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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경모 전문기자의 젊은 장인]쇠뿔을 희귀예술품으로 만드는 손

    [박경모 전문기자의 젊은 장인]쇠뿔을 희귀예술품으로 만드는 손

    한기호 씨(41·경기 무형문화재 ‘화각장’이수자)는 평범한 직장인 이였다. 그러다 문득 아버지(한춘섭 경기무형문화재 29호 화각장 보유자)의 뒤를 잇기로 했다. 내가 아니면 누가 잇겠는가 하는 생각에. 화각(華角)은 한우 황소뿔을 삶고 구워 얇고 투명하게 만든 다음 뒷면에 봉황이나 용…

    • 2016-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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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영식 전문기자의 필드의 고수]쳤다 하면 언더파… “코스 설계자와 대결한다”

    [안영식 전문기자의 필드의 고수]쳤다 하면 언더파… “코스 설계자와 대결한다”

    “7번 아이언으로 빈 스윙만 3개월간 할 수 있겠습니까?” 10년 전 골프를 처음 배우러 간 연습장의 레슨프로가 황당한 제안을 했다. 웬만한 인내심으론 불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독기를 품고 해냈다. 이후 8개월 만에 7자(70타대 스코어)를 그렸고 2년 만에 언더파 골퍼가 됐다.…

    • 2016-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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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진호 어문기자의 말글 나들이]아양 떨다

    [손진호 어문기자의 말글 나들이]아양 떨다

    설 연휴에 잊고 살던 고궁을 찾았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한껏 맵시를 뽐내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색동옷을 입은 아이들의 흥겨운 윷놀이 모습을 보고 있자니 덩달아 즐거웠다. 귀여움을 받으려고 알랑거린다는 뜻의 ‘아양 떨다’가 우리의 옷차림에서 나온 말임을 아시는지. …

    • 201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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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경모 전문기자의 젊은 장인]민화를 향한 쉼 없는 붓질

    [박경모 전문기자의 젊은 장인]민화를 향한 쉼 없는 붓질

    민화장(民畵匠) 정승희 씨(62·서울시무형문화재 제18호 전수교육조교)가 병신년을 상징하는 붉은 원숭이를 그리고 있다. 민화는 조선 후기 서민들의 삶에 녹아 있는 민간설화, 고사(古事), 무속신앙 등을 해학적으로 그려 낸 작품. 36년간 외길을 걸어왔지만 스승 김만희 씨(86)에 비하…

    • 201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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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영배 전문기자의 풍수와 삶]SKY대 많이 들어가는 아파트 따로 있다?

    [안영배 전문기자의 풍수와 삶]SKY대 많이 들어가는 아파트 따로 있다?

    #1. “길 건너 보이는 A아파트 단지는 도깨비 터로 소문나 있어요.” 인천 남구에 있는 A아파트 매물을 소개하는 부동산 중개업자의 말에 사업가 지인이 귀를 쫑긋 세웠다. 중개업자는 ‘도깨비와 친하면 일이 잘 풀린다’는 속설로 지인의 마음을 끌려고 했다. 왜 도깨비 터라고 하는지는 얼…

    • 201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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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진호 어문기자의 말글 나들이]소낙눈

    [손진호 어문기자의 말글 나들이]소낙눈

    동서고금의 숱한 시인, 문장가들이 눈을 노래했다. 대부분은 환희, 신비, 순수, 사랑 등의 감정으로 눈을 표현했다. 그러나 폭설이 되면 얘기는 달라진다. 폭설은 갑자기 많이 내리는 눈이다. 우리말로는 소나기눈, 또는 소낙눈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소낙눈과 폭설은 차이가 있다. 소낙눈…

    • 201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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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경모 전문기자의 젊은 장인]혼신을 다한 자반뒤집기

    [박경모 전문기자의 젊은 장인]혼신을 다한 자반뒤집기

    박병건 씨(36·대전무형문화재 1호 웃다리농악 이수자)가 남사당풍물놀이 자반뒤집기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자반뒤집기는 소고(小鼓)잡이들이 공중에서 연속적으로 몸을 돌려 착지하는 기술. 수백, 수천 번을 연습해야 좋은 소리와 몸짓이 나온다. 박 씨는 고등학교 때 농악부의 우리 가락에 빠…

    • 201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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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철 전문기자의 기업가 열전]<16> 김영달 아이디스 사장

    [김상철 전문기자의 기업가 열전]<16> 김영달 아이디스 사장

    “우리도 회사 하나 만들어 보자.” 1996년 미국에서 돌아온 그는 대학 연구실 동료들에게 뛰어난 기술 하나로 세계적인 기업이 되는 실리콘밸리의 동향을 전하고 공동 창업을 제안했다. 박사 과정 지도교수였던 이광형 KAIST 교수의 주선으로 1995년 벤처기업 PSI에서 교환연구원으…

    • 201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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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진호 어문기자의 말글 나들이]숙맥(菽麥)

    [손진호 어문기자의 말글 나들이]숙맥(菽麥)

    오로라를 보겠다며 아이슬란드로 배낭여행을 떠난 20, 30대 네 남자를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tvN ‘꽃보다 청춘’엔 젊은이의 향기가 있다. 손짓 발짓으로 여행을 이어가는 이들은 영락없이 ‘여행 숙맥’이다. 숙맥(菽麥). 글자 그대로는 콩과 보리다. 중국 문헌 ‘좌전(左傳)…

    • 201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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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경모 전문기자의 젊은 장인]혼이 담긴 대금소리

    [박경모 전문기자의 젊은 장인]혼이 담긴 대금소리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20호 대금정악 이수자인 이주항 씨(31). 초등학교 4학년 때 우연히 들은 신영희 선생의 판소리 심청가의 구슬픈 가락에 빠져 국악의 길로 들어섰다. 대금 입문 10년 만에 동아국악콩쿠르 은상을 수상했고 현재 이화여대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국악의 기본…

    • 201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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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하마마쓰, 조성진 그리고 통영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하마마쓰, 조성진 그리고 통영

    취재 여행에서 돌아오면 후회가 남을 때가 있다. 일본 시즈오카(靜岡) 현 하마마쓰(濱松) 시의 ‘액트 시티(Act City)’가 그랬다. 그곳은 콘서트홀과 악기박물관, 호텔과 컨벤션센터가 함께 들어 있는 42층짜리 복합 공간. 나는 취재 중에 그냥 지나쳤다. 관심이 없어서였는데, 그래…

    • 201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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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진호 어문기자의 말글 나들이]강(强)추위와 ‘깡술’

    [손진호 어문기자의 말글 나들이]강(强)추위와 ‘깡술’

    대한(大寒)은 ‘큰 추위’, 소한(小寒)은 ‘작은 추위’이니 대한이 더 추울 성싶지만 반대다. ‘대한이 소한 집에 가서 얼어 죽는다’거나 ‘춥지 않은 소한 없고 포근하지 않은 대한 없다’는 속담은 그래서 생겼다. ‘꽃샘추위’ ‘잎샘추위’가 봄추위라면 한겨울 추위는 ‘강추위’다.…

    • 201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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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경모 전문기자의 젊은 장인]혼이 담긴 소리를 위하여…

    [박경모 전문기자의 젊은 장인]혼이 담긴 소리를 위하여…

    최병용 씨(44)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12호 악기장 이수자다. 아버지 최동식 거문고 제작 명인의 제자로 기술을 배우고 있다. 좋은 소리는 좋은 재료에서 나온다. 5년 이상 자연 건조한 오동나무를 몸통으로, 좋은 송진을 먹인 명주실을 현으로 써야 한다. 처음에는 그저 호구지책으로 시작…

    • 201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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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영식 전문기자의 필드의 고수]에이지슛 비결은 무위자연

    [안영식 전문기자의 필드의 고수]에이지슛 비결은 무위자연

    골프의 강호에는 고수가 많다. 아마추어 강자들도 일단 고개를 숙이는 경외의 대상이 있다. 에이지슈터다. 에이지슛(age shoot·18홀 한 라운드에서 자신의 나이 이하 타수를 기록하는 것)은 프로와 아마추어를 막론하고 모든 골퍼의 로망이다. 기록의 특성상 인생의 황혼까지 기량과 …

    • 201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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