음이 음식을 통해 만난다. 음식은 삶에 활력소를 준다. 색다르고, 맛있고, 몸에 좋은 것을 찾아 먹는 것은 일상의 재미중 하나다. 대중들의 요리에…

    • 201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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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화장실도 철학이다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화장실도 철학이다

    올 9월 마카오에서다. 일간지에 이런 기사가 실렸다. ‘화장실이 너무 작아서(Toilet is too small).’ 중국 난징공항에서 출발한 광저우행 여객기 안 통로에서 한 여인이 아이에게 배변을 시킨 사건을 보도한 기사였다. 기사의 제목은 아기 엄마가 한 말이다. 지난해 베이…

    • 201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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